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unkwak
서정(nounkwak)
Virginia 블로거

Blog Open 07.08.2008

전체     1393863
오늘방문     61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8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2012 Koreadaily Best Blog
2011 Koreadaily Best Blog
2010 Koreadaily Best Blog

  최근 방문 블로거 더보기
  달력
 
*낭만의 섬, 카프리(이탈리아)*
01/08/2017 19:07
조회  7620   |  추천   25   |  스크랩   0
IP 70.xx.xx.123

 




 

 

 

 

 

 

카프리 섬

 

 

Isola di Capri

 


섬 전체가 용암으로 뒤덮여 있는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




 


때묻지 않은 자연, 역사적인 유적명품점과 보석점들이 골목을 메운 진풍경을 볼 수 있.





그래서 카프리는 여행자들에게는 꿈의 섬 또는 낭만의 섬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요트 항해로 머물기 좋은 천혜적인 조건, 고급 빌라들 때문에 전세계에서 몰려 오는 유명인도 많다.





*중에는 괴테, 오스카 와일드, 윈스턴 처칠, 아이젠하워, 레닌과 고리키(위 사진), 그레이스 켈리와 레이니 3,

소피아 로렌,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차드 버튼, 마리아 칼라스, 재클린 오나시스(재키) 등이 있다.





*특히 재키는 카프리를 너무 좋아해 홀로 또는 디자이너 발렌티노(위 사진) 등과 함께 골목길을 다니기도 했다.

이후부터 재키가 입었던 흰색 바지와 검은 선그라스는 카프리를 찾는 여행자들이 유행처럼 따라 입기도 했다.





나폴리(또는 소렌토)에서 출발한 페리가 정박하는 곳은 마리나 그란데(Marina Grande) 항구.





카프리 섬에서는 세상과 유일하게 연결되는 섬의 입구이자 관문이다.





항구는 여름이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발디딜 틈 조차 없지만 봄 가을에는 한산하여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보트는 개인 소유도 있지만 대여해 주는 렌탈보트도 많다.





매표소 옆으로 자갈이 깔려있는 카프리 해변에는 몇 명의 사람이 보일뿐 조용하다.





카프리 섬은 마리나 그란데, 카프리 그리고 서쪽의 아나카프리로 크게 나뉘어 진다.





항구에서 카프리는 푸니쿨라 타고 5분쯤 올라 가면 나오고 아나카프리는 버스 타고 30분 정도 가야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머물려면 마리나 그란데 항구, 카프리, 아나카프리 중 한 곳에 숙소를 정해야 한다.





나는 마리나 그란데 항구 가까운 곳에 숙소(B&B)를 정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숙소에서는 카프리 오르기가 아주 쉬웠고 아나카프리와 푸른동굴도 버스로 편안하게 오고 갈 수 있었다.





낮에는 수많은 인파로 붐비지만 밤이 되면 항구는 조용해 지고 파도 소리만 들려 온다.





관광객들은 식사와 술 한잔으로 정담을 나누며 카프리 섬 밤의 낭만에 젖어 보기도 한다.





항구의 밤은 깊어만 가고 선착장의 보트들도 이제 잠을 자려나 보.





카프리 여행은 항구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언덕을 오르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작은 시계탑이 있는 움베르토
1세 광장(Piazza Umberto 1)은 로마 시대부터 존재해 있던 곳이다.




당시 야채 등 농산물을 팔던 시장은
1938년부터 노천 레스토랑이 문을 열면서 시민들의 만남의 광장이 됐다.




원래 작은 광장(La Piazzetta) 또는 세계의 거실로 불리다가 움베르토 1세 광장이 된 것은 1907년 부터다.





언덕 위에는 143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산토 스테파노 교회(Chiesa di Santo Stefano)가 있다.





교회는 건축가 프란체스코 안토니오 피키아티(Francesco Antonio Picchiatti) 1696년에 설계한 것이다.





교회 옆 계단은 단체로 여행하는 학생들이 주로 앉아서 쉬고 있다.





광장에서는 들어 가는 골목에 따라 빌라 요비스, 아우구스토 정원, 파라리오니로 가는 방향이 서로 달라진다.




 

파라리오니로 가는 길에는 구찌(Gucci) 수많은 명품점들이 양쪽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 중에는 재키와 가까웠던 발렌티노(Valentino)..





루이비통(Louis Vuitton)..





크리스티앙 디오르(Christian Dior)..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부르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agamo)..





카프리 시계와 보석(Capri Watch & Jewels) 등이 보인다..





파라리오니(Faraglioni)는 카프리 섬에서 가장 장대한 석회석 바위들이 우뚝 솟아있는 곳이다.





하지만 광장에서 한참을 걸어서 내려 가야 하기에 사람의 발걸음은 아주 뜸하다.





관광객들은 아우구스트 정원 또는 솔라라 산에서 바라 보는 카프리를 최고로 치지만 역시 이곳도 아름답다.





2,000년 전 카프리 섬은 로마 제국이 아닌 나폴리의 섬이었다.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트는 카프리를 차지하기 위해 4.5배나 더 큰 이스키아 섬을 주고 카프리 섬의 주인이 된다.





이스키아(Ischia) 섬은 카프리 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온천까지 솟아 오르는 보석같은 섬이다.





아우구스트는 카프리 섬을 소유하여 매우 기뻐했으나 섬에는 몇 번 가지도 못하고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카프리 섬에 화려한 빌라를 짓고 여러 해를 지낸 황제로는 제2대 티베리우스(Tiberius) 황제가 있다.





철학, 문학, 미술을 좋아했던 티베리우스는 처음에는 시민들의 존경을 받으며 제국을 잘 다스렸다.





그러나 집권 12년째 되는 해(26)에 근위대장 세야누스에게 로마를 맡기고 그는 카프리 섬으로 거처를 옮긴다.





*66세의 티베리우스는 빌라(조비스)에서 매일 연회를 베풀며 각지에서 차출한 어린 소녀 소년들과 함께 광란의 파티를 즐긴다.





*그것은 욕정의 화신(Pan)이 수많은 님프(Nymph)들을 마음대로 농락하며 괴롭히는 것이었다.





날이 갈수록 포악해진 황제는 마음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





카프리의 어원은 확실치 않지만 라틴어의 염소(Capreae)에서 파생됐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한.

 

 

 

 

로마인들은 카프리 섬을 눍은 염소의 정원(The old goat's garden)이라고 불렀다.

 

 

 


늙은 염소는 티베리우스를 가르키는 카프리 사람들의 은어이기도 했.





티베리우스는 77세에 이르기 까지 섬 밖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병든 몸을 이끌고 로마로 돌아 오는 길에 나폴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로마의 역사학자 수에토니우스(Suetonius)와 타키우스(Tacitus)는 티베리우스를 타락한 성범죄자로 후에 기록한다.





아우구스투스 정원(Ciardini di Augusto)은 독일 출신 사업가 프리드리히 알프레드 크루프가 만든 별장의 정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