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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길겐과 쯔벨프호른(오스트리아)
01/07/20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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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ia





장크트 길겐과 쯔벨프호른



Sankt Gilgen & Zwolferhorn



알프스는 유럽의 8개국에 걸쳐 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그 중 유명한 곳은 프랑스의 몽블랑, 스위스의 마테호른과 융푸라우 그리고 이탈리아의 돌로미티가 있다.

오스트리아에도 알프스는 있지만 높은 봉우리는 없다. 하지만 경치만은 최고다.

할슈타트, 볼프강 등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그림같은 마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통털어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 부른다. 잘츠카머구트는 소금 창고라는 뜻이다.

옛부터 소금 광산이 유명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할슈타트와 볼프강 호수가 있는 장크트 길겐이다.

장크트 길겐은 작곡가 모차르트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어머니 안나 마리아 발부르가(Anna Maria Walburga) 1720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안나는 1747 27세가 되던 해 28세의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결혼했다.

안나는 모두 일곱명의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다섯 명은 모두 병으로 죽고 딸 난네를과 아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만 남았다.

난네를(Nannerl, 애칭)은 어머니와 함께 자주 외가를 찾았다.

그래서 집 벽에는 안나와 난네를의 상반신 부조와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안나가 태어난 생가는 현재 모차르트 기념관으로 사용된다.





마을에는 장크트 길겐 교구 교회(Pfarrkirche Sankt Gilgen)가 있다.

높은 첨탑을 가지고 있는 아주 아름다운 교회다.

내부 본당의 천장과 파이프오르간, 성화와 나무로 된 의자도 고풍스럽다.

교회의 역사는 1376년부터 시작됐다. 6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다.

교회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묘지로 둘러 싸여있다.

비석 또는 십자가 하나하나가 서로 다르고 모두 예술적이다. 묘지는 으시시하지 않고 아담하며 예쁘다.  

교회 뒷뜰에 마련돼 있는 유럽 공동묘지의 특징이다.





빨간 지붕 툭 튀어 나온 출창이 있는 시청사는 마을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시청사 앞에는 어린 모차르트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물을 뿌리고 있는 분수 동상도 어린 모차르트의 모습이다.

볼프강 호수 위에 떠 있는 집도 있다. 호수에 말뚝을 박고 그 위에 집을 지은 것이다.

볼프강 호수는 빙하의 침식활동으로 만들어진 호수다.

면적은 13km²,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114m나 된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이곳은 옛부터 수영과 다이빙으로 유명했다.

특히 높은 절벽 팔켄슈타인(Falkenstein)은 선사시대 숭배장소로 사용된 장소다.

장크트 볼프강에 있는 성 볼프강 성당이 이곳에서 도끼를 던져 그 도끼가 떨어진 장소에 세운 성당이다.

오래전부터 내려 오는 볼프강 호수 지역의 전설이야기다.

멀리 보트를 타고 달리는 사람과 요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아주 평화로운 풍경이다.

파스텔톤의 마을은 비수기여서 그런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마을의 총인구는 3,915.





쯔벨프호른(Zwolferhorn)은 독일어로 열두 개의 봉우리를 뜻한다.

잘츠카머구트에서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정상에 오르려면 장크트 길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야 한다.

케이블카 가격은 성인 왕복이 26유로 아이는 15유로를 받는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20. 케이블카는 모두 빨간색과 노란색이다.

시원한 호숫가 풍경과 아주 잘 어울리는 색갈이다.

1957년부터 오르기 시작한 케이블카는 62년 된 오래 된 케이블카였다.

그러나 2020년 여름부터는 새로운 케이블카로 바뀐다고 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보는 볼프강 호수(Wolfgangsee)와 장크트 길겐은 기막히게 아름답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할배들이 오른 곳도 바로 쯔벨프호른이다.

이곳 휴계소에서 할배들은 알프스 마못(Alpine Marmot)과 교감을 나누고 신라면을 주문해 먹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 자유시간을 갖고 멋진 경관을 즐긴다.

그 중에서 십자가가 있는 최정상까지 오른 사람은 박근형 혼자였다.

해발 1,522m에 세워진 십자가 전망대에서는 잘츠카머구트의 6개 호수와 마을들을 모두 관망할 수 있다.





쯔벨프호른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은 패러슈팅과 행글라이딩의 비행 원리를 이용해 고안된 스릴만점의 레포츠다.

경사와 바람이 있고 나무 등 장애물만 없으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

쯔벨퍼호른은 그런 면에서 페러글라이딩 최적의 장소다.

이곳에서 하늘을 유영 중인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을 보는 보는 것은 큰 즐거움이었다.

보기만 해도 즐거운데 직접 타는 사람은 얼마나 짜릿할까.

대자연을 마주하며 하늘을 나는 기쁨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밀려올 것이다.


마침 위에 떠있는 태양이 십자가를 비추고 있다. 그 사이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도 보인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경건하게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셀카로 쯔뵐프호른의 아름다움을 담는 사람들.

아기를 무등 태우고 산에 오르는 아빠들도 보인다.

나는 한참동안 패러글라이딩 하는 풍경을 바라 보며 쯔벨프호른의 멋진 경치를 즐겼다.

아름다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기쁨은 크다.

시원한 공기를 한 번 크게 들이 마셨다.

 



, 사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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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서 두 번째 이미지(1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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