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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아(프랑스)
01/22/201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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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트루아



Troyes


여기 심장을 뛰게 하는 도시가 하나 있다.





샹파뉴 아르덴(Champagne-Ardenne) 레지옹에 속해 있는 트루아(Troyes)라는 도시다.





로마제국 이전부터 있던 도시는 부유했다. 옛부터 양말과 천 제작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구시가에서 가장 역사적인 곳은 에밀 졸라 거리다.





이곳에는 16세기에 지은 르네상스 스타일의 목조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1524년에 대화재가 발생한 기존에 있던 모습을 다시 살린 것이다.





이곳은 마치 중세로 들어 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중세시인 외스타슈 데샹(Eustache Deschamps)도 트루아는 ‘꿈의 도시, 고귀한 도시, 사랑의 도시’라고 시를 읊었다.





그만큼 수 백년 전에도 트루아는 프랑스의 빛나는 보석이었다





도시의 모양은 샴페인 코르크 마개를 닮았다. 트루아는 기독교를 일찍 받아 들여 교회도 많다.





천 개의 교회가 있는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그 중 트루아 대성당인 생 피에르 생폴 성당(Cathedrale Saint-Pierre-et-Saint-Paul)

1208년부터 짓기 시작했지만 공사는 17세기가 되어서야 끝났다.




예배당 내부에는 13세기부터 17세기 사이에 제작된 스테인드글라스가 빛을 발한다.




*1549년에 제작한 성 어거스틴의 침례를 묘사한 조각품도 대성당의 보물이다.






생 위르뱅 대성당(Basilique Saint-Urbain de Troyes)도 트루아에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곳이다.

182대 교황인 우르바노 4(Urbain Iv)가 바로 생 우르뱅을 뜻하기 때문이다.






우르바노 4세는 1195년 이곳에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자크 팡탈레옹이다.

그는 파리에서 관습법과 신학을 공부하고 에서 참사회원으로 있게 된다.






이후 주교를 거쳐 1255년에는 교황 알렉산데르 4 의해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 서임된다.

다음해 교황이 선종하자 추기경단 투표에 의해 자크 팡탈레옹이 교황에 선출됐다.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 교황이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교황으로 재임하는 동안 그는 이탈리아 문제에 주력한다.

교황과 황제의 다툼으로 이탈리아 도시들 간에 반목이 심했기 때문이다.






13세기 프라하의 베드로 신부는 성체와 성혈이 정말로 그리스도의 몸과 피일까 하는 의문이 늘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성찬의 전례 도중 성체에서 피가 뚝뚝 흐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성체에서 흘러내린 피는 사제의 손가락, 성체포, 제대를 적신다.







깜짝 놀란 사제는 오르비에토에 있던 교황을 찾았고 조사 결과 사실임이 밝혀지게 된 것이다.

이에 우르바노 4세 교황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제정한다.







성체 성혈 대축일이란 예수님 몸과 피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그 은총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리스도인의 영적 만찬인 성체성사는 신앙생활의 원천이자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오르비에토 대성당에 가면 13세기 베드로 신부에게 일어났던 기적의 성체포를 볼 수 있다.

몇 년 전 나는 오르베에토 대성당 방문 때 성체포를 확인한 바 있다.






올해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2019 6 23일이다.






트루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로맨틱해 질 수 밖에 없다.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각상을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만나는 것은 낚시의 서사시라는 제목의 조셉 마리우스 라무스(Joseph-Marius Ramus)의 작품이다.







*앙드라스 파피스가 조각한 모자를 쓴 여인의 청동상도 있다.








입맞춤하는 소녀(La jeune fille donnant un baiser) 청동상도 인기있는 조각상이다.






*원하면 누구나 가까이 가서 입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일까?

두 손을 뒤로한 채 소녀가 입술을 내밀고 있다.






그러나 트루아를 로맨틱한 도시로 만든 조각물은 2013년 세워진 트루아의 심장(Cœur de Troyes)이다.

두 명의 지역 예술가인 미셸 우엘(Michele Houel)에리 카요(Thierry KAYO)가 함께 만들었다.

두 사람은 프랑스의 창조적인 예술가로 서로 부부지간이기도 하다.






트루아의 심장은 무게 2톤, 높이 3.5m, 4 m, 깊이 2 m, 두께 6mm 의 스테인리스강 작품이다.

16인치 크기의 스테인리스강 200 개를 용접해 만들었다고 한다.







*내부에는 카메라, 컴퓨터, 조명시설이 돼있어 밤이되면 빛이 비추이게 된다.







*마치 로맨틱한 도시의 힘찬 박동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트루아는 역시 심장이 뛰는 도시였다.

 


, 사진 : 서정





Basilique Saint-Urbain de Tro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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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6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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