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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시칠리아)*
03/06/20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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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
Noto



*1693 1 11,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대지진이 발생한다.

피해를 입은 곳은 시칠리아 섬과 몰타 등 45개 도시들과 해안가 마을.

사망한 사람은 무려 60,000명에 이르렀다.









*지진 이후에도 이오니아해와 메시나 해협에는 쓰나미까지 들이 닥친다.

해안가 마을들은 거의 모두 황폐화됐다.

쓰나미가 닥칠 때에 파도는 8m높이였다.








*7.4 규모의 지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도시는 카타니아.

12,000명이 사망했으니 도시 인구의 2/3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 외에도 라구사 5,045, 시라쿠사 3,500, 노토에서는 3,000명이 사망했다.








당시 시칠리아는 스페인 왕이 통치하고 있었다.






왕은 관리자의 경험이 많은 카마스트라 공작을 책임자로 임명했다.






공작은 즉각적인 구호를 펼치기 시작한다.






우선 지진 지역의 세금을 면제하고 두 개의 협의회를 만들었다.






마을을 옮기거나, 새로운 도시를 재건하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노토는 새로운 장소인 언덕 위에 도시 건설을 시작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시칠리아와 몰타 지역에 새로운 건축 부흥을 일으킨다.






새롭게 재건된 카타니아, 시라쿠사, 노토 등의 도시는 현재 모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1776년 완공된 노토 대성당은 시칠리아 바로크의 전형적인 건축물이다.






외관은 1702년 건축된 몰타공화국의 성 바울 성당을 많이  닮았다.






1996 3월에도 지진으로 인해 지붕이 모두 파괴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복구는 2011년이 되어서야 모두 끝냈는데 시칠리아 바로크 스타일의 복잡한 구성때문이었다고 한다.







내부에는 노토 출신 성자인 꼬라도 콘팔로니에리(Conrad of Piacenza)의 조각상과 그림이 걸려있다.






성자는 귀족 출신으로 사냥을 하던 중 짐승을 잡으려고 곡식 밭을 모두 태워 버리는 실수를 하게 된다.






그리고는 놀라 자신의 집으로 도망치고 말았늗데, 한 농부가 대신 방화범으로 몰리게 됐다.






이에 그는 자백을 하고 전재산을 풀어 보상한 후 하나님의 사람으로 은둔자 생활을 하게 된다.






그가 40년동안 간병인, 수도자 생활을 하며 고행을 한 도시가 바로 노토였다.






노토에는 대성당 외에도 크고 작은 성당이 35개나 더 있다.






바로 앞에는 또 다른 바로크 건축물인 노토 시청사(Palazzo Ducezio)가 있다.






원래는 1층으로 1746년에 지었는데 200년이 지난 후 2층으로 증축한 것이다.






안으로 들어 가니 시청사, 박물관, 극장 등 3군데를 모두 관람하는데 4유로라고 한다.






티나 디 로렌초(Tina Di Lorenzo)라 불리는 극장은 귀빈석과 좌석 모두 합해 320.






이렇게 아담한 극장에서 공연을 하면 객석의 반응은 어떻게 될까?






아마 감동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엄청난 환호가 극장으로 쏟아지게 될 것이다.






마치 작은 벨리니 대극장을 보는 것 같았는데, 온전히 노토 시민들을 위한 사랑방이었다.






공연이 없을 때는 적은 임대료로 시민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면 잊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점심시간이 되어 노토의 추천 레스토랑인 ‘Tannur’를 찾았다.






음식을 주문하고 벽을 보니 오래된 버스 사진 한 장이 눈에 뛴다.

주인에게 물으니 1953년 노토에 처음 생긴 카루소 버스로 현재는 손자가 운영한다고 말한다.









중앙역에서 부터 언덕의 구시가까지 운행하므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된다(편도2유로).






3가지 음식을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고 34유로를 지불했다.






노토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인피오라타 거리 발코니 밑에 달린 조각상들이다.






시칠리아 바로크 양식의 대표라 할 수 있는데 조각상은 말조각상, 어른상, 사자상, 성인상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는 악마상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인피오라타 거리(infiolata)의 한 건물에 들어가 발코니를 자세히 살펴 보기로 했다.






인피오라타 거리는 5월 축제 기간동안 화려한 꽃으로 거리 전체를 수놓는 곳이다.






*올해 노토 꽃축제는 5 18일부터 5 22일까지 5일동안 열린다.






노토에는 또한 도자기 산업이 활발한 곳이다.






도자기로 만든 물고기(Glass Fish), 오징어, 문어, 부엉이 등 작고 예쁜 도자기들이 많다.






작은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책방을 두 군데나 발견한 것도 노토에서의 수확이다.






잘 알지 못하는 외국 책이라도 책방을 발견하면 언제나 기쁘고 행복하다.



여행팁: 시라쿠사에서 노토까지 기차요금 왕복 (7.6유로)

시청사, 박물관, 티나 디 로렌초 극장 등 3군데 (4유로)

카루소 버스 중앙역에서 노토 입구까지 (2유로)

인피오라타 거리의 출창이 있는 건물 내부 (4유로)

 

 


, 사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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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4장)는 구글에서,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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