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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국립 고고학박물관(그리스)
04/09/201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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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ens





아테네 국립 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아테네 국립 고고학박물관은 그리스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고고학 박물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평판도 듣는다.





선사시대의 유물, 고대 그리스의 예술품, 키프로스 예술품, 이집트 예술품 등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유물들은 기원전 7 천년 부터 4 세기에 이르기 까지 광대하다. 모두 19세기와 20 세기 사이에 발굴된 것이다.






그리스의 첫 수도는 아테네가 아니었다. 아이기나(Aegina)였다.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도 아이기나에서 설립됐다. 190년 전인 1829년의 일이다.






5년 후 그리스의 수도는 아테네로 바뀌었다. 이에 박물관도 아테네로 옮기게 된다.





박물관이 일반인에게 문을 연 것은 1889 . 1999년에는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몇 년에 걸친 보수 공사 끝에 2004년 다시 문을 열었다.





그 해부터 박물관은 조각, 이집트, 실버, 골드, 유리 등 다양한 컬럭션을 주제로 매년 전시회를 진행했다.






박물관은 아테네 시내가 아닌 교외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가기에는 좀 먼 거리다.





메트로나 버스 또는 우버택시를 타야 한다. 고고학박물관은 당시 유행하던 신 고전적 양식으로 건축됐다.




 

박물관 바로 앞에는 네오 클래식 양식의 가든과 분수도 있다.





정문으로 가는 길에 비들기 수백마리가 관람객들을 반긴다.





금속 공예(Metalwork Collection)는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하고 풍부한 전시관이다.

35,000개의 청동 유물 중 중요한 1,670개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포세이돈 또는 제우스 청동상이다.

오른손에 삼지창이 들리면 포세이돈, 벼락이 들리면 제우스가 된다.




*그런데 박물관에는 벼락을 들고 있는 다른 작은 청동상이 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자들은 이 청동상을 제우스로 판단한다.

제우스 청동상은 기원전 460 BC에 제작된 작품이다.

아르테미시온 곶 앞바다에서 발굴해 아르테미시온의 제우스라 불리기도 한다.




힘차게 말을 타고 달리는 아르테미시온의 기수도 같은 곳에서 발굴했다.

달리는 말의 역동적인 모습과 어린 기수의 표정과 손짓이 매우 인상적이다.




언뜻 보기에도 기수의 나이는 10살 정도로 보인다. 실제로 당시 기수는 모두 어린아이들이었다고 한다.

소년은 고대 그리스인과 노예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인다.




안티키테라의 청년은 안티키테라 앞바다 해저에서 발굴했다.

오른손은 메두사의 머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학자는 아프로디테의 황금사과를 들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6,000개의 그리스 도자기 전시관에는 에레트리아에서 발굴한 레키토스(lekythos)가 많다.

레키토스는 고대 그리스의 병 모양 기름단지를 말한다.





흰색의 레키토스는 2400년 전에 만든 것이다. 단지에는 모자를 쓴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집트 컬렉션은 유물의 풍부함과 희소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치에 있다.

컬렉션의 핵심은 램노스 출신 수집가와 카이로 출신 수집가의 기부로 이루어 졌다.

고대 이집트인의 일상생활을 방문객에게 알리는 것이 이집트 전시관의 목표다.





키프로스 전시관은 2009년 키프로스 대통령과 그리스 대통령이 함께 참석해 상설 전시관을 오픈했다.

청동기 시대 부터 로마 시대에 이르는 약 850점의 컬렉션이 있다.




조각 전시관에는 기원전 700년부터 5세기 경까지의 고대 그리스 조각 16,000점의 작품이 있다.




모두 아티카, 스테레아 엘라, 펠로폰네소스, 마케도니아, 키프로스 등에서 발견한 조각품이다.




서있는 청년(kouros) 동상은 기원전 600년경에 제작된 것이다.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수니온 곶에서 발굴했다.





아테나 여신의 조각은 1880년 아테네에서 발견한 것이다.

파르테논 신전에 세워져 있던 아테나 여신상과 똑같은 모양의 조각이다.




신전 여인상과 다른 것은 상아와 금이 아닌 대리석으로 만든 것이고 사이즈도 1/10 정도로 작다.




아프로디테를 유혹하는 목축의 신 조각은 기원전 100년 전에 조각한 작품이다.

추한 용모의 판은 아프로디테에게 구애하고 그녀는 샌달로 판을 치려고 하고 있다.

판의 뿔을 잡아 밀고 있는 천사는 그녀의 아들 에로스다.





고고학박물관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작품은 아가멤논의 황금 마스크(Mask of Agamemnon).

1876년 하인리히 슐레만이 미케네에서 발굴한 것이다.

마스크는 트로이 전쟁 영웅의 위풍당당한 얼굴을 묘사했다.





신석기 시대 유물(Neolithic Antiquities)은 모두 6800-3300 BC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




이중 피리를 부는 남자조각과..




두 손을 안으로 모은 여인의 조각은 2800-2300 BC 사이에 만들었다.




고개를 든 모습의 생각하는 사람조각은 4500-3300 BC 사이에 제작됐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미켈란젤로도 생각하는 사람(il pensieroso)을 조각했다. 턱을 괴고 있는 모습의 조각이다.




*로댕도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 그가 구상한 것은 앉아서 턱을 바쳐 든 생각하는 사람이다.




모딜리아니가 제작한 듯한 긴 얼굴형의 여인 두상도 보인다.

청동기 시대인 기원전 3,000년 전에 만든 것이다. 추상적이면서도 심플하다.





실제로 키클라데스 유적은 무어, 자코메티, 모딜리아니 등 20세기 예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키클라데스(Cyclades) 미술의 특징은 오똑한 코에 잣 모양 얼굴이다.




*2010,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소파에 앉은 누드(Nu assis sur un divan) 6,900만 달러에 팔렸다.

이 그림은 모디(모딜리아니의 애칭) 33세되던 1917년에 그린 작품이다.

그런데 그 해 겨울은 모디의 35년 짧은 인생에 있어 가장 눈보라가 세게 휘몰아 치던 해였다.




1917 12 3, ‘베르트 바일화랑에서는 모딜리아니의 첫 개인전이 열렸다.

모디의 열렬한 후원자였던 폴랜드 출신의 화상 레오폴드 즈보로프스키의 수고였다.

전시회에는 30여 점의 드로잉과 그 해에 그린 누드 회화들을 전시했다.




전시회가 시작되자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오기 시작했다.

창가에 걸린 누드화를 보고 사람들이 몰린 것이다. 그런데 하필 길 건너 건물이 경찰서였을 줄이야.

깜짝 놀란 경찰은 전시회를 제지시킨다. 여인의 누드에 체모가 보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전시회는 열자마자 문을 닫았다. 이 개인전은 모디의 첫 개인전이자 생전에 열린 유일한 개인전이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