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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05/25/20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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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를 사랑합니다  


 
들꽃처럼
- 옥상달빛 -

아이같이 미소짓는 그대가 보여요
아무도 모르는 수줍은 들꽃처럼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보다 눈부신
그대의 기억을 놓지 않을래요

조용히 눈을 꼭 감고
그댈 생각해요

다시 피어날 꽃처럼
나는 기다릴게요

지저귀는 새들처럼 당신과 영원히
속삭이고 싶어 
그댈 사랑한다고

어젯밤에도 나의 꿈속에 우린 함께였죠
영원할 것처럼 내 곁에 있어 줘요

조용히 눈을 꼭 감고
그댈 생각해요

다시 피어날 꽃처럼
나는 기다릴게요

뚜루두루두 뚜루두루두
뚜루뚜루루루

아름다웠던 그 날을 부디 기억해요
아름다웠던 그대여
정말 고마워요
 

지난 2월 한국에서 개봉하여 50여일만에 전국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열풍을 일으킨 한국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부제: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는 노년의 두 커플이 나누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2011년 1분기 한국영화계에 작은 기적으로 꼽힌다.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 며느리, 손녀와 함께 사는 할아버지 만석(이순재 분)이 외로이 홀로 지내는 할머니 이뿐(윤소정 분)과 만나서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한평생 배우자 만을 사랑하며 사는 군봉(송재호 분)과 치매에 걸린 군봉의 처(김수미 분)의 순수하고 따뜻한사랑 이야기가 만석 이뿐 커플과 교차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영화다.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기뻐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자존심을 버린다
비참해 진다
그 사람의 작은것들이 너무나도 큰 의미이다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을 한다
그 사람의 모든것이 사랑스럽다
단점들은 신경쓰지않고 이해 해 버린다
끝까지 기다린다
너무나도 그리워 한다
항상 곁에 있길 원한다
마음이 저리게 아프다
기대와 환상이 깨지면 ...
주체할 수 없이 힘들고 자신을 원망스러워 한다

사랑받는 사람

그 사람 때문에 재미있어 한다
가끔은 짜증나기도 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콧대가 높아지고 쌀쌀하고 잔인해 진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던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하루종일 맘 편안하게 즐겁게 지낸다
그 사람의 모든것이 바보스럽다
그러다가 단점이라도 보이면 너무 정이 떨어진다
전혀 기다려 주지 않는다
가끔 생각이 나기도 하는 것 같다
어떻하면 떨쳐버릴지 궁리한다
마음이 아플리가 없다
그 사람이 자신을 포기하면 ...
홀가분하지만 웬지 조금 아쉬워 한다

- 사랑 글귀 -


 
 
들꽃
사진 / 저녁노을
 
 
들꽃처럼
- 조병화 -
 
 
들을 걸으며
무심코 지나치는 들꽃처럼
삼삼히 살아갈 수는 없을까

너와 내가 서로 같이
사랑하던 것들도
미워하던 것들도
작게 피어난 들꽃처럼
지나가는 바람에 산들산들
삼삼히 흔들릴 수는 없을까

눈에 보이는 거 지나가면 그 뿐
정들었던 사람아
헤어짐을 아파하지 말자

들꽃처럼
들꽃처럼
실로 들꽃처럼

지나가는 바람에 산들산들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삼삼히 그저 삼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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