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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칼(프랑스)
01/17/20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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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캉칼





Cancale




몽 생 미셸을 바라 보며 굴을 먹는 기분은 어떨까? 아마 천상에서 맛보는 굴 맛일 것이다.





실제로 이런 곳이 프랑스 북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캉칼(Cancale)이란 마을이다.





캉칼(Cancale)은 굴 양식으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하다.





서쪽으로는 17 km 지점에 생 말로가 있고 동쪽으로는 49km 떨어진 곳에 몽 생 미셸 수도원이 있다.





수도원은 육지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 하지만 바다에서는 지척이다.





*수준 높은 호텔, 상점, 레스토랑도 많다.

그 중에는 올리비아 로엘링거(Olivier Roellinger)가 경영하는 조개(Les Coquillages) 레스토랑도 있다.

로엘링거는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요리사다.

그는 53(2009) 때 파리에 있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Maisons de Bricourt)을 폐쇄한다.






그리고는 고향인 캉칼에서 레스토랑, 요리학교, 호텔, 제과점, 향신료 상점 등을 오픈했다.

특히 그는 향신료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캉칼을 비롯한 파리, 생 말로 등 세 곳에 그의 향신료 상점이 있다.

모두 손님들로 북적인다.






로엘링거는 향신료를 이용한 요리법을 통해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요리사다.

그가 캉칼에서 만드는 요리는 주로 굴, 조개, 생선 등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다.






캉칼을 방문하고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갯벌 해안길은 대서양을 바라 보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마침 해안가에서 해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선장 복장의 해적이 화승총을 공중으로 올린다. 





신기한지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들었다. 화승총은 16세기 쯤 사용하던 아주 오래된 총이다.






한 쪽에서는 화약통을 굴리는 게임을 하고 있다.





세 어린이가 깔깔 웃으며 화약통을 굴리며 앞으로 나아간다.





어른들은 칼을 든 해적과 아이들을 사진촬영 하기에 바쁘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사람과 노래 하는 가수도 보인다. 모두 즐거운 모습이다.





해안가를 바라 보고 있는 건물은 거의가 레스토랑이다.

, 조개 등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캉칼은 천국이나 다름없다.

이곳의 레스토랑에서는 최고 품질의 굴, 조개, 생선 등 해산물을 조리해 손님들에게 내놓기 때문이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거친 물결(La Houle)이란 레스토랑이다.





캉칼이 굴 양식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밀물 때의 거친 물결 때문이다.





이때 플랑크톤이 증식하고 썰물 때는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게 된다.





조수간만의 차이도 14미터나 된다. 굴 양식에는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캉칼의 굴 양식은 한국과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 철재 위로 사각형 그물망이 잔뜩 올려져 있다.





*수하식이 아니라 수평망 양식법이다. 그물망은 썰물 때 농부가 뒤집어 가며 막대기로 두둘겨 준다.





*굴 유생들이 최상태로 자라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1년동안 성숙기간을 거치면 손님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존 싱어 사전(John Singer Sargent)1878년 그린 캉칼에서의 굴채집(Fishing for Oysters at Cancale)


캉칼의 최대 굴 양식장은 해안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캉칼 굴은 옛부터 프랑스의 왕실 테이블에 올랐다.

굴을 좋아한 황제로는 앙리 4(Henri IV de France), 루이 14 (Louis XIV),

루이 15(Louis XV), 나폴레옹 1 (Napoleon Bonaparte) 등이 있다.





특히 루이 15세는 베르사이유 궁전 식당에 굴 식사하는 장면의 그림이 전시되기를 원했다.




*장 프랑수아 드 트로이(Jean-Francois de Troy) = 굴이 있는 점심식사<Le Dejeuner d'huitres, 1735>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장 프랑수아 드 트로이"굴이 있는 점심식사".

귀족들은 단 하나의 요리인 생굴을 빵, 버터, 소금, 마늘과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즐기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코르크 마개가 발사되자 귀족들이 바라 보며 신기해 하는 표정이다.

마개는 왼쪽 기둥 위로 그려져 있는데, 당시 샴페인은 발명된 지 얼마 안된 상황이었다.  

작품에서는 귀족이 입는 의상과 은쟁반 식기 등 프랑스의 18세기 생활상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샹티이에 있는 콩대 미술관(Musee Conde)에 전시돼 있다.





캉칼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굴을 싫컷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해안가에 있는 노점상이다.





이곳의 상인들은 4 5대에 걸쳐 굴 판매만 해온 사람들이다. 모두 굴 까는 손놀림이 빠르다.

최고 기술자는 한시간에 800개의 굴을 깔 수 있다고 한다.





보통 6개 또는 12개가 한 접시인데 큰 단위로의 구입도 가능하다.





가격은 작은 사이즈는 12개에 4유로, 큰 사이즈는 6유로 정도다.





돈을 내면 굴 접시와 함께 플라스틱 칼과 레몬이 주어진다.





그러면 해안가 아무곳이나 앉거나 서서 먹으면 된다.





*이때 루아르 계곡의 상세르(Sancerre) 화이트 와인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굴 껍질은 아무데나 버리면 된다.





그러면 갈매기들이 와서 굴을 뒤집고 남은 굴찌꺼기를 쪼아 먹기도 한다.





이것은 캉칼의 전통이다. 굴 껍질은 바다로 돌아 가 모래로 변한다.

캉칼은 굴 껍질 위에 세워진 마을이다.




, 사진 : 곽노은





Cancale,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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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6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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