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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 대자연에 취하다
08/16/20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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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경이로움과 독특한 레포츠로 가득한 얼음 나라인 알래스카는 울창한 원시림, 3천여개의 강, 3백만여개의 호수, 5천여개 이상의 빙하, 빙산 등이 모두 하얀 장막 안에 숨을 쉬고 있는 눈의 나라, 꿈의 대륙이다. 알래스카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북부 페어뱅크스에서 시작해서 기차와 버스로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땅을 가로질러 앵커리지로 와서 크루즈로 태평양 뱃길로 밴쿠버에 이르는 여정을 계획해 보자.

미국의 로토 당첨

알래스카 매입




알래스카의 어원은 알류트족의 Alyeshka 이다. 면적은 151 만 9,000㎢ 로서 미국 전 국토의 5분의 1, 가장 넓은 텍사스 주의 두 배나 된다. 미국의 단일 주 중에서 가장 크고 원주민 은 전체인구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여름에는 낮이 길고 겨울 은 밤이 길며, 북극지역에서 나타나는 오로라 (Aurora) 현상 을 볼 수 있다. 1741년 덴마크의 탐험가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이 곳을 발견 한 이후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편입 되었다가, 미국이 크림 전쟁으로 인해 재정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로부터 불과 720만 달러의 헐값으로 알래스카를 사들였다.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 윌리엄 H. 수어드가 러시아 제국과 알래스카 매수 조약을 맺고 돌아오자 일각에서는 수어드가 거대한 냉장고를 사왔다며 맹비난했으나, 결과적으로 이 조약은 러시아의 천추의 한이 된 역사적인 사건이 되었다. 미국은 알래스카 매수로 인하여 태평양을 내해로 만들 수 있었 던 천혜의 군사적 요충지를 확보하였고 금, 은, 철광, 석유등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지하자원 뿐만 아니라 어머어마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는 빙하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면서 미국에서도 가장 부유한 주의 하나가 되었다. 한마디로 러시아가 미국에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 셈이다. 알래스카 항공사의 비행기 꼬리에는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매입한 수어드 당시 국무장관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알래스카 항공 비행기, 꼬리의 초상화가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들인 수어드 국무장관


앵커리지는 알래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로 알래스카 주민의 절 반 정도가 살고있다. 여행 관광이 알래스카의 대표적인 비즈니스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석유 관련 사업은 알래스카 주의 경제를 받쳐주는 든든한 재원이다. 유전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중 일부를 주민들에게 배당해 주는데, 매년 연말이 되면 석유배당금 보너스가 알래스카 주민들이 올해 원유수익 배당금으로 주정부로부터 1인당 약 1,500달러 - 2,000 달러씩 지급된다.

알래스카 영구기금 배당금(APFD)으로 불리는 이 ‘공짜 돈’은 전년도 1월1일부터 12월31지 알래스카에서 거주한 모든 주민과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태어난 모든 아기들에게 공평하게 지급된다.




배당금을 받으면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대형 TV를 구입하는 주민도 있지만 밀린 세금을 내거나 난방용 기름을 구입하는 등 생활비에 보태 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아뭏튼 이렇게 거금을 정부에서 주민들에게 공짜로 매년 준다는 것은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알래스카철도는 수어드와 페어뱅크스를 잇는 752km의 장거 리 노선으로 약 16시간 소요된다. 이 중 연중 운행구간은 앵커리지∼페어뱅크스뿐으로 중간의 타키트나와 디날리는 한여름 관광철에 늘 정차한다. 광활한 알래스카의 대평원과 만년설에 뒤덮인 고봉준령들, 수많은 청순한 강과 호수들을 차창으로 감상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짜릿한 여행이다.



오로라의 도시 페어뱅크스


페어뱅크스(Fairbanks)는 알래스카 주의 중앙부에 위치한 알래스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내륙부에서는 가장 큰 도시이다. 신비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로 겨울철에 밤 하늘을 휘황찬란하게 수놓는데 다른 계절에도 간혹 볼 수 있다고 한다.



북미 대륙에서 가장 높은 맥킨리산은 해발 6,194m이다. 알래스카 지도에는 보통 맥킨리산 혹은 더날리산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산 윗쪽 2/3는 길이가 48㎞를 넘는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다.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산악인 고상돈 대장이 이 산밑에 잠들어 있다.


북미 최고봉 매킨리산

알래스카에서 만나는 낯익은 문화

토테미즘




앵커리지 역사 미술박물관은 알래스 카 원주민들의 생활기구, 수공예품 등과 현대 미술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약 2만년 전후 베링해를 통해 육로로 이동한 알래스카 4개 원주민 그룹의 문화 형식을 볼 수 있다. 알래스카 및 캐나다 곳곳에 있는 토템 조각물은 우리나라의 천하대장군 장승을 닮았다.

알래스카 판타지

알래스카 크루즈




앵커리지 위티어(Whittier)항에서 출항하여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하는 알래스카 크루즈는 알래스카 여행의 절정이다. 크루즈 선상에서 만나는 장엄한 태평양 바다, 태고의 신비를 품은 어마어마한 빙하, 마주치는 곳마다 입을 다물지 못할 충격으로 다가온다. 스캐그웨이, 케치칸등 기항지에서 민속 문화 탐방은 물론 카약, 낚시 등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 꿀팁

많은 여행사들이 시애틀(Seattle)에서 출발하여 시애틀로 돌아오는 크루즈를 추천한다. 나름대로 알래스카의 수려한 기항지들을 둘러보고 교통이 편리한 잇점이 있다. 그러나 알래스카 크루즈의 진수는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빙하(Glacier)를 가까이에서 보는데 있기 때문에 앵커리지에서 출발하여 밴쿠버로 내려오거나 반대로 밴쿠버 출발-앵커리지 하선의 항로를 더 추천한다. 앵커리지에서 위티어(Whittier)항 까지의 절경과 포테이지빙하(Portage Glacier), 허버드빙하(Hubburd Glacier, 글레이셔국립공원(Glacier Bay National Park)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 대륙 최대의 빙하인 허버드빙하 바로 앞에서 "우르릉 쾅" 굉음을 내면서 떨어지는 거대한 얼음 덩어리들을 보는 것은 알래스카 여행의 클라이맥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노(Juneau)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지에 있으면서 육로로는 갈 수 없는 수도(首都)로.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다 운 도시이다. 이 곳은 알래스카 크루즈의 중요 기항지로서 여름 만 되면 밴쿠버와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수많은 알래스카 크루즈 선박이 이 곳 주노에 기항을 한다.

7박 8일간의 크루즈 여행 종착역은 캐나다 밴쿠버 이다. 여러 날동안 대자연을 누빈 후 마주하는 대도시의 야경은 너무나 황홀하다. 밴쿠버에서 하선 하면 빅토리아 섬등 캐나다의 진수를 관광할 수 있다.

페어뱅크스부터 육로와 해상으로 여러 날을 여행했지만, 여행을 마칠 때도 집으로 돌아가기가 아쉬운 찐한 여운이 남는다. 알래스카 여행은 평생 한번은 가야 되는 곳이 아니라, 한번 가보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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