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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 대성당(스페인)
05/15/202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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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na





톨레도 대성당



Catedral de Toledo


프랑스의 왕 생 루이황금 성서(Biblia de San Luis, 13세기)


금과 은, 에나멜과 크리스탈로 제작한 이사벨 여왕의 아기 유모차(15세기 말)



스페인에는 가톨릭 신자가 3,700만명이 있다. 이는 스페인 전체 인구의 94%에 해당한다.

교구의 중심이 되는 대성당도 96개나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은 톨레도 대성당이다.

오랜 역사와 엘 그레코의 작품 등 수많은 보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성당은 1226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493년에 완공했다. 267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1085년 톨레도를 수복한 알폰소 6세는 시내에 있는 모든 이슬람 건축물을 파괴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대성당 또한 사원 위에 지어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됐다.

종탑은 고딕양식, 교회는 르네상스 양식, 내부에는 이슬람 양식을 그대로 남겨 놓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톨레도 대성당을 알폰소 6세 대성당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성당 내부는 가로 120m, 세로 60m로 위에서 보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 가신 것을 추모한 것이다.

내부에는 총 88개의 기둥과 5개의 회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모두 고딕양식의 특징이다.

예배당의 중앙제단은 눈부실 정도로 찬란하다.

천장, 제단, 벽이 모두 황금빛으로 장식돼 있기 때문이다.

황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려 놓은 것이다.

내부에는 14세기 초에 만든 장미창과 75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게 제작돼 있다.






대성당 앞에는 지옥의 문, 용서의 문, 심판의 문이 있다.

세 개의 문은 관람객들이 입장하는 문은 아니다. 내부로 입장하는 문은 옆에 따로 만들어져 있다.

지옥의 문은 지옥으로 가는 문이고, 심판의 문은 심판 받으러 가는 문이며,

용서의 문은 통과만 하면 죄가 사해지는 문이다.

하지만 용서의 문은 국왕과 교황에게만 열린다. 일반인들은 용서의 문에 손을 대고 기도한다.

문을 만지기만 해도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그 외에도 대성당에는 14세기에 제작된 시계의 문과 사자의 문이 있다.

특히 사자의 문은 내부 상단에 파이프오르간과 장미창이 있어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뽐낸다.

사자의 문 옆으로는 어린 아이를 짊어진 거인 그림이 벽면을 메우고 있다.

그림은 성 크리스토포와 아기 예수를 형상화한 것이다.

성 크리스토퍼는 소아시아에서 순교한 성인이다.






예배당 뒷편으로는 나르시스 도메와 그의 네 아들이 제작한 트란스파렌테가 있다.

성모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바로크 양식의 제단이다.

건축가 도메는 천장에 구멍을 뚫어 빛이 작품을 비치게 만들었다.

성모의 표정은 신비스럽게 빛나고 있다. 보는 이들도 성모를 바라 보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제단 옆으로는 성가대석이 자리 잡고 있다. 성가대 석도 중앙제단처럼 모두 황금색이다.

중앙에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백 성모상이 있다.

아기 예수는 엄마의 턱을 만지고 성모는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백 성모상은 일 년에 한 번(성체축일) 톨레도 시내를 한바퀴 돈다.

모든 시민들에게 성모마리아가 축복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행복해 하며 그 뒤를 쫒는다.

백 성모상은 16세기 프랑스에서 만든 것이다. 고풍스런 성가대석은 15세기 말에 제작됐다.






*“체현시대독일 출신의 엔리케 아르페(Enrique de Arfe)가 제작했다.

높이 3 m, 무게 300 kg이 나가는 이 거대한 보물은 금과 은 그리고 각종 보석으로 만들었다.

그 중에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서 가져온 보물과 이사벨 여왕의 크리스탈 소장품도 포함돼 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것이다. 성체는 예수님의 몸을 의미한다.






참사회의실(Sala Capiyular)은 대주교 등 성직자들의 대기실로 사용되는 방이다.

톨레도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추기경과 대주교를 배출했다.

방에 들어 서면 금색 천장, 유화 벽화, 화려한 대리석 바닥, 그 위로 역대 추기경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바티칸의 시스티나 예배당 만큼 휘황찬란하다.

십자가상의 그리스도와 성모마리아를 테마로 한 벽화는 16세기에 제작된 것이다.






성구실(Sacristy)은 과거 수도사들이 옷을 갈아 입던 장소다.

성구실에 들어 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조르다노의 천장 프레스코화와

엘 그레코의 예수님의 옷을 벗기심(El ??Expolio)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기 위해 옷을 벗기는 순간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엘 그레코가 1577년 톨레도에 정착하자 마자 그리기 시작해 2년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작품에서 사람들은 예수님의 옷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서로 다투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의 표정은 담담하다.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을 바라 보고 있는 것이다.


옆의 병사는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옆구리를 창으로 찌른 병사다.

후에 그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최초의 개종자가 됐다.

갑옷에 비친 빨간색이 그 것을 증명한다.

병사는 이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그의 표정으로 알리고 있다.

그런데 대성당 측은 사람들의 어두운 표정과 세 여인이 있을 장소가 아니라고 하며 수정 명령을 내렸다.

엘 그레코는 거절했다. 결국 그는 원래 계약금의 1/3도 안되는 사례금을 받았다.

현재 이 작품은 톨레도 대성당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시물이 됐다.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톨레도를 찾는다.

성구실에는 그 외에도 엘 그레코의 또 다른 15개의 작품과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지오,

벨라스케스, 루이스 데 모랄레스, 조반니 벨리니 등 유럽 최고 화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성구실이 아니라 유럽 굴지의 미술관인 것이다.

 

여행팁:  입장료

대성당 = 10 유로, 대성당 + 종탑 = 12.5 유로




, 사진: 서정








성구실의 또 다른 작품들



엘그레코가 1599년에 완성한 성 요셉과 아기 예수(St. Joseph and the Christ Child)


엘 그레코가 1610년에 그린 십자가 상의 그리스도(Christ on a cross)


라파엘로 산치오( Rafael Sanzio)가 그린 장막의 처녀 (La virgin del velo, 16세기)


안톤 반 다이크(Anton Van Dyck)가 그린 거룩한 가족 (La Sagrada Familia, 1624 )

 

엘 그레코가 1590년에 그린 기도하는 성 도미니크(St Dominic in Prayer)


엘그레코가 1605년에 완성한 성 누가 사도(Apostle St. Luke)


엘그레코가 1612년에 완성한 성 시몬 사도(Apostle St. Simon)


엘그레코가 1612년에 완성한 구세주 그리스도(Christ as Saviour)


엘그레코가 1596년에 완성한 베드로의 눈물(Lagrimas de San Pedro)


티치아노(Tiziano)가 그린 교황 바오로 3(Paolo III, 1543 )의 초상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z)가 그린 보르하 추기경(Cardinal Borja, 17세기)


루이스 데 벨라스코(Luis De Velasco)가 그린 정화 의식 (La Purificacion, 1587 )


카라바지오(Caravaggio)가 그린 세례자 요한 (San Juan Bautista, 1594-1595 )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 (La Virgin de la leche, 15세기), 작자 미상


조반니 벨리니(Giovanni Bellini)의 그리스도의 매장(Entierro de Cristo, 16세기)


페드로 베루게테(Pedro Berruguete)가 그린 부활하신 그리스도(Cristo Resucitado, 1495-1500 )


티치아노(Tiziano)가 그린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Descendiminto, 16세기)


루이스 데 모랄레스(Luis De Morales)가 그린 슬픈 성모

모랄레스는 신이 보낸 사람(El Divino)으로 불린 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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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
체현시대 1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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