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uise 의 모든 것을 밝힙니다.
12/04/20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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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은 일이 벌어졌다.


Long Beach 항에서 출발해 Catalina, Ensenada를 돌아오는, 

4박 5일 Cruise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2017년 11월 27일 오전 10시경 Long Beach 항에 도착했다.



이 젊은 친구가 휴가를 내서, 

자기 부모와 우리 두 사람을 모시고(!) 여행을 하기로 예약을 해 놓은 것이다.

비용도 전부 자기가 지불해 놓았단다.


숙소 및 식당 봉사료는 일인당 하루 $12.95씩 계산해 마지막 Check out할 때 지불해야 한다.

Luggage는 일인당 한개. 미리 Porter에게 밑기면 숙소 문 앞에 가져다 놓는다고 했다.

5불 팁 주고  4개 맡겼다.



내가 무슨 덕으로 이런 호강을 하는가 싶었다.

청년의 아버지와 나는 한국에서 같은 직장에 7년을 함께 근무했고,

나보다 6개월 먼저 이민을 왔다. 42년 전 일이다.


넌 뭘 보니?


아! 저거구나!




여권 확인하고


화물 검색대 지났다.

사진 찍지 말라고 써있는데 못 보고 찍었다!


저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오른쪽, 왼쪽,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검색대 통과해 숙소로 향해 가다가

위 한번 쳐다보고, 아래 한번 내려다 보고

숙소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일단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꽤 넓직하고 깔끔하다.


열심히 연주하는데 청중은 딱 비둘기 두마리!


배 후미로 통하는 산책로.

왼쪽에 Queen Marry 호가 정박해 있다.


미니 콜프장



이거나 한번 해 보자!


홀인원을 기대했는데,

틀렸다.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난다.


둘은 망 보고, 뭐 남은거 좀 없나?


숙소로 들어갔다. 아담 싸이즈다.

밖을 볼 수 있게 창이 나 있다.

저 테이불 같은걸 아래로 펴면 보조 침대가 된다. 


창 밖으로 Carnival Inspiration Terminal 건물이 보인다. 저 안으로 지나왔다.



홀수는 왼쪽, 짝수는 오른쪽으로 가세요!

숙소는 배 양 옆으로 두쭐씩 네줄인데, 

안쪽으로 있는 두 줄은 바깥을 볼 수 있는 창이 없다.


숙소 정리하고 나와 뷰페로 점심 먹은 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서서히 석양이 짙어간다. 떠날 시간이다.

어둠이 짙어가고, 배가 꽤 멀리 떠났다.


전속 사진사는 승객들 사진 찍을 준비를 한다.


Casino도 있다


이곳 저곳 돌아보고 저녁 먹으러 갔다.

보기도 좋고 맛도 있었다.


누군지 처음보는 사람이지만, 어차피 한 배 탔으니 나란히 앉아도 이상할게 없다.

밖은 어둠이 짙어가고, 

망망 대해 수평선에 비치는 달빛만 교교하다.


한잠 자고 나니 28일 새벽동이 터 오른다.



Catalina 섬에 도착했다.

연안의 수심이 깊지 않아서 근접을 하지 못하고, 작은 배로 들어가야 한다.


내리기 전에 인증샷!


이민 초기 이 청년은 다섯살 어린 아이였다.

부모는 우는 아이를 Kindergarten에 맡기고 출근을 해야 했다.

아이는 일찍 집으로돌아와야 하는데 부모는 아직 퇴근을 못한다.

시간 여유가 있는 내가 늘 아이를 Pickup 해 집으로 데려왔다.

이 청년은 지금도 나를 보면 '아저씨! 아저씨!' 한다.


조심 조심 내려가세요!

우리 예전에 여기 왔었지요!


배는 갈매기더러 보게하고 작은 배에 몸을 실었다.

섬에 올랐다.

저거 타고 왔다.

배 이름 : Carnival Inspiration

무게 : 70,367 톤, 길이 : 855 피트

승객 정원 : 2,056 명, 승무원 : 920 명


자동차로 1시간 반쯤 가야하는 곳에 떨어저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있다.

한국에서 7년, 미국에서 42년, 50년지기다.


40년 전에 이 친구 내외와 함께 와 본 곳이라, 해변을 따라 산책만 했다.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셀프샷 하고.

(사진은 모두 삼성 갤럭시 노트 8 카메라로 찍었다)


숙소에 돌아오니, 

토끼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한 놈이,

넙죽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다.



배로 돌아와 바깥데크위로 올라가서, 

영화 TiTanic에 나오는 디카프리오의 연인 케이트 위슬릿 흉내 한번 내 보고.


서서히 석양이 짙어온다. 떠날 시간이다.


저녁식사 중에 깜짝 쇼도 하고.


또 한잠 자고나니 29일 아침이다.

Ensenada 항구에 도착했다.


간단한 검사 마치고

La Bufadora 관광을 하기로 했다. 비용은 일인당 38불, 왕복 네시간이 걸린다.

파도가 밀려와 협곡에서 높이 솟아오르는 곳이다.


관광 상품점들


선인장 열매가 인상적이다.


버스 타고, 셀프샷 하고.


저기 좀 보세요!

눈을 돌렸더니!


그거 보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대부분 현지 관광상품에 관한 것들이다.


앗! 웬 돌거북 한마리가!


40년 전에 Los Angeles에서 자동차로 내려왔을 때는,

길가에 아무것도 없었다.


여긴 또 강아지 한 마리가 풀섶에 턱을 괴고 있네!




여기가 바로 거기!


여기 좀 봐요!


유명한 타코집이라는데 가게 이름이 없다.


사진 찍자니까 엄지를 척!

맛이 꽤 좋았다.


구경 끝내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아기 코키리가!


해가 진다. 저녁 먹으러 갔다.

비교적 간단히 끝내고 잤다.


30일 아침이다.

벌써 멀리 떠나왔다.

오늘은 하루 종일 바다에 떠 돌아가야 한다.

왼쪽으로 가보고

오른쪽으로 돌아보고

뒤 끝에도 가보고


물놀이 하는 곳


탁구대도 있다. 공이 더러 바다에 빠진다.


웬지 저 빨간 꼬랑지에 눈이 자주 간다. 투나를 닮아서인가?

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돌고

꼬랑지 자세히 보고


Massage Spa도 있다.


먹을거 지천이다. 따로 돈 받지 않는다. 

단 와인이나 소다, 병물은 별도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

지불 수단은 크레딧 카드 Only!

Casino 에서만 Cash를 사용할 수 있다.


식성대로 골라 잡수세요!

물, 커피, 레모네이드 등 간단한 음료는 따로 돈을 받지 않는다.





Cafe도 있고

기념품 매점도 있다. 



아트 갤러리에서 Auction도 한다.






성탄절 기념행사를  당겨서 한다.







마지막 저녁식사 시간


종업원들이 모두 나와서 인사하고 

노래하고 춤추고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또 한잠 자고나니 배는 이미 Long Beach 항에 들어와 있었다.

창 밖으로 항구의 불빛이 보인다.

2017년 12월 1일 아침 해가 서서히 떠오른다.


여전히 한 마리 갈매기는 배를 지킨다.

일찍 아침 식사 마치고 배를 떠나, 

4박 5일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감사합니다. Thank you so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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