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느니 비천(飛泉) 흘러 땅으로 내리네
07/22/20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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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구곡 (俗離九曲) / 7, 흠앙곡(欽仰曲)




七谷截然 欽仰巍 (칠곡재연 흠앙위)

靑山萬疊 水千回 (청산만첩 수천회)


칠곡은 끊어진 듯 높고도 경외롭네

청산이 만 번 감싸고 물은 천 번을 돌아


嚴嚴德立 唐虞色 (엄엄덕립 당우색)

祗見飛泉 下地來 (지견비천 하지래)


높이 솟은 모양 당우(唐虞)의 모습이요

보이느니 비천 흘러 땅으로 내리네



6곡 안도리에서 동북 방향으로 약 1 km 지점에,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하늘이 보이지 않을만큼 깊은 계곡이 있는데, 

화운은 이곳을 흠앙곡(欽仰谷)이라 했다.

시경 소아(小雅) 차할(車?의 내용 중, 

'고산앙지(高山仰止), 경행행지(行行止)' 를 인용한 것이다.

'높은 산을 우러러보, 큰길을 따라 가도다.'

이는 선현(先賢)을 흠모하고 숭앙하는 마음을 비유한 표현이다.


깎아 지른듯 자연의 형상은 공경스럽고 높이 우러러만 보이는데

청산은 첩첩이 둘러있고, 계곡 물은 천번을 감돌아 흐른다.

높고 또 높아 덕스럽게 생긴 자연의 모습은 요임금과 순임금의 덕성을 닮았는데,

다만 보이는 것은 비천(飛泉)*하늘로부터 땅으로 내려올 뿐이다.


*비천(飛泉 : 밝은 햇살이 하늘로부터 어두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사진/구글   글/번역/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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