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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성당(베네치아)
06/26/2020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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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





베네치아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성당


Santa Maria Gloeiosa dei Frari



베네치아는 방문해야 할 곳이 많은 도시다.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성당도 그 중 하나다.

이곳에는 작곡가 크라우디오 몬테베르디,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 그리고 화가 베첼리오 티치아노

그 외에도 두 명의 베네치아 함대 사령관, 세 명의 베네치아 도제, 성인 안토니오 디 파도바가 묻혀 있다.

피렌체에 산타 크로체 성당이 있다면 베네치아에는 산타 마리아 프라리 성당이 있는 것이다.

고딕 양식의 프라리 성당은 베네치아에서는 가장 큰 성당이다.

성당의 길이는 102m, 너비는 32m,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은 그 높이가 70m 나 된다.

성당의 역사는 1231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건물은 1492년에 완공한 것이다.

예배당은 산뜻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2개의 웅장한 대리석 기둥이다.

기둥은 그리스도의 12사도를 상징한다고 한다.




바르톨로메오 비바리니(Bartolomeo Vivarini): 성모자와 성자들, 1487 년


팔마 일 조바네(Papma il Giovane): 알렉산드리아의 순교자 캐서린, 1590-1595 )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 성모자와 성자들(Madonna con Bambino e Santi, 1488 )


알비세 비바리니와 마르코 바사이티: 성 암브로시오와 성도들(St. Ambrose and Saints, 1503 )


바르톨로메오 비바리니(Bartolomeo Vivarini): 성 마르코와 성자들(San Marco e Santi, 1474 )


도나텔로(Donatello): 세례 요한(San Giovanni Battista, 1438 )


야코포 산소비노(Jacopo Sansovino):  세례 요한(San Giovanni Battista, 1540 )


성당에는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제단화와 조각상도 많다.

제단화를 그린 화가로는 팔마 일 조바네, 알비세 비바리니, 마르코 바사이티, 조반니 벨리니,

파올로 베네치아노, 바르톨로메오 비바리니 그리고 베첼리오 티치아노가 있다.

세례 요한을 조각한 조각상도 두 개나 있다.

하나는 1438년에 제작한 도나텔로의 작품이고 다른 하나는 1540년 야코포 산소비노가 조각한 것이다.




*베첼리오 티치아노(Vecellio Tiziano): 1488/50 - 1576 년


티치아노의 무덤(Monumento a Tiziano), 1843-1852


티치아노는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 화파의 거장이다.

그가 그린 종교화와 초상화는 독창적이고 뛰어난 색채감각을 보여준다.

특히 제단화인 성모승천은 그에게 큰 성공을 거두게 해준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금세 유명해졌으며 교황, 황제 그리고 수많은 귀족들로 부터 작품 의뢰를 받았다.

교황 바오로 3세의 공식 초상화를 그렸으며 신성로마제국 카를 5세 황제의 초상화를 그리게 된 것이다.

교황 바오로 3세는 자신의 초상화를 본 후 감동하여 티치아노에게 특혜를 베풀고 로마 시민자격까지 부여해 주었다.

황제 카를 5세 또한 자신을 최고의 영웅으로 부각시킨 황제 카를 5세의 기마상을 보고 감격한다.

황제는 티치아노에게 귀족 신분과 기사 작위를 부여하고 4대의 걸친 혜택까지 주었다.

황제는 티치아노를 정말 존경했다. 화가가 떨어트린 붓을 직접 주어 건네 주기도 했으며

티치아노 정도면 기꺼이 황제로 부터 시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당대 최고 화가로서의 명예와 부를 보장해 준 것이다.




베첼리오 티치아노가 그린 성모승천(The Assumption, 1516-1518 년)


성모승천은 성모마리아가 죽은 후 그녀의 영혼 뿐 아니라 육체도 함께 승천했다는 가톨릭 교의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높이 7 m나 되는 거대한 제단화로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렸다.

아래에는 놀람과 경이로움으로 성모를 바라보는 사도들의 모습이 보인다.

가운데는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성모와 수많은 천사들이 있다.

위에는 성모를 맞이하는 성부가 보이는데 이 세부분이 매우 조화롭게 그려져 있는 것이다.

작품을 보며 사람들은 아래로 부터 위로 자연스럽게 시선 이동을 하게 된다.

등장 인물의 역동적 움직임은 살아있는 듯 느끼게 되고 황금빛 후광과 붉은색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타한다.

특히 성모 뒤로 보이는 밝은 후광은 신성한 느낌을 갖게 한다.

성도들은 빛으로 가득찬 성모승천을 보고 놀라움과 경외심이 교차했을 것이다.

당시 수도자들도 이 그림을 보고 감동하여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안토니오 카노바(Antonio Canova): 1757 - 1822


안토니오 카노바의 무덤(Monumento a Canova), 1827



이탈리아의 가장 위대한 조각가는 미켈란젤로이다.

그 뒤를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가 이어 받았고 베르니니가 죽은 후에는 안토니오 카노바가 이어 받았다.

카노바는 신고전주의 조각가 중에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포사그노에서 태어나 네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 집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그를 할아버지에게 맡기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석공 출신이었고 할아버지 또한 조각가 겸 정원사였다.

어린 카노바는 자연스럽게 조각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나무나 돌을 조각하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10살 때는 할아버지를 도와 정원일이나 조각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

그러다 만난 사람이 귀족이자 상원의원이었던 조반니 팔리에르(Giovanni Falier)이다.

당시 할아버지는 팔리에르 빌라의 정원사였다. 어린 카노바도 할아버지의 조수로 일하고 있었다.

하루는 만찬을 해야 하는데 그만 장식용 도자기가 깨지고 말았다.

이에 카노바가 버터로 베네치아의 상징인 사자상을 조각해 낸다.

팔리에르는 카노바의 실력에 감탄하고 이후 그의 열렬한 후원자가 됐다.

카노바는 주세페 베르나르디의 견습생이 되어 조각과 인체 드로잉을 배운 후 훌륭한 조각가가 된 것이다.

그는 런던,  파리, 로마 등을 여행하며 고대 조각 작품을 연구하고 또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카노바는 1822 10 13일 베네치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은 로마, 베네치아, 포사그노에서 열렸으며 유럽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

그의 시신은 성스러운 유물처럼 각지로 퍼지게 됐다.

그의 몸은 포사그노의 템피오, 그의 손은 베네치아의 아카데미아 디 벨 아르티에

심장은 이곳 산타 마리아 프라리 성당에 묻히게 된 것이다.

카노바의 무덤은 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의 신고전주의 조각가들이 제작한 것이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 - 1743


*베첼리오 티치아노(Vecellio Tiziano): 바쿠스와 아리아드네(Bacco e Arianna, 1529-1523 )


몬테베르니는 17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작곡가로 세계 최초의 오페라인 오르페오를 작곡한 작곡가다.

몬테베르니는 모두 5개의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 중 멋진 아리라 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오페라 <아리안나> 중 나를 죽게 해주오(Lasciatemi morire)라는 아리아다.

이 아리아는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은 아리아드네가 비통해 하며 부르는 비가(悲歌)이다.

이 곡은 스웨덴의 메조 소프라노 가수 안네 소피 폰 오토가 부르는 곡이 최고다.

그녀가 슬픈 감정으로 부르는 나를 죽게 해주오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친다.

결국 아리아드네는 절망에 빠져 바다로 떨어져 자살한다.

하지만 신 바쿠스가 표범 수레를 타고 내려 와 아리아드네와 결혼한다는 신화도 있다.

아리아드네는 바쿠스의 사랑으로 위로받았으며 죽어서는 북쪽 왕관 자리라는 별자리가 됐다고 한다.

바쿠스와 아리아드네와 만나는 극적인 장면은 1520년 경 화가 티치아노가 그렸다.

그리고 몬테베르니는 오페라 아리안나를 1608년에 작곡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화가 티치아노는 1576년 사망하여 이곳 산타 마리아 프라리 성당에 묻혔다.

몬테베르니 또한 1643년 세상을 떠나 이곳에 안장됐다.

 


, 사진: 서정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 5 15 - 164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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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4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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