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뇌물
09/22/2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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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선뜻 주는 것이고,

뇌물은 뇌를 굴리며 주는 것이다.


선물처럼 보여도 동기가 불순하면 뇌물이 된다.

선물을 줄 때는 돌아올 이익을 생각하지 않는다.

뇌물을 줄 때는 반드시 돌아올 이익을 계산하고 준다.

반대급부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 선물이다.


빗자루를 들고 교회 마당을 쓰는 것도,

비뚤어진 의자가 눈에 띄면 바르게 놓는 것도,

바닥에 버려진 휴지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선물이요 누구에게 보이려고 하면 뇌물이다.



마땅히 드릴 것을 드리면 헌금이지만, 복을 받기 위해 드리면 뇌물이다.

선물은 관계를 좋게 하지만 뇌물은 관계를 병들게 한다.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며 하는 봉사는 고달프다. 오래 할 수 없다.

좋던 관계가 뇌물로 인해 깨어지기도 한다.


성경에,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책망하신 기록이 있는데,(마15:7)

그것은 바리새인들이 남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고,

자기를 나타내기 위해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이었다.


큰 강은 소리 내지 않고 깊이 흐른다.

빈 수레가 요란한 소리를 내는 법이다.

노자(老子)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上善若水)고 했다.


물은 자기 모양을 고집하지 않고,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며, 더러운 것을 품어 깨끗하게 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면 하늘에서 상급이 없다고 예수께서 가르치셨다.(마6:1)


뇌물로 사는 삶이기보다는 선물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다. (옹달샘)


*어느 교회 주보에 실린 목회자 칼럼을 읽고 글 쓴이의 허락을 받아 조금 편집한 것임.


사진 /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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