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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스페인)
05/01/202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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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na



코르도바



Cordoba



          철학자 세네카(Lucio Anneo Seneca)가 태어난 도시 코르도바.

          그의 발자취는 찾을 수 없지만 죽음을 초월한 그의 철학 사상은 위대한 것이었다.





          코르도바의 역사는 네안데르탈인 시대인 약 3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기원전 8세기에는 과달키비르 강가에 사람들이 살았다.

          기원전 206년에는 로마가 이곳을 정복했고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군인들을 코르도바에 정착시켰다.

          당시 세운 로마 다리와 로마 유적들은 지금도 그대로 남아있다.

          711년에는 이슬람 세력에 정복당했다. 이후 도시는 꾸준히 발전하기 시작했다.

          수도 시설과 포장 도로를 만들고 수많은 공중 목욕탕도 지었다.

          또한 조명등을 거리에 세운 최초의 도시가 됐다. 코르도바가 가장 번성한 시기는 10세기.

          당시 코르도바에는 1,000개 이상의 사원과 600개 이상의 공중 목욕탕이 있었다.

          또한 대도서관에는 50만권의 장서가 있었으며 수많은 학자들이 활약했다.

          이때 코르도바는 약 백 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유럽 최대 도시가 됐다.




         

          코르도바의 역사지구는 198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다양한 시대의 문화와 유적들이 잘 보존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유대인들이 살던 유대인 지구가 있다.

         유대인 회당이 있는가 하면 예쁜 꽃으로 장식된 하얀 건물이 많다.

         하얀 건물의 특징은 2층과 3층에 파티오가 만들어져 있는 것이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옛부터 로마인, 무어인 그리고 유대인들이 앉아 쉬던 넓은 안뜰이 나온다.

          거리에는 기념품 상점, 가죽 상점, 쥬얼리 상점 등이 늘어서 있다.

          레스토랑에서 풍겨오는 고기 굽는 냄새도 관광객들의 코끝을 자극한다.

          유대인들은 12세기 경 코르도바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이후 잘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1492년 스페인 추방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이사벨 여왕이 알함브라 칙령을 발표하며 쫓아낸 것이다.

          이 칙령은 이사밸 여왕에게 도덕적으로 큰 오점을 남겼다.





          알카사르는 난공불락의 성채와 잘 다듬어 놓은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정원 중앙에는 이사벨 여왕과 페르디난도 왕을 알현하는 콜럼버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야자수 나무와 성벽, 연못과 장식물로 가득한 이곳은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코르도바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메스키타(Mezquita) 사원이다.

            매년 150만명의 관광객들이 메스키타를 찾는다.

            메스키타의 역사는 785년 사원을 짓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833, 961, 987년에 걸쳐 확장하며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사원이 됐다.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이슬람 사원이다.

            사람들은 이슬람 사원을 숨겨진 건축이라 말한다.

            밖에 보이는 것 보다는 내부에 더 볼 것이 많기 때문이다.

             입구를 통과하면 손과 발을 씻고 마음을 정화시키는 분수가 나온다.

이슬람인들은 몸과 다섯 가지 감각을 지옥으로 통하는 문이라 믿었다.

그래서 사원에 들어 가기 전에 깨끗히 씻는 것이다.





          사원에 들어 서면 수많은 돌기둥들이 마치 숲을 이루듯 늘어서 있다.

          856개의 돌기둥은 로마 건축 양식을 응용한 이중 아치로 만들었다.

          사원 한 쪽 끝에는 메카를 향해 기도 드리는 미흐랍이 세워져 있다.

          당시 이슬람 왕은 비잔틴 제국에 사신을 보내 모자이크 장인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이때 비잔틴 제국에서 보낸 돌, 유리, 금으로 구성된 모자이크가 16톤에 달했다고 한다.

          사원의 또 다른 중앙에는 메스키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 있다.

          바로 1236년 성당으로 봉헌된 가톨릭 예배당이다.

          원래 가톨릭 군대는 이슬람 사원을 부수고 세로 성당을 지으려 했다.

          하지만 당시 왕이 반대하며 사원 중앙에 예배당을 짓게 된 것이다.

          예배당은 1523년 카를로스 5세 왕의 지원으로 증축됐다.

          이렇게 해서 메스키타는 이슬람과 가톨릭 예배당이 함께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사원이 됐다.

          메스키타는 스페인어로 모스크를 뜻한다.






          세네카는 코르도바 태생이지만 로마에서 공부하며 컸다.

        그의 아버지는 수사와 웅변에 뛰어난 대세네카이고 그의 형은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갈리오 총독이다.

         그리고 로마의 대표적인 시인 루카누스도 바로 그의 조카였다.

        세네카는 소크라테스를 존경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도 언젠가는 소크라테스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세네카는 아그리피나의 간청으로 네로의 스승이 됐다.

         서기 54년 네로가 황제에 등극하자 세네카는 그의 통치를 도왔다.

         세네카와 함께 있을 때 네로는 폭군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어머니 아그리피나를 살해하며 그의 폭정이 시작된 것이다.

         결국 네로는 세네카에게 자살을 명령한다.

         후에 네로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글, 사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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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2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코르도바, 스페인, 세네카, 알카사르, 메스키타, 네로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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