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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구경 가세요
07/02/2015 10:00
조회  8088   |  추천   45   |  스크랩   3
IP 71.xx.xx.62

 

 

 


어느덧 2015년도 반을 넘겨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듯 여름이 영그는 7월이네요.

이맘때면 근교에 연못이나 호수로 연꽃구경을 나서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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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그마한 연못에 연꽃과 수련이 함께 피는데다 새벽안개가 운치있는' Kenneth Hahn Park'엘 찾아봤습니다.

그런데(Open : Sun Rise - Sun Set) Gate이 닫혀있다간 아침 6시 반이나 되서야 공원문이 열리는 것도 마땅찮았는데

올핸 연꽃마저도 이미 한 물 갔는지 몇 송이외엔 피질 않아 실망스럽더군요.

 

 

 

 


 

 

예년 같으면 연꽃도 소담하게 핀 가운데 붉은 잉어떼가 노닐고

 

 

 

 

 


 

잉어떼들이 물러간 후 물이 맑고 잔잔해지면

이처럼 유리알같은 반영을 드리우기도 했습니다만...

 

 

 

 


 

 

그래서 이번엔 'Echo Park' 으로 혹시나하면서 달려가봤더니

어쩜.. 연꽃이 이렇게도 풍성하게 피어 많은 이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더군요.

 

 

 

 


 

 

대가 훌쩍 뻗어 탐스럽고 커다란 꽃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연꽃을 보니 고국 생각이 나기도 했고요.

 


자, 그러면 흔히들 연꽃으로 부르는 연꽃(Lotus)과 수련((Water Lily)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잇점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물론 두가지 다 수생식물로 물속에서 자라는건 맞습니다만

그 생김새나 크기에서부터 확연한 차이가 나는데요.

 

 

 

 


 

  

우선 우아하고 기품이 서려 '꽃중의 군자'라고 불리우는 연꽃은 홍련과 백련으로 나뉘어지는데 비해

 

 

 


 

 

  

수련은 이처럼 줄기가 짧고 물위에 잎과 꽃이 떠있는 듯이 보이며

색상이 화려하고 다채로우면서 앙증맞지요.

 

참고로 수련의 수는 물 수(水)자가 아니라

밤이되면 잎을 닫고 잠을 잔다하여 졸음 수를 써서 수련(睡蓮)이라고 부른답니다

 

 

 

 

 


 

'Echo Park'에도 수련이 둥둥 떠있긴 한데

색상도 단조롭고 부유물도 많이 보여서 그리 시선을 끌진 못하더군요.

 

 

 

 


 

 

반면에 연꽃은 이처럼 엽병이 길게 뻗어

수면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자랍니다

 

 

 

 


 

 

그리고 연꽃은 이렇듯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며

한 꽃에 300개 정도의 수술과 40개 전후의 암술 그리고 화탁으로 구성되어 있고

꽃잎은 백색 긴타원형으로 한 꽃에 18-26개의 꽃잎이 붙어 있으며

수정후 1.5㎝크기의 연밥이 생기고 이 연밥 안에는 15~25개의 검은색 씨가 들어 있으며

잘 익은 종자의 수명은 500년 정도라는군요.

 

 

 


 

 

이 꽃봉오리는 꼭 불교의 연등과 같은 생김새인데요.

 

 

 

 


 

  

이처럼 연꽃이 불교의 상징적인 꽃이 된 것은

 

첫째, 처렴상정(處染常淨)

 

늪지대나 논밭등 비록 깨끗지 않은 더러운 물에 살지만,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는 것으로

마치 불자가 세속에 처해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아름다운 신행의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은 이치요.


이런 연유로 인해 예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터

전국의 유명한 고택(古宅)들 대부분의 연못에는 연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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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화과동시(花果同時)

 

 연꽃은 꽃이 핌과 동시에 열매가 그 속에 자리를 잡는데(연밥)

즉 꽃은 열매를 맺기 위한 수단이며 열매의 원인인 것이 됩니다.

고로 꽃과 열매의 관계를 因과 果의 관계라 하며

인과의 도리는 우리네 삶에서도 늘 옳게 깨우쳐 행해야하는 이치입니다.  



 

 

 

 

셋째, 진공묘유(眞空妙有)

 

뿌리부터 줄기까지 텅 비어 있지만 바람에 꺾이거나 쓰러지지 않고 꽃을 피우듯이

진리란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있는, 즉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오묘한 이치임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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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종자불실(種子不失)

 

씨앗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1951년 일본에서는 2천∼3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씨앗 세 개를 발견하여

 1953년 4월 도쿄 박물관에 심었더니 싹이 트고, 3년 후인 1956년 8월에 꽃을 피웠는데 바로 연꽃이었다는군요.

이렇듯 강한 생명력은 진리의 영원함을 상징하게 됩니다.

 




 

길게 뻗은 엽병위로 송이송이 곱게도 핀 연꽃을 비단 우리네만 좋아하는게 아닌 모양인 듯

 

 

 

 



 

참새인가요?

커다란 연잎에 가려 어디 숨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새들이 연꽃주변을 분주히 맴돌고 있더군요.

꽃봉오리와 비교해보심 얼마나 앙증맞은 새인지 짐작이 됩니다.

 

 

 

 


 

 

주둥이엔 어느새 잠자리도 한 마리 낚아채 물곤...

 

 

 

 



 

연꽃을 탐하는 벌들도 신바람 나선 윙윙거리고

수면 아래선 왕개구리 울음소리가 어찌나 쩌렁쩌렁 하던지 도심속 자연의 맛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수련은 향도 더 진하면서 관상용일뿐 식용할 수 없습니다만

 

 

 

 


 

 

연꽃은

꽃이나 잎을 말려 차로 달여 마시는데 남자에겐 강정작용을, 여자에겐 피부미용과 생리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연근은 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진정작용(신경과민이나 스트레스, 우울증에도 도움)을 하며,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 C, 리놀레산, 식이섬유등이

뼈의 생성과 촉진, 배설 촉진, 피부건강 유지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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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 한국의 세모시 적삼을 연상케하는

청초하고 기품있는 연꽃에 대해 관련글을 뒤적여 참고해봤습니다.

 

더위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은향

 

 

 

 

연꽃, 수련, Echo Park, 인연,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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