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으로 높은 절벽 가는 길이 어둡네
07/02/20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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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룡구곡(雙龍九曲)  / 1, 입문(入門)
 

 


입문(入門)은, 

사우정(四友亭)이 서있는 곳에서, 

동북 방향으로 시내를 따라 500 m 정도 내려간 지점에 있다

사우정 아래에 있는 쌍룡교에서 동북 방향으로 두 산이 양쪽에 솟아 

마치 문을 이룬 형상을 하고 있다


시내 오른편에 표지석(標識石) 처럼 생긴 바위에 입문(入門)이라 새겨 놓아

이곳이 제 1곡 입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쌍룡구곡 제 1곡은 쌍룡구곡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앞을 바라보면 멀리 사우정이 보이고 그 앞으로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이 굽이에 들어서면 시내 왼쪽에 쌍룡계곡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는데

도로 건설로 인해 지형이 많이 변했다

입문은 청화산, 도장산, 불일산이 둘러싸인 내서천과 쌍룡천이 만나는 곳이다


입문은 도의 문을 열고 들어감을 뜻한다



一曲來由 入道門 (일곡래유 입도문)

兩邊?壁 路中昏 (양변초벽 노중혼)

 

일곡에서 시작해 도문에 들어가니

양쪽으로 높은 절벽 가는 길이 어둡네

 

行行立脚 進無 (행행입각 진무기)

次第前頭 自有源 (차제전두 자유원)

 

가고 또 가서 그치지 아니하면

차례 따라 앞머리에 도의 근원 보이리라




양쪽으로 높은 산이 솟아있지만, 

가는 길이 어두울 정도는 아니다

따라서 길이 혼미하다는 표현은, 

도문에 들어가면서 만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 도의 세계에 들어가 만나는 것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마치 양쪽으로 높은 절벽이 하늘의 해를 가로막아, 

가는 길이 어둡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차례차례 가다보면, 

참 도에 다다를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사진 / 구글, 번역 /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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