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어 양장 험곡 쪼개어 부술까
12/13/2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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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구곡 (俗離九曲) / 4, 황애동(荒崖洞)





四曲荒崖 草樹深 (사곡황애 초수심)

靑山幽僻 晝陰陰 (청산유벽 주음음)


넷째 구비 황애동 초목만 무성한데

산 푸르고 골 깊어 낮이라도 어둡네


何人劈破 羊腸*(하인벽파 양장험)

賴有線陽  一路尋 (뢰유선양 일로심)


누가 있어 양장 험곡 쪼개어 부술까

한 줄기 햇볕 따라 한 길 겨우 찾겠구나



4곡 황애동은 3곡 서원촌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800여 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지금은 황애동이 아니라 황해동이라 부른다.


작은 분지 한 가운데로 삼가천(三佳)이 잔잔히 흐르고 있는데,

고명한 풍수지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곳 황애동에 

선인취와형(仙人醉臥形신선이 술에 취해 누워있는 형국)의 대 명당이 있다고 전해온다.


마을 앞 입구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서있고, 

그 앞에는 서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무실이 신축돼 있다. 

그리고 황애동 마을 좌측 청룡능선으로 소로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오르면 회넘이재(回越) 정상에 이른다.

차도가 없던 옛날에는 속리산으로 통하는 유일한 대로였다.


*羊腸(양장) : 구절양장(九折羊腸)의 줄임말로

  아홉 번 꺾인 양의 창자같이 꼬불꼬불하고 험한 산길을 비유한 것이다


사진/구글   글/번역/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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