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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모자이크 캐년
04/23/2015 09:30
조회  5997   |  추천   38   |  스크랩   1
IP 71.xx.xx.62

 

 

  

*Mosaic Canyon in Death valley

 

데스밸리는 워낙 넓은 땅이다보니 운전을 해서 돌아보는데도 하루 이틀론 부족할만큼

그 지세나 지형이 다양한 곳인데

오늘은 그 중에서 모자이크 캐년이라는 자그마하면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자이크 캐년 (Mosaic Canyon)은 Death Valley를 휘감고 있는 북서쪽 산 서면에 위치한 조그만 협곡 지대로

Stovepipe Wells Village에서 바로 1/4 mile 서쪽

 비포장도로로 약간만 운전하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인데,

 

 

 

 

 

풀 한포기 보이지 않는 여기 모자이크 캐년의 입구라 할만한 곳은 첫 눈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데스 밸리 국립 공원 (Death Valley National Park)엔 볼거리가 정말 많지만 계곡 산행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중에 인기가 많은 곳중의 하나가 모자이크 캐년 (Mosaic Canyon) 이라는군요.

꼭대기까지 왕복 4마일이니 한번 도전해볼만 하지요.

 

단, 여기는 비가 많이 내리진 않지만 한번 내릴 때는 급류를 형성해 아주 위험할 수 있으니

데스 밸리에서 계곡 길을 올라갈 때는 돌발 홍수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자이크 캐년 트레일헤드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전체 트레일중 메인이자 가장 인기 있는 좁은 길 (Narrows)이 이어지는데

여기는 왕복 1/2 마일뿐이 안되니 누구라도 충분히 돌아보실수 있습니다. 

매끄러운 하얀 대리석이 신기해 보이는데다 주변 바위벽에 박혀있는 모자이크도 훌륭합니다.

 

 

 

 

 

계곡의 벽이 모자이크 같은 장식을 보여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자연발생적이 아닌 꼭 세멘트공이 빚어놓은 것 같기만 하더군요.  

 

 

 

 

 

 

 

 

 

 

 

 

 

 

 

 

 

 

 

7~8억년 전 원래 이 지역은 바다였는데, 이후 지각변동으로 인해 땅이 솟아오르면서 석회암 지대가 되었다가

석회암에 마그네슘 성분이 다량 첨가되면서 백운암으로 변했고

 이 백운암이 높은 압력과 열에 의해 변형된 끝에 마침내 탄생한 것이 대리석으로

 이후 대리석은 홍수등 반복되는 풍화작용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 곳을 오르내리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손을 짚고 다녔느지

가운데 보이는 하얀 대리석 표면이 검게 자국이 났더군요.

 

 

 

 

  

신이 빚은 대리석의 예술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윤이 반질반질 나는 대리석들이 신비롭지요? 

대자연 속에서 이런 대리석 지형이 탄생하기까지는 수 억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다 하니

 신조차도 상당히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모자이크 캐년이라는 작품을 만들어낸 셈인데

더구나 그 대리석 틈에서도 이처럼 식물이 자라다니..

자연의 오묘함에 놀라울뿐이었습니다.

 

 

 

  

 

바위의 찬 기운으로 서늘한 가운데 미로처럼 지그재그로 난 좁은 길을 걸어보는 맛도

아주 특이하고 신선했구요 

 

 

 

 

 

좁은 곳을 빠져나와  평평한 넓은 지역이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지만 트레일은 계속됩니다.

지금은 다 말라버렸지만 폭포도 있고 경관도 볼만하니 하이킹 삼아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움직이는 돌'의 Racetrack을 두어달만에 다시 방문해봤더니

돌이 움직여서 패인 기다란 자국만 남긴채 커다란 돌들이 많이 없어졌더라구요.

아마도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인증석으로 기념하고자 퍼간 모양인데 일단 그 곳에서 옮겨오면 일반 돌이나 다름없을터

왜 그런 몰상식한 짓으로 자연을 훼손하는지 정말 분통이 터지더군요. 

 

모자이크 캐년 또한 지질학상으로 "Outdoor Museum"이라고 불릴만큼 귀한 곳이며 국립공원에 속해있는만큼

그 자연을 훼손하거나 돌멩이 하나라도 집어오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공원측 당부의 말씀도

아울러 전해올립니다.

 

 

 

 

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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