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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저무는 하늘에(pabble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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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사람이고 싶다.
10/21/20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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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 조영남 -



* *



나는, 이런 사람이고 싶다. 


 


꾸밈 없는 내 모습이 


항상, 싱그럽고 조용하며 은근하고 깊고 신선하여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수수하지만 은근한 멋이 있고 


단정한 마음 가짐으로


항상, 억울하고 힘든사람 편이 되어 주며 


애교로 힘들게하는 변덕스러움을 잠제워 주기도 하고 


깔끔한 충고로 아프지 않게 꼬집어 주는 지혜도 가지고 싶다.



게으름으로 할일들을 망치지도 않고


잘한 일에 자만 하지도 않으며 


지나친 시기와 헛된 욕심으로 스스로 괴로와 하지도 않으며


억지 인내로 내 마음을 망가트리고 싶지 않다.



항상 솔찍하려 하며 담백한 대답을 즐겨 하다가도


즐거움과 배려를 위해서는 하얀 거짓말도 서슴없이 할 줄 알며 


하얀 거짓말이 들켜도 예쁜 미소로 대답 할 줄도 알고 싶다. 



까닭없이 남에게 져야 할 이유는 없지만


때론, 배려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지기를 자청하기도 하며


부족함과 모자람을 기꺼이 인정 할 줄 아는 아량과


잘못된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길 주저하지 않고 싶다.



바보라 불리워도 속상해 하거나 휘둘리지도 않고 


천재라 불리워도 우쭐대지도 않고


그래서, 내 자신을 정말로 사랑하고싶다..



항상 지혜롭지는 않더라도 


자그만 넘어짐에서도 좌절하지를 않고


이 세상이 불어대는 바람에도 쉽게 굴하지 않다가도 


그 바람이 너무 세차면 


울 줄도 알며


그 울음과 눈물이


더이상 초라하지 않는 미소이고 싶다.



남에게 보이려는 매력 때문에 치장을 하고 싶진 않지만 


스스로의 향기가 매력임을 알아


그 향기로 아름다울 수 있도록 치장하고 싶다.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안스럽게 생각하고 긍휼히 여길 줄도 알아 


스스로 남을 판단하며 정죄하지 아니하여


용서 할 일도 용서 받을 일도 없이


지혜롭게 분별하여 피하며 스스로 떠날 줄 아는


용기도 가지고 싶다.



아무리 삶이 힘들고 암울한 환경에 처해진다 해도


마음속 빛을 간직하고 인내하며 


하늘의 소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살아가고 싶다.

 


나이 들어 눈이 침침해 진다 하더라도 


마음의 빛을 청료하게 다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지고 살다가


그러다, 이세상 소풍 끝나거든 . . .



행복하였다고 후회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 *








바닷가에서


사진 / 날 저무는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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