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O 를 아시나요?
01/31/20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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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집 사장님 내외분으로부터 점심 초대를 받았다.

 

Car Pool로 가기로 한 것이라 약속 장소로 갔다.

짙은 구름으로 어두운 하늘에서 번개가 번뜩이고 비는 억수로 쏟아지는데,

그래도 가야만 했다.


달포 전에 초대를 받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루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성의를 무시하는거 같아 미안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날은 가까운 중국음식점에 들러 뜨거운 해물짬뽕 한 그릇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암튼 Buena Park에서 세 가정이 만나 함께 로스엔젤래스로 올라갔다.

 

Niko Niko Sushi

8457 Santa Monica Blvd, West Hollywood, CA 90069


이 지역에서 소문 난 스시집이다.




목적지에 거의 다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비 쏟아지고 번개 치는 바람에 신호등이 모두 나갔다.

예정시간보다 30분쯤 늦게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어둡다.

그 동네 모두 전기가 나갔기 때문이었다.




테이블 위에 촛불을 켜 놓았다. 왔던 손님들은 모두 가고,

정전사태가 회복될 때 까지 손님을 더 받을 수도 없게 되어,

마치 우리가 가게를 전세 낸 것 같이 되어버렸다.

    

 


난생 처음으로 맛있는 스시를 먹고 내려왔다.




Scottish Salmon, 광어, 문어, 우럭, TORO, Yellow Tail, Blue Fin Tuna


접시 중간에 있는 TORO는 한 조각에 $24.00 이란다. 세상에나!

인터넷에 조회해 보았더니 파운드 당 $3,600.00 이라고 나와 있다.

참 대단한 걸 먹었다.


어느 부분인가 찾아 봤다.


아래쪽 볼태기 살이다!

난생 처음 먹어본 것이고,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누가 사준다면 마지 못해 먹기는 하겠지만...ㅎㅎ




좋은 선물도 주셔서 감사히 받아왔다.



돌아오니 하늘이 파랗게 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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