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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스페인)
02/15/20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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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na


아빌라


Avilla










자유여행 할 때는 숙소를 자주 옮기지 말아야 한다. 한 곳에 머물며 가까운 곳을 다녀오는 것이 .

예를 들면 마드리드에서 살라망카, 아빌라, 세고비아, 아랑후에스, 톨레도 등을 여행할 수 있.

오늘은 아빌라와 세고비아를 다녀 오기로 했. 마드리드에서 아빌라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20분 거리.

아빌라는 해발고도 1,131m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총인구는 57,857.

역사는 청동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청동기 시대에 돌을 깍아 만든 멧돼지 조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로마인과 기독교인들이 오기 전에는 켈트이베리아(Celtiberian) 인들이 정착해 살았다


714년에는 무어인들에게 점령당해 374년을 지내게 된다.

그러다가 1088년 기독교인들이 다시 도시를 탈환한다.

이후 알폰소 6세는 사위 레몽 드 부르고뉴 백작에게 성벽을 축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무어인들이 쳐들어 와도 무너지지 않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백작은 1090년부터 9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성벽을 축조한다.

높이 12m, 길이 2,516m, 보초를 설 수 있는 88개의 타워 그리고 9개의 문을 만든 것이다.

거의 천년의 세월이 흘렀지 성벽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성벽을 포함한 아빌라 구시가는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아빌라는 신앙의 도시로 교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12세기와 16세기 사이에 지은 대성당, 1562년에 설립된 성 요셉 수도원, 1636년에 지은 산타 테레사 수도원

그 외에도 성 베드로 교회, 성 앤드류 교회, 성 요한 교회, 산 빈센테 교회 등 약 30여개의 교회가 있다.

아빌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빌라의 테레사(또는 예수의 테레사)라는 분이다.

테레사는1515 년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심이 깊었다고 한다.

어머니를 따라 기도에 힘쓰며 가난한 사람 도와 주기를 즐겼다

11세에 어머니가 죽자 테레사는 성모마리아를 자신의 영적인 어머니로 생각하게 된다.


14세에 테레사는 아우구스티노회 수녀원 학교에서 6년간 수학했다.

 19세 때는 수도자가 될 결심을 하고 아빌라의 예수 강생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하게 된다. 

수녀가 된 직후, 테레사는 심한 질병(말라리아)으로 큰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격렬한 고통 속에서 시현과 내적 평화의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내적인 경험은 육체적 고통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테레사는 온화하기 보다는 하는 행동 모두가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테레사는 1559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환시를 체험하게 된.

1562에는 로마 교황청에 청원하여 아빌라에 성 요셉 수녀원을 설립하고 맨발의 가르멜회를 시작한다.

이후 십자가의 요한과 함께 총 15개의 남자 수도원과 17개의 수녀원을 창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1517년 마틴 루터는 교회 개혁을 외치고, 테레사는 수도원 개혁을 외쳤던 것이다.

1565년에는 의 길(Camino de Perfeccin)을 저술했다.

그녀는 완벽의 길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방법을 설명.

1577에는 6 2일부터 6개월 동안 영혼의 성(El Castillo Interior)을 집필했다.

봉사와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가톨릭 안내서를 저술한 것이다.

1586년 가톨릭 교계는 이 작품을 인쇄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편집자가 바로 살라망카 대학의 “루이스 데 레온”이다.

즉 기도의 단계는 일곱 단계를 거치는 믿음의 여정이라는 것이 테레사의 설명이다.

책은 1588년 살라망카에서 출판됐다. 성벽을 걷는데 타워 뒤로 하얀 보름달이 떴다.

태양 빛을 받아 달이 뜬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아빌라의 멋진 오후다.













세고비아로 가기 전, 전물자 계곡(Valle de los Caidos)을 방문하기로 했다.

전몰자 계곡은 프랑코 총독이 스페인 내전을 승리로 이끈 후 화합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세운 국가 기념물이다.

1936년에 일어난 스페인 내전 중 사망한 4만여명의 프랑코군과 공화파 전사가 모두 안장돼 있다.

도착해 보니 바위산 위에 세운 십자가가 먼저 보인다. 십자가의 높이가 무려 125.4m나 된다.

멀리서도 바라 볼 수 있는 거대한 십자가다. 이곳에는 프랑코 총독이 자신을 위해 지은 성당도 있다.

그 크기가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보다 더 크다고 한다.

프랑코 총독의 무덤도 성당 안에 있었지만 201910월 파묘돼 이장됐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대성당은 문을 열지 않았다. 십자가 아래에는 

4대 복음서를 쓴 마가, 누가, 요한, 마태 등 4명의 조각상이 조각돼 있다.

거대한 바위산을 뚫어 만든 성당은 길이가 260m, 최대 높이는 40m나 된.

모두 당시 포로들의 수작업과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

주요 시설로는 성당과 3만 평방미터산책길, 100m의 화강암 계단이 있고 

문에는 청동으로 제작한 거대한 문이 있다

청동문에는 독수리와 천사 그리고 성인들을 조각한 특별한 조각들이 보인다.

지하 성당의 총 길이는 262m, 십자가 뒤편에 가톨릭 수도원 자리 잡고 있다.

 

 

, 사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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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빌라의 테레사 이미지(1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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