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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여왕처럼
09/10/2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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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새- 

화려하게 날개를 편 공작새 보다 더 아름다운 새가 이 세상에 또 잇을까. 그 모습을 보면 아무리 감정이 무딘 사람이라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공작 새는 인도와 스리랑카,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서식하는 조류의 일종이다. 수컷의 깃털이 화려한 점이 특징인데 이것은 암컷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상생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직 아름답게 보이는 쪽으로 진화한 새다. 보통 수컷의 날개 길이는 50-55 cm 이며 암컷은 40cm 정도된다. 수명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40-50 년 정도다.

  우리가 볼때 공작의 '꼬리'라고 생각하는 깃털은 사실은 허리에 나 있는 깃털이란다. 이 수컷 공작이 허리의 장식 깃을 활짝 펼쳤을 때 뒷모습을 보면 화려한 깃털 밑에 아주 짧은 꼬리 깃털들이 보인다.  칠면조의 부채같은 꼬리깃털들도 사실 꼬리가 아니라 허리에 나있는 깃털이다. 수컷이 허리깃털을 펼치는 것은 발정기의 구애 행위다. 공작의 화려한 허리깃털은 공작이 최소한 4년이 지나야 비로소 그 모습의 깃털이 생기며 펼쳐진 깃털이 크고 화려할수록 공작새가 건강하다는 표시라고 한다.
  공작의 화려한 깃털에 대한 진화론 적 해석은 2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자연선택이고 두째는 성적 선택이다. 생각해보면 포식자의 눈에 잘 띄는 화려한 깃털을 진화의 결과로 생각하기에는 역설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랑이가 나무 위로 피신한 공작의 꼬리를 낚아 채 잡아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실험결과 수컷 공작의 깃털을 일부러 훼손시켜버리자 그 수컷 공작은 암컷 공작들의 눈을 끌지 못하고 외면을 당했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그렇게 쓸데없이 화려하고 적의 눈에 잘 띄어도 수컷 공작은 야생에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생존력이 높다. 결국 강한 자손을 원하는 암컷들은 종족의 생존을 위해서 가장 화려한 수컷을 고른다는 결론이다. 이유야 어쨌든 진화론적으로 단순히 화려한 꼬리에 대한 암컷의 선호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컷 공작은 화려한 꼬리를 계속 진화시킬 수 밖에 없다. 

  수컷의 꼬리의 화려함은 번식성공률과 생존가능성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까지 증가한다. 요약하면, 지금의 공작은 수수한 공작과 조금 화려한 깃털의 화려한 공작들이 공존 → 좀 더 화려한 쪽이 짝짓기를 더 많이 성공해 → 수수한 공작은 도태되고 화려한 공작들만 생존 → 그러나 지나치게 화려한 공작도 도태 → 지금의 균형을 이루는 공작이 됐다는 것이다.
  어쨋든 그 화려한 허리의 깃털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상용으로 인기가 최고인 것은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동물원에서, 또 아주 가끔 농촌에서도 닭과 섞어서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뒤 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깃털때문에 다른 새처럼 날수있는지 의아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잘 날아다닌다. 다만 나는 것을 즐겨하지는 않는 터라 우리 안에 망루 같은 구조물이나 자작나무처럼 키가 큰 나무를 설치해 줘야 올라가려고 퍼덕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작새 하면 흔히 깃털을 펼친 예쁜 모습만 상상하지만, 야생에서 수컷 공작을 갑자기 만나면 (특히 깃털을 펼치지 않은 모습을 멀리서 보면) 의외로 밉상스러운 새일 수도 있다. 무슨 소리냐 하겠지만, 그 화려한 색깔도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안 보이고 무엇보다도 몸과 깃털 때문에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모양새라, 멀리서 보면 거무칙칙하고 가늘고 긴 뭔가가 달려가는 것처럼 보인다. 가끔 한적한 도로 한 가운데서 어슬렁거리다 차가 오면 도망치는데, 운전 도중 깜짝 놀라게 한다.
  사람들은 공작새는 소리를 안 내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당연히 소리를 낸다. 대략 "꾸워어엉~ 빼애 빼애 빼애 빼애" 이런 소리며 가끔 처음의 꾸워어엉 부분은 생략하거나 짧게 흘려 버리기도 하는듯 한다. 영상으로 볼 때는 잘 알 수 없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소리가 굉장히 우렁차다. 동물원에서 공작새를 한참 구경하다가 갑자기 내는 소리에 깜짝 놀란 경험을 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환상적이네요


         검은 공작 새


     흰 공작 새



          우아합니다


         검은 공작 새



        흰 공작새의 요염하게 앉은 모습


                깃털의 모양

               둘이 춤을 추나 봐요.


           핑크 공작: 아름답죠



             백조 기도 하고





           보라색 공작




     아름다운 여왕처럼



                        빨간공작도 있나봐요.




                                           

                                               오스트레리아의 파럿(parrat)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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