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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블로그의 화가 홍경삼 선생님*
12/20/2009 12:33
조회  8898   |  추천   45   |  스크랩   13
IP

 

 

 

 

J 블로그의 화가

 

홍경

 


 
 
 

우리는 블로그를 통해 많은 공부들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의 상식, 사진 촬영의 기본, 클래식 음악, 지방 소식,
여행정보등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 중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저는 그림을 직접 그리시는 한 블로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켈리포니아의 홍경삼 선생님이십니다.
 이 분의 미술 작품을 보면서 저는 순간순간 놀랍니다.
표현력과 색의 대비, 선의 아름다움에 감동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글은 솔본느大 조형미술박사인 전강옥 조각가가
홍선생님 작품을 평론한 글입니다.
 이 글과 함께 카테고리,
내가 그린 그림에 올려진 작품들을 한번 모아 보았습니다.
홍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12 20 2009
 
 
서정 올림
 
 
 
 
 
 

'시골의 다섯 소녀'   
 
 
 

홍경삼 선생님,

 

 

제 눈을 확 잡아끄는 그림이 있어 다시 보니

홍 경삼 선생님 그림이었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재능을 가지시고 화단에 나서지 않으셨다니 참으로 애석합니다.

여하간 참으로 놀라운 그림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표현력이 참으로 탁월 하십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을 처음 보는 순간 그 화풍의 리얼리즘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한국의 토착 리얼리즘 같은 분위기 말입니다. 마치 관촌수필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니 그 보다는 전태일의 동시대 인물들과 풍경을 보는듯한 리얼리즘 이었습니다.

 

일단 그림의 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주제의 설정은 가히 대가급입니다.

보통 아마추어라면 이런 식의 주제를 그림으로 그려볼 안목과 감각이 없습니다.

한가로운 어촌이나 가을의 산사나 붉은 감이 주렁주렁 열린

어느 시골 마을의 장면을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다섯 소녀가 어디론가 가고 있는,

일견 아무 특색 없는 무의미한 장면을 주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한 주제가 되기에는 어떤 면에서 보아도 너무 평범한 장면입니다.

 

게다가 이 그림은, 건물을 그릴 때도 뒤쪽이 아니고 앞쪽을 그리거나 사람을 그려도

앞모습을 그린다는 일종의 “정면성”이라는 회화의 관행을 간단히 무시하고

소녀들의 뒷모습을 그려놓았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홍 선생님은 이미 일종의 “후면성”의 미학이랄까 하는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 주고 있는 것입니다.

 

소녀들이 건너뛰고 있는, 노란색과 검정색으로 그려진 시멘트 구조물은

검문소 같은 곳이나 출입 제한 지역 같은데서나 볼 수 있는,

눈에 띄어도 무방하지만 가능하다면 일상생활에서 별로 눈에 보이지 않아야

정서적으로 더 좋을 그러한 물체입니다.

 

이런 구조물을 그림의 중앙에 버젓이 그려 놓을 수 있는 대담한 감각을 지녔다면,

죽은 시골 농부를 매장하는 장면을 그렸던 사실주의 화가 쿠르베 같은 대가이거나,

아니면  군 주둔지역이나 민통선 부근에 오래 살아서

저러한 경고 표시를 보아도 무감각한 사람이거나,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는 어린아이거나,

어디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야 할 사람이거나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렇게 미술의 주제가 되기에는 참으로 무겁고 위험한 구조물이

선생님의 그림에서는 한 중심에 크게 자리 잡아

그림에 생기를 불어넣는 노란색의 필요 불가결한 소품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배경에 등장하는 나무조차도 노송이나 감나무 같은 조형적인 나무가 아니고

포플러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못생긴 포플러입니다.

저렇게 못난 포플러를 이토록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의 전체적 배경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소녀들은 지금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는데, 손에는 호미들이 들려져 있습니다.

이 또한 범상치 않은 오브제의 등장입니다.

이 소녀들은 지금 밭에 고구마와 감자 같은 사소한 군것질거리를 캐러 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만일 소녀들이 뭔가를 캐기 위해 밭으로 향하고 있다면

그녀들의 유희란 참으로 소박한 것일 텐데,

저렇듯 발랄하게 뛰는 모습에서 소녀들의 건강함과 풋풋한 생기가 느껴집니다.

또한 노란색 구조물 위를 깡충 깡충 뛰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소녀스럽습니다.

 

어른들이라면 굳이 저런 곳을 올라가서 팔딱 팔딱 건너뛰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어른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그래서 일부러 피해갈 시멘트 덩이 위를

소녀들은 기꺼이 올라서서 밭에 가는 평범한 시간에도

적당히 위험해 보이는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단순한 동작들에서도 소녀들의 유희적 속성과 경쾌함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소녀들이 들판위의 구조물 위를 건너뛰는 이 평범한 장면을 주제로 설정하신 안목이

참으로 놀라운데, 더 놀라운 건 바로 이 평범한 장면이

전혀 평범하게 보이지 않도록 표현 했다는 점에

작가적 재능이 돋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이 나름대로 변화와 균형을 통해서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색의 대비에서 드러납니다. 배경을 옅은 회색으로 처리 하셨는데

이 때문에 앞에 싱겁게 쓴 듯한 분홍, 노랑, 검정과 같은 소녀들의 의상 색깔이

배경색과 대조를 이루며 화면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 소녀들의 숫자도 홀수를 택했고,

이 다섯 소녀의 건너뛰는 동작이 제 각각 다르면서도

리얼하게 묘사되고 있는 점이 변화를 일으킵니다.

 

배경색은 회색 톤이지만 단순한 회색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먼 곳에 언덕이 있고 가까이 있는 나무는 짙게 그려져 있어

색의 톤이 화면의 깊이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녀들의 모습은 적절한 원근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 소녀들은 한편 발랄해 보이면서도 마냥 발랄해 보이기보단,

회색의 배경 속으로 사라져 버릴 것 같은 뭔가 알 수 없는 불안감 같은 것과

절묘히 섞여 있습니다. 참으로 묘한 위기감과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치마가 팔랑 거리는 모습을 보니 여름 같은데, 배경에는 해가 떠 있습니다.

아니면 초저녁 달 인지도 모릅니다. 그 옆에 별도 하나 떠 있는 걸 보면

이른 여름 새벽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적 배경이 약간 모호한 초현실적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는데

여기 아무런 가식도 없이 묘사된 소박한 리얼리티가 배합되면서

화면의 신비함을 배가 시키고 있습니다.

 

벽에 걸어두고 보고 싶은 그림입니다.

일전에 보여 주셨던 김승웅 이사님 초상화 못지않게

선생님 자화상도 아주 훌륭하게 잘 그리셨습니다.

 

좋은 그림들 잘 감상했습니다.

그림들 모아 두셨다가 언제 한번 전시회를 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선생님 전시하시면 저도 한 점 사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전 강옥 올림.

<조각가/솔본느大 조형미술박사>

 
 
 







 
 

만추

 
 
 
 
 
 
'Mt. Shasta'  Oil Painting on Canvas  24”X18”
 
 
 
 
 
 
 
'Sand Dune' ? Death Valley   Oil Painting on Canvas  18”X24”
 
 

 

 
‘Lake Tahoe의 가솔송과 유화Oil Painting on Canvas  16”X24”
 

 

 

 


'한가위에 그린 그림'(고향 찿는 재두루미 한쌍) Oil Painting on Canvas 24”X20”

 
 

 
레드우드 숲길’(유화)
 
 
 
 
‘Half Dome’  요세미티(Yosemite)
 
 
 
 
'Tuscany 가는 Oil Painting on Canvas  size ; 16" X 20"
 
 

 

 
'남가주의 야생화 천국'
 

 

 
 
 단풍 Oil Painting on Canvas  size ; 14"X18"
 
 
 

 

‘Di Burano in Italy’ Oil Painting on Canvas  24”X30” 
 
 

 

 
 
 
 
단풍 속으로’ Oil Painting on Canvas  18”X24”

 

 

 

 
레드우드 숲길’ (Without Frame) 
 
 
 
 
 
호랑나비  병길은 홍선생님의 兒名
 

 

 

 
어느날 가을 저녁의 Half Dome’
 

 

 

 
자화상’ 
 
 
 

이 그림은 홍경삼 선생님의 5살짜리 손녀가 그린 그림.

 
 
 

그림을 보는 순간 대담한 붓질이다.

아니 이럴 수가...

 

덧질이라고 하나도 없이 단번에 훌겨 굻은 선들인데 놀랍다.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는데..

 

"할아버지 내가 그렸어요, 이리 오세요."

 

하며 손을 잡고 자기 방으로 데리고 들어 가서 그림을 가리킨다.

 

이것도 내가 그린거에요."

 

화려하면서 색상이 곱고 밝다.

 

"무엇을 그린거냐?"

 

", 강물, 태양, 햇빛, 나비, 꽃이에요."

 

"어디가 위고 어디가 밑이냐?"

 

"이렇게 보셔도 되고 이렇게 보아도 되고 마음대로 보세요."

 

하면서 좌우로 그림의 위치를 돌려서 보여준다.

 

 

글: 홍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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