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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05/23/20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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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영 - 가슴앓이 (1984年)

* *

진실의 방으로,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평소 말없는 고급독자님들, 좋아요 절대 눌러주지 않는 애독자님들은 ‘패스’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동생들을 위해 지난 2년간 썼던 글, 요약입니다.

1. 이런 글투 선호하진 않지만 최대한 쉽게 쓰기 위한 것이니 잘 들어~ 토달지 말고. 
지난 몇 년간 한국땅을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영적 기운에 대해 썼던 말과 글을 총정리하는거야.

2. 자! 다음 세가지 질문의 공통점은? 
(1) 북한은 왜 이다지도 문정권을 극혐하는가. 
(2) 문정권은 반일프레임을 왜 던졌던가. 
(3) 문정권은 왜 죽자사자 중국 바짓가랑이를 잡으려 하는가. 
진실의 문은 이유를 묻는데서 열리는 법이지.

3. 이 셋은 서로 다른 질문이 아니야. 
하나의 뿌리를 갖고 있어. 
놀랍게도 이해찬이 정답을 고백했어. 민주당의 백년집권. 
중국 공산당이 롤 모델. 한마디로 집단지도체제. 
그냥 지들끼리 백년만년 해먹겠다는 뜻에 불과해.

4. 이걸 간파한 김정은이 느낀 배신감은 보수정권에 대한 적개심에 비할바가 아니야. 
이제보니 남한의 적화가 아니라 지들(민주당권파)이 남한을 삼키겠다는 의도였다는 걸 깨달은거지. 
북한이 빨간색이라면 남한은 분홍색으로 만들겠다는 거.

5. 대남적화가 궁극의 목표였던 김정은에게 ‘뽀찌’를 줄 테니 가만히 있으라는 문정권의 속내에 
모멸감을 느꼈달까? 
그 바람에 국지적 도발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졌어. ‘상납금’ 정도에 만족할 작자들이 아니거든.

6. 허나 한계는 분명해. 미군이 있는 평택까진 절대 내려오지 못할거라는 거. 
미군은 건들지 않으면서 한국에게 분풀이든 더 ‘삥’ 뜯는 방안을 찾겠지. 시간문제. 
북한은 미군을 상대하고 싶은게 아니거든. 무엇을 위해 미군과 싸워 피를 흘리겠어?

7. 가만봐 바. 정작 보수정권에서는 평화협정 논의로 군불을 때던 작자들이 
문정권 들어서자 자취를 감추었어. 
왜 그럴까? 애초 그게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대신 통일부는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행동대장을 자처하고 있지. 
그건 또 왜?

8. 북한과도 오고가는 현금 속에 꽃피는 우정을 기대한거야. 
북한이 받을 것이라고 믿는. 
미국만 눈감아 주면 한반도 평화쯤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야. 
일본과 미국을 배제하고 이뤄지는 중국-북한-남한의 삼각축만 실현하면 
북핵인들 뭐가 문제냐는 개구리 주판알.

9. 이게 자신들이 영구집권해야만 하는 명분이란거지. 
문통이 갖춘 수준 이하의 지력이나 천박한 몸가짐, 통찰력이라고는 전무한 인격적 일천함도 
대통령직에 아무 문제가 안되는 것은 배후에 결탁한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인거지. 
협잡의 지평을 넓히는 '암수'를 중국공산당에게서 찾았달까.

10. 뜬금없던 일본 때리기는 미국과의 대리전이야. 
문정권이 반미를 노골적으로 내세우는 순간, 
자신들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단거지. 
노 재팬은 곧 노 어메리카의 외피일 뿐 문정권은 절대 ‘양키고홈’을 입에 담을 수 없어.

11. 평생 그거 하나 외치며 살아온 자들이 막상 권력을 쥐니 그래선 안된다는 걸 안다는 건 
그들이 얼마나 사기꾼들인지를 보여주는 '빼박' 증거야. 
미군은 건들지 않으면서 중국을 따라가며 잇속을 챙기는 꿀빠는 삶을 영속화하겠다는 기막힌 전략.

12. 문제는 여기에 편승하는 의원나으리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편만하다는 불편한 진실. 
그들에게 국가나, 민족이란 그저 추상적인 개념이고 
이만큼 이나 살게 된 역사는 따지고 싶지 않고 
그냥 빨대꽃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독점하는 것만이 지상과제인 인간들.

13. 국가발전의 근간이었던 원자력도 그래서 단칼에 자를수 있었던거야. 
여론만 손에 쥐면 뭐든 가능해진다고 믿으니까. 
여기에 좌파고 우파고 이념적 구분은 중하지 않아. 
‘거짓 정의감’만 적당히 자극하면 알아서 내 편이 된다는 걸 잘 알거든.

14. 뱀의 갈라진 혓바닥은 위선과 거짓을 상징해. 
남을 속이는 일이 거짓이라면 위선은 자신을 속이는 건데, 
이 둘이 결합했으니 ‘후안무치’가 되는 건 당연지사. 
진실을 외면하면 일말의 양심이 느끼는 '두려움'이란 건 증발하거든. 
남는 건 물질적가치 추구뿐.

15. 꽉 막힌 박근혜와는 이익을 균분하지 못한다는 분노감에서 출발한 사기탄핵 행렬은 
대중의 정의감이란게 얼마나 쉽게 거짓에 오염되는지 보여줬잖아? 
기막힌 대국민 사기극이었지만 진실은 불편한 법. 
외면으로 평안을 찾는 자기기만에 편승하는거지.

16. 이걸 좋다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는 게 진짜 비극인건데 
나라는 망해도 권력은 지속되는 기형적 구조가 정착되는거야. 
베네주엘라니 브라질이니 남미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걸 보여주는 실증사례잖아?

17. 문정권은 대중의 거짓정의감 위에 기생하는 기막힌 네트워크를 구축했어. 
조국이나 윤미향이나 그들을 싸고 돌 수 밖에 없는 건 
한 통속으로 살아온 기나긴 세월을 반증해주는거지. 
그들만의 의리를 서사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랄까.

18. 사법부조차 형편없는 우물 안 개구리들이 법원의 주류로 올라섰을 정도면 
다른 분야는 오죽하겠냐고. 
어차피 권력은 자기편인데. 
이기는게 우리편이란 비열한 마인드를 전국 각지, 모든 영역 안에 심어놨는데 진실은 개뿔. 
이기는게 진실이 돼버린 거지.

19. 그러니 얼결에 재벌이 동네 양아치들에게 삥 뜯기는 
어리버리 부잣집 무능한 도련님 신세로 전락한 거야.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돼냐고? 
응. 그냥 더 깊은 고통의 나락으로 들어갈 밖에.

20. 지금까지 누려온, 마치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모든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걸 목격하게 될 껄? 
그래도 반성은 안하지. 욕하며 죽을지언정 잘못은 인정하기 싫거든. 
그걸 ‘화인’맞은 양심이라고 하는데 과거엔 이런 자가 소수였다면 지금은 다수니 참담 할 밖에.

21. 이건 좌/우가 아니라 인간의 문제야. 
이승만, 박정희라고 실수나 잘못이 없었겠어? 
중요한 건 그들의 국가관과 헌신이 빚어낸 축복과도 같은 열매인데 
이 둘을 향한 저 작자들의 끝모를 비난은 정작 이승만-박정희를 우상으로 만든 것과 진배없거든.

22. 대상화한 우상을 파괴하면서 자기들이 그 자리에 슬쩍 들어가는 교활한 전략을 찾은 거야. 
Collateral damage, 그러니까 부수적 피해를 못 피해간다고.

23. 이러니 자칫 염세적이 되기 쉽지. 
당장 정신차려도 현실은 바뀌지 않을거야. 
눈 떠보니 어느새 소수로 전락했거든. 
그나마 진실의 방으로 들어왔다면 그걸로 위안이 될까?

<사족>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꽤나 스마트한 듯 따지는 질문 따위를 남기는 우둔한 짓은 삼가하길. 
직접 생각해 보라고...


출처:https://www.facebook.com/hyojin.kim.73157/timeline?lst=100035357734499%3A1067924530%3A159024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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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정부를 두려워 할 때 독재가 시작되고,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할 때 자유가 보장된다. 
-토마스 제퍼슨-
When the people fear the government there is tyranny, When the government fears the people there is liberty.  
-Thomas Jeff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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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사진: 날 저무는 하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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