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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프랑스)
12/22/20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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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카르나크



Carmac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이다.

지석묘(支石墓)라 불리기도 한다.






지금까지 남한과 북한을 합해 한국에서 발견한 고인돌은 4만 기가 넘는다.

이는 세계 고인돌의 40퍼센트 이상에 해당하는 수이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을 여행하다 고인돌을 발견했다.

기원전 3,500년 전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돌유적을 답사하기 시작했다.

이곳의 고인돌은 여러개의 받침돌이 큰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장비가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큰 덮개돌을 이런 방식으로 받침돌 위에 올렸다고 한다.






먼저 받침 돌을 세운 후 그 주위를 흙으로 덮어 언덕을 만든다.

언덕 위에 통나무를 가지런히 놓고 위에 덮개돌을 올린 후 밧줄로 잡아 올린다.






그리고 흙을 파내면 고인돌만 남게 되는 것이다.

영차영차 무거운 돌을 옮기는 켈트인들의 목소리가 들리듯 하다.






그런데 이곳은 고인돌 보다는 카르나크 열석(Les alignements de Carnac)으로 유명한 곳이다.

1미터에서 6미터 크기의 선돌이 3,000개나 배열되어 있는 돌 유적지.

유럽의 거석기념물 중에는 최대 규모다.






열석은 켈트인들이 BC 3300 - BC 4500 년경에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는 것은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을 위한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르나크 열석은 배치에 따라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뉜다.

메느크(Menec)계는 1,099개의 입석이 12열로 나란히 세워져 있다.






크로마리오(Kermario)계는 1,029개의 입석이 10열로,

케를스칸(Kerlescan)계는 555개의 열석이 13열로 세워져 있다.






그 외에 수 십개씩 따로 세워져 있는 유적이 있다.






열석() 으로 들어 가는 길에 스쿠터 두 대가 보였다.

카르나크 유적지를 다니기에는 최적의 이동수단일 것이다.






유적지 여러 곳을 오가는 하얀색 꼬마기차도 있다.

걷기 불편한 시니어들에게는 아주 좋은 교통수단이다.






드디어 거석군이 있는 넓은 들판으로 나는 타임머신을 타고 5천년 전 세상 속으로 들어 갔다.

오랜 세월을 거쳤는데도 파손되지 않고 3천 개 이상이 보존돼 있는 것이 놀랍다.





관광객들은 유적지를 걸으며 사진촬영을 한다.





멀리 교회 건물도 보인다.





열석은 종교적 신념때문에 세워진 것일까?

아니면 지진을 감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세운 것일까?







그 것도 아니라면 태양과 달과 별의 움직임을 관측하기 위해 세운 것일까?

놀랍게도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한다.







열석과 고인돌 주변에서는 돌도끼, 부싯돌, 도자기 등이 발견됐지만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역시 고고학은 접급하기 어려운 학문이다.







발견된 유적은 모두 카르나크 선사시대 박물관(Musee de Prehistoire)에 전시돼 있다.

브르타뉴 지방에는 약 1,000개의 고인돌(dolmens)6,000개의 거석(menhir)이 세워져 있다.







*여름이 되면 이곳에서는 불꽃의 (Skadanoz)으로 불리는 빛의 쇼가 펼쳐진다.







*불빛이 석으로 쏟아지며 브르타뉴의 아름다운 전설을 전하는 것이다.

쇼는 오후 9 30분부터 밤 12시까지 펼쳐진다. 입장은 무료다.







옛날 거석들은 100년에 한 번씩 강에서 물을 마시고 돌아 왔다고 한다.

그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 새벽이다.







그런데 거석이 있던 구덩이에는 엄청난 금은보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을 가져 가는 사람은 즉시 거석에 깔려 죽는다.







죽지 않는 방법은 네잎클로버를 들고 있는 것이다.

욕심쟁이 자끄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자끄는 소작농을 착취하는 지주로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자끄는 즉시 네잎클로버를 찾고 대신 죽을 사람을 물색한다.







그 때 버나드라는 젊은이가 거석에 십자가를 새기고 있었다.

자끄는 다른 이야기는 빼고 금은보화 이야기만 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버나드는 욕심쟁이 자끄의 관대함에 오히려 감사한다.







드디어 성탄절 전야 12시가 되자 거석들은 강으로 가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자끄는 큰자루에 금은보화를 정신없이 담기 시작하고 버나드는 필요한 만큼만 자신의 주머니에 넣는다.







갑자기 땅이 울리면서 거석들이 돌아 와 두 사람 앞에 섰다.

버나드는  ! 나는 욕심때문에 이제 죽는구나하고 눈을 감지만 아무일도 일어 나지 않는다.







버나드가 고개를 들었을 때 앞에는 십자가 새겨진 거석이 버티고 있었다.






한편 무거운 자루를 끌고 가는 자끄는 빨리 가려 해도 갈 수가 없다.

십자가 거석은 자끄에게 방향을 돌려 빠르게 가서 앞에 섰다.







자끄가 네잎클로버를 번쩍 들었지만 네 잎 중 한 잎이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순간 거석은 자끄와 금은보화를 깔아 뭉개고 만다.






이제 또 다른 100년이 올 때까지 거석은 그자리에 서있게 된다.

버나드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남은 보물은 금전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부부는 이후 행복하게 살았다. 브르타뉴의 아름다운 전설 이야기.

 




, 사진 : 곽노은




Les alignements de Carn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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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2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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