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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빌레(프랑스)
07/29/20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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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beauville




리보빌레




리보빌레는 옛부터 음악가들이 많이 살았다.




그 중 풀루트를 불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한 소년이 있었다.




어느날 소년의 악기가 망가져 버리는 일이 생긴다.




마침 마을을 지나던 군주가 소식을 듣고 풀루트를 하사한다.




소년은 기쁨으로 풀루트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그 때부터 알자스 지방의 중요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139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 온 “풀루트 부는 사람의 축제”이야기다.




*축제기간에는 중세복장을 한 귀족들이 퍼레이드를 벌이고,




*사냥한 멧돼지의 머리를 자르고 통구이를 하는가 하면,




*입으로 불을 뿜는 퍼포먼스가 거리에서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중세 빵집에서 큰빵을 나누고 알자스 지방의 전통음식을 맛본다.




디지털 시대에 중세 유럽의 문화를 온전하게 체험하는 것이다.




리보빌레의 총주민수는 5천명. 그 중 20% 정도의 주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축제날에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독일, 스위스 등 이웃나라 음악인들도 찾아온다.




축제가 열리는 2일 동안 리보빌레를 찾는 관광객은 약 2만여명 정도.




시청사 앞 광장에서는 무료 와인시음회도 열린다.




작고 아름다운 이 마을이 축제 동안에는 북새통을 이루는 것이다.




올해 풀루트 부는 사람의 축제는 9월1일(토)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그런데 리보빌레는 풀루트 축제 외에도 메네트리에 축제, 장미빛 인생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축제가 일년내내 열린다.




알자스 지방에서는 최고의 축제마을이다.




리보빌레는 중세에 리보피에르(Ribeaupierre) 영주들이 살던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영주들은 이곳에 3개의 성과 성벽, 탑 등을 지었는데 아직도 그 흔적이 마을 곳곳에 남아있다.




3개의 성 중 가장 오래된 성은 울리히(Ulrich) 성이다.




마을을 관통하는 중심은 라 그랑 거리(La Grand-Rue).




길가 양쪽으로는 오래된 반목조 주택들이 줄지어 서있다.




알자스 지방은 옛부터 기둥과 들보는 나무로 그 사이에 흙과 벽돌을 채워 집을 지었다.




독일식 건축양식과 거의 비슷하다.




마을에는 1522년에 지은 코키리 여인숙(Auberge a l’Elephant)과




포두주 제조박물관(Musee de la Vigne et de la Viticulture)이 있다.




신 광장(Place de la Sinne)에는 중세시대부터 지역의 음악가들이 모이던 태양 여인숙과




양 여인숙(Auberge du Mouton) 등 오래된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중앙 분수대는 1862년 앙드레 프리드리히가 만든 것이다.




시청 광장의 시청사(왼쪽 건물)는 1773년 지어진 것이다.




안에는 15세기-17세기 사이에 만든 금 또는 은으로 만든 훌륭한 포도주잔(Goblets)들이 전시돼 있다.




마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은 푸줏간 주인의 탑(Tour des Bouchers)이다.




탑은 13세기에 지은 것으로 그동안 종탑과 감옥의 역활을 감당했다.




탑의 이름이 “푸줏간”이 된 것은 당시 탑 옆에 도축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을에는 원래 4개의 탑문이 있었는데 3개는 19세기에 철거됐다.




마을에는 아직도 도살장으로 사용하는 붉은색 반목조주택(Maison Siedel)이 있다.




특이한 것은 창문이 모두 밖에서는 안을 살펴 볼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동물의 도축 과정은 어린아이 또는 심장 약한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을에는 3개의 중세 카톨릭 성당과 1개의 개신교 교회가 있다.




리보빌레에서 리크위르까지는 걸어서 1시간 자동차로는 10분정도 걸린다.




풀루트 축제의 마을답게 마을엔 풀루트 부는 소년의 조각상이 여러개 있다.




풀루트 하면 생각나는 것은 독일 하멜른이다.




옛날(13세기) 하멜른 시에는 쥐가 엄청 많았다고 한다.




어느날 풀루트 부는 사람이 나타나 쥐를 잡아 줄테니 1,000길더를 달라고 요구한다.




*시장이 지불을 약속하자 그는 풀루트를 불어 쥐들을 모두 강물에 빠트려 죽게 만든다.




그런데 1,000길더를 준다던 시장은 약속을 어기고 50길더만 주려고 한다.




이에 풀루트 부는 사나이가 복수를 선언했다.




얼마 후 빨간색 옷에 풀루트 부는 사나이가 다시 나타났다.




*130명의 아이들이 그의 풀루트 소리를 따라 어두운 동굴 속으로 들어 간다.




그리고는 다시는 돌아 오지 않았다는 무서운 전설 이야기다.




하지만 리보빌레의 풀루트 이야기는 행복한 결과로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 축제는 628년 간 아직까지 진행중에 있는 것이다.



글, 사진 : 곽노은





La Vie En Rose = Laura &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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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의 이미지(5장)는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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