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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07/30/20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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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나는 베드로의 모습은 그의 다양한 성품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다른 제자들과는 달리 남들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어떤 일을 당할 때에도 담대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았습니다. 경비병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는 칼을 뽑아들고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오른쪽 귀를 자르기도 했고, 또 어느 날에는 용감하게 예수님 앞에 나서서, 주님을 위해서라면 감옥이든지 죽음이든지 함께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체포되었을 때에 그는 어느 조그만 하녀 앞에서 겁을 먹고 예수님을 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그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고 새벽닭이 울 때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몹시 슬퍼하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자신에 대한 모든 긍지나 자존심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나 결심이 얼마나 허무하며, 자신이 참으로 연약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유다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예수님 앞에 자신이 잘못을 회개하고 예수님의 용서를 받는 은혜를 힘입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확신하며 교회생활을 합니다. 그들은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러 가지 교회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입술로는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고백을 하지만, 진정으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잘 알지 못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들의 삶의 방식이 예전과 다르지 않고, 삶의 목표도 세상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살아가면서 좀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자신이 기도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서 다시 세상의 벗으로 살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자라다가 세상에서 조금 힘든 일을 당하면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어리석은 사람들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서 많은 돈을 빌려주거나 그를 위해서 어떤 위험한 일을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을 만큼 그분을 넉넉히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그분을 위해 우리 삶의 어느 부분도 그분께 의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본질과 그분의 성품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배우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그의 자녀들에게 손해가 되는 일은 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면, 우리는 그분을 의지하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그분께 맡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어떤 일을 하시든지 혹은 하지 않으시든지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최선이라는 사실을 믿게 되면, 우리는 그분에게 우리 자신을 온전히 의뢰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그분을 믿게 된다면,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더 이상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일에든지 스스로 염려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을 사랑하시고 보살피시는 온전한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잘되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실족한다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해 주기를 기대하며 그분을 찾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자신을 맡길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결단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거센 폭풍우가 몰려온다 해도 우리의 삶 속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자신의 내면에 쌓인 교만이 깨어지고, 자신의 의지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헛되고 쓸모없는 것인지 확실하게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온전한 후보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가지 시련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겉으로 드러나게 합니다. 그것들이 평소에는 우리의 내면에 숨겨지고 감추어질 수는 있겠지만, 어떤 극한 상황을 맞게 되면 그 진짜 모습이 밖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가 다 추하고 흉한 것들뿐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평소에 자신의 내면에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본래 죄인이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 때문에 실족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그동안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행한 모든 일들을 들먹이며 하나님께서 그 점을 고려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잘못된 이유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해 주신 일 때문에 그분을 믿고 사랑하는 것이지, 그분이 우리를 위해 해 주실 수 있는 어떤 일을 위해서 그분을 믿고 섬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능력이나 결심으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반드시 베드로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된 우리는 그분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가끔 우리에게 어려운 일들과 어떤 시험들을 허락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을 당한다고 해서 그리 놀라거나 서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연약함을 깨달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는 사도 바울에게 그가 너무 교만해질까 봐 그의 몸에 가시 같은 병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교만하지 않도록 그를 괴롭히는 사탄의 사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것을 자신에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그에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바울은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그의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약할 그때에, 오히려 자신이 강하게 된다는 사실을 그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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