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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용서 할 수 있을까 ?
05/08/20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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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Nuit (밤의 멜로디)
Salvatore Adamo 

판단 vs. 분별

 

지난 Memorial Day 휴가에 New York 에 사는 큰 딸집과 Virginia 에 있는 누님댁과 누이동생집을 여행하며 오가는 비행기와 기차 속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책 (“내려놓음” 이용규 지음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의 마음속에 막연히 풀리지 않고 있었던…그래서 늘불편했던“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분별판단정죄죄와 용서,” 이런 것들이 “선악과 사건”과 맞물려서 풀리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용서”는용서를 구하지 않을때는 용서 해 주지 않아도 되는건지, 용서를 구하지 않을때는 어떻게 용서를 해 줄 수있는건지잘못한 상대가 용서를 구할 때 용서를 하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 했읍니다.  성경말씀데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지혜”도선악을 분별하는 지혜의와 불의를 분별하는 지혜그래서 올바른 판단(?)을 할 수있는 지혜참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야 할 은혜인데…하면서 말입니다.

 

“선악과 사건”에서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은것이 오히려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의 능력을 갖게 되었으며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주시기를 원하시는 지혜를 갖게 되었으니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셔야지?,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 3:22)하시며에덴동산에서 쫓아 내셨을까?…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3:22 후반)고 하시며 말입니다 영생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닌가하는 엉뚱한 의구심과 함께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2:17) 하시면서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3:22 후반) 고 걱정하시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러시면서 구속(영생)의 역사는 무엇인지…

 

뱀이 여자에게 이야기한“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3:5) 하는 이야기도 사실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왜냐하면“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3:22) 라고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하신 것을 보면 말입니다.

 

위에 열거한 “선악과 사건”의 의문점들이구속사 속에서 나타나신“하나님의 지혜”라는 부분과 맞물려 해결되지 않았던 숙제였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란 스스로가 선악을 판단하게 하는 실과라는 뜻이다.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유는 하나님의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선악과를 따먹은 행위는 하나님이 판단의 주체가 아니라 내가 판단의 주체로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내려놓음, Page 149-

 

“내가 지속적으로 누군가를 판단(정죄)하고 있다면 내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의 후예로내가 아직 옛사람을 벗어 버리지 못했음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내려놓음, Page 149-

 

“예수님이 정죄를 경계하시면서 판단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판단 받는 사람을 보호하시기 위해서가 아니라오히려 판단하는 사람을 그 판단의 흉악한 결과로부터 보호하시기 위해서이다우리가 판단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판단이 가져다주는 크나큰 영적 해악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시기 위해서이다.” 

?내려놓음, Page 149-

 

“아무리 의로운 쪽에 서서 하는 판단이라도판단하는 순간 우리 마음속에 상처가 생긴다그리고 마음이 단단해진다문제는 우리 마음에 상처가 생길 때죄를 짓는 쪽은 상처 받는 쪽이라는 사실이다상처 준 사람은 대부분 상대방의 마음에 걸림이 되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넘어간다마음에 상처가 난 사람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계속 마음에 품게 된다이러한 상황에서 악한 영(마귀)은 대부분 분노나 미움으로 그 상처를 확대시킨다판단은 분노나 미움을 촉발하게 마련이다.” 

?내려놓음, Page 148-

 

 

“우리가 의와 불의그리고 지혜와 무지를 분별하는 것은 필요하다그러나 분별과 판단(정죄)은 다르다분별은 영적인 지혜에서 오는 것인 반면판단(정죄)은 분노와 미움의 영을 불러온다분별은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이다판단은 나의 의()의 기준을 가지고 상대방을 재는 것이다.

-내려놓음, Page 149-

 

위에 인용한 여러 내용 중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가 인간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게 하는 실과”라는 신학적 해석은 미루고라도우리가 선악을 판단하여 정죄를 하게 될 때, 그것이 하나님의 영역을 강탈하는 행위이며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실 정도의 크나 큰 범죄라는 사실이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선악을 판단하여 정죄하며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만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악을 분별하는 것”과 “선악을 판단(정죄하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엄청난 것인지를, 그리고 판단이 정죄라는 사실이….

 

나의 눈 (나의 주관적 관점)으로나에게 힘들게 하는 상대에게내가 분별하고판단하고정죄하고미워하고분해하며잘못을 인정하고 나에게 용서를 구하지 않을까 또한깨우쳐 주기 위해 악쓰며조목조목 따지며설명하려 했던 것이…  나에게 용서를 구하면 “일흔 번씩 일곱 번”이 아니라“일만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여 줄 텐데…하며 상대에 대하여 분해 했던 일들이…  

 

선악을 분별하여 피하는 지혜가 필요했었는데…피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인도와 위로와 평안을 구하기보다는 나의 분노미움상처를 상대에게 설명하며따지며,이해시켜 잘못을 인정하고 나에게 용서를 구하게 하려는 나의 의도는…분명하나님이었습니다.


나님께서 만 하실 수 있는 판단(정죄)을 서슴지 않고 행하여 왔던 나는또 한번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야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면“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오늘이 구원의 여정속에서어디까지 왔는지는 오직 하나님만 아실 것이고상대도나도하나님이 계획하시고인도하시며훈련시켜 가시는 과정 속에서진정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각 개인이 이루어져 가고 있는 구원의 과정인데내가 판단(정죄) 했던 일들은, 분명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교만이었습니다.

 

나를 키워 가실 하나님께서또한상대도 키워 가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면힘들게 하는 상대에 대하여 판단하며정죄하며분노하며미워하며힘들어하기 보다는안스럽고 불쌍히 여기는 하나님 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울로부터 쫓겨 다니면서도 악을 행치 않았던 다윗의 모습에서아브라함을이삭을야곱을요셉을…성경에 나오는 모든 믿음의 인물들을훈련시키시고 자라게 하셨던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나를 붙드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구원하실 상대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우리로서는 판단(정죄)의 눈으로 상대를 볼 것이 아니라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지혜 (그리스도의 십자가)피하며악에 빠지지 않기를…그래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감사함으로하나님 나라를 향한 나그네 길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 몇해전, 교회주보에 올린글 -

 

 

 


죄와 용서, 판단, 분별,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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