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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말로(프랑스)
12/13/20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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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말로



St. Malo



생 말로의 역사는 주전 1세기 갈리아인으로 부터 시작됐다.

6세기에는 아일랜드 수도사들이 수도원을 짓고 도시명을 생 말로로 이름 짓는다.

이곳이 명성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사이.





*해적의(Roi des Corsaires)으로 이름 떨친 로베르 쉬르쿠프(Robert Surcouf)가 활약한 시기였다.

쉬르쿠프는 13세 때 학교를 도망쳐 15세에 노예선 선원이 됐다.

이후 해적이 된 쉬르쿠프는 47척의 함선을 약탈했으며 31세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인물이다.

그는 주로 영국 함선을 약탈했는데 훈장을 수여한 왕은 나폴레옹 1세였다.





도시는 2km 길이의 성벽이 둘러 싸고 있다





성벽에서 바라 보는 구시가는 아름답다.




성벽길에서 아래를 보니 레스토랑에서 연인이 손을 맞잡고 있다.





식사중에도 중년의 불타는 사랑은 계속 되는가?

그 모습이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 보았다.





성벽이 끝날 때 쯤에는 해변으로 가는 해안가가 나온다.





해안가에는 갈매기들이 아주 많다.





성벽에 앉은 갈매기에게 카메라를 가까이 대도 갈매기는 도망갈 생각이 없다.

오히려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눈치를 살핀다.





내 손에 먹을 것이 있다면 갈매기는 그 것을 잽싸게 채갔을 것이다.

사람을 많이 상대해 본 갈매기들의 특기다.




해변에는 오크 나무기둥이 수 십개 박혀있다.






성벽보호와 모래가 씻겨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나무기둥과 바위에는 갯고동과 작은 홍합도 붙어있다.





갯고동은 우리 어렸을 때 많이 먹던 것이다.





핀으로 꺼내 먹던 작은 갯고동.

어릴 때 생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바위에는 초록색과 황금색 이끼가 많이 붙어 있다.

조수 간만의 차이가 심해 그럴 것이다.

밀물과 썰물 때의 해수면 높이의 차이는 13m 정도.

바위와 이끼는 반나절은 물에 잠기기도 하고 햇볕에 노출되기도 한다.





1689년에 세운 포르 나쇼날(Fort National)은 원래 왕의 요새로 불렸다.

썰물 때는 육지가 되고 만조 때는 섬이 되는 곳이다.





이곳은 원래 등대가 있고 죄수를 처형하던 장소였다.





요새에는 박격포 3대와 14기의 총을 갖고 있었으나 후에 더욱 보강한다.





2차 세계대전 때는 독일군이 생 말로를 장악했다.




어쩔 수 없이 연합군은 생 말로를 총공격하게 된다.





당시 폭격으로 도시는 80%가 파괴됐다.





후에 시민들이 합심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바닷가에 두 개의 섬은 그랑 베(Grand Be)와 쁘띠 베(Petit Be) .

다행히 간조 때라 우리는 섬까지 걸어 갈 수 있었다.





*그랑 베에는 프랑스 외무장관을 지낸  샤토브리앙(Chateaubriand)의 무덤이 있다.

그러나 샤토브리앙은 정치가 아니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 문학의 위대한 이름으로 더욱 알려져 있다.





빅토르 위고가 어렸을 때 나는 샤토브리앙처럼 될 것이라고 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아이로니컬한 것은 그의 이름은 정치가나 작가가 아닌 샤토브리앙 스테이크로 더욱 유명한 것이다.

샤토브리앙 스테이크는 그의 요리사가 그를 위해 개발한 프랑스식 비프 스테이크다.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가 태어난 곳도 바로 생 말로다.





1491년 태어난 카르티에는 1534년부터 세 번에 걸쳐 북아메리카를 탐험하고 그 곳을 캐나다라 이름 짓는다.





그는 몬트리올, 퀘벡주,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다.





캐나다 몬트리올에는 그의 이름을 딴 광장이 있고 생 말로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생 말로의 구시가와 해변가를 거닐다 보면 도시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혹자는 몽 생 미셸보다 생 말로가 더 기억에 남는 다는 말을 할 정도다.





생 말로에서 몽 생 미셸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거리.





그래서 많은 여행자들이 몽 생 미셸과 생 말로를 함께 여행한다.





나도 이곳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다.





생 말로에서 또 유명한 것은 브르타뉴 지방 전통의 퀸아망빵과 크레이프(Crepe)가 있다.

특히 크레이프는 사과로 만든 술 시드르(Cidre)와 함께 먹어야 한다.

이것도 프랑스 여행의 큰 즐거움이다.

 


, 사진 : 곽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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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3장)는 구글에서 음악은 유튜브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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