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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 분출화산, 라센 볼캐닉
09/11/2014 22:35
조회  6664   |  추천   24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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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사크라멘토 밸리 최북단이자 케스케이드 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라센 화산 국립공원)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국립공원을 한눈에 굽어보는 웅장한 자태의 Lassen Peak(라센 봉우리)은

달력이나 우편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은 191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이 공원의 이름은 1840년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당시 서부 개척자들을 안내하던 피터 라센에서 유래했다는군요.

 

 

 

 

 

 

MT.Shasta

 

라센 국립공원으로 가다보면 눈에 확 띄게 아름다운 산이 어디에서든 보이는데요.

바로 이 샤스타산은 오레곤주와 접해있는 캘리포니아 최북단의 시스키유 카운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높이가 장장 14,162 피트로 1년 내내 눈으로 덮혀있는 설산입니다.

 

 

 

 

 

 

미국 본토에서 제일 높다는 위트니 산 보다는 불과 300 여 피트 낮은 마운틴 샤스타는

케스케이드 산맥의 화산중에서는 제일 큰 산으로 25만년 전부터 4번의 큰 화산 폭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산은 휴화산으로 있지만

10년 안에 또 다시 큰 재앙을 불러 올지 모른다는 화약고와 같은 아주 위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라센 볼캐닉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미 서북부 워싱턴과 오레곤을 걸쳐서

캘리포니아 북부까지 이어져있는 케스케이드 산맥 (Cascade Range)...

 

그 케스케이드를 따라서 스무개가 넘는 화산이 있고

마운트 레이니어, 크레이터 레이크, 라센 볼캐닉등 세 곳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공원이 바로 라센 볼캐닉 국립공원입니다...

 

 

 

 

 

Mount. Lassen

 

지난 5월 하순경에 둘러봤던 라센산입니다.

보이는 봉우리가 Lassen Peak이구요.

 

참고로 케스케이드 산맥의 수많은 화산중에서 20세기에 분출한 화산은 딱 두군데뿐입니다:

 

워싱턴주의 마운트 세인트 헬렌즈 (Mount Saint Helens)와

캘리포니아의 라센 피크 (Lassen Peak) 인데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서부지역의 휴화산 가운데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라센국립공원도 꼽고 있다는군요.

 

 

 

 

 

 

우선 맨자니타 레이크(Manxanita Lake) 부근에 위치한 

Loomis Museum에 들러 몇가지 자료들을 만나 보세요.

 

 

 

 

 

 

루미스는

1915년 5월 19일 화산 폭발의 전조로 분출된 진흙이 12 피트 높이로 솟으며 맹렬히 쏟아내리는 가운데

사태가 나고 바윗덩어리가 고속으로 날라드는 상황에서

5월 22일 대 폭발 수시간전까지 그 현장을 촬영했던 사진작가입니다.

 

 

 

 

 

 

대폭발 당시 용암이 불의 강을 이루면서 엄청난 지역을 깡그리 잿더미로 만들었다는데...

그가 남긴 여섯장의 사진은 아직까지도 라센피크의 분출장면을 담은,

유일한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침엽수림 울창한 가운데 평원과 여러개의 호수들이 있는 Meadow풍경은

아주 평온해 보여서 화산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더군요.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높이 올라갈수록

하얗게 눈 쌓인 설산에 빽빽한 나무들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얼마나 아름답던지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 공원의 최고봉인 고도 8512 피트의 Summit 까지 차도가 닦여있습니다.)

 

 

 

 

 

 

요즘 9월 중순인데도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요

이 더위가 가시게끔

눈이 선선해지는 설경을 잠시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여기는 아직도 얼음호수로 남아 눈 속에 묻혀있는 Lake Helen인데요.

뒤에 보이는 돌산이 Lassen Peak입니다.

 

 

 

 

 

 

이 쪽에 보이는 산봉우리는 Brokeoff Mount 같습니다

 

 

 

 

 

 

 

 

 

 

 

 

 

 

라센 피크는

산 봉우리 전체가 지하에서 올라온, 점성이 높은 용암이 그대로 굳어진 Lava Dome이라는군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용암돔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자, 이제부턴 부글부글 진흙탕이 끓어오르고 수증기가 하늘로 치솟으며 기차 화통의 기적소리가 난다는

Bumpass Hell로 향해 볼까요? 

 

 

 

 

 

 

그러나..

여기서부터 Bumpass Hell 트레일의 시작인데 길을 막아 접근금지시켜 놓았더군요.

아마도 눈길이 위험해서든지.. 

어떤 이유가 있었겠지만 정말 너무 너무 아쉬웠습니다.

 

 

 

 

 

 

라센국립공원에는 화산지형과 더불어 빙하의 흔적도 볼수 있는데

이 바위는 빙하를 따라서 멀리서 떠내려온 돌덩어리랍니다.

 

 

 

 

 

 

 

(Bumpass Hell 사진/ 구글 이미지)

 

그러면 제가 가볼순 없었지만 Bumpass Hell이 어떤 곳인지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Bumpass Hell은 1864년에 Kandall Bumpass라는 사람이 이 신비스런 지형을 발견하곤

다음 해에 신문사 주필을 이곳에 안내하면서 그만 끓는 진흙에 발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결국은 한쪽 발을 잃게 되었으며 이후 범패스 지옥으로 불렸다는군요. 

 

라센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이 곳은, 관통하는 89 Hwy를 따라가면 나오는데 

라센 핔이 있는 장소에서 불과 1마일 남쪽에 주차장이 있고

등반 고도가 심하지 않아 자녀들과 함께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고 합니다.

 

가주민들이 구태여 옐로스톤 국립공원까지 가지 않아도

왜 유황천을 볼수 있다 하는지 그 이유가 될듯 싶네요.

 

 

 

 

 

 

Bumpass Hell 대신 다른 작은 유황천이라도 보려고

길을 재촉해 내려가다 만나지는 또 다른 호수인데요.

 

 

 

 

 

 

얼음호수에 살짝 녹은 수면위론 반영이 곱게 비치네요.

이곳의 호수들이 초록빛을 내는 것은 물에 섞인 광물질 때문인데

여름엔 에메랄드빛 물색이 아주 고울 것 같더군요.

 

 

 

 

 

 

 

 

 

 

 

 

 

 

20세기초에 폭발했던 활화산이다보니

공원안에 열수(hydrothermal) 활동을 볼수 있는 지역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한 곳인 Sulfur (또는 Sulphur) Works입니다.

 

흥미로운건 1952년에 공원에서 인수하기까지는 Supan Family가 소유주로서

여기 Sulfur에서 숙박업과 온천업을 했다는군요. 

 

 

 

 

 

 

가드레일을 쳐놓은 이 열수배출구(Thermal Vents)에선 뜨거운 스팀이 솟아오르며

썩은 계란 냄새가 코를 찔러 숨쉬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머드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게 신기했는데요...

지반 아래서 활동 중인 마그마가 지하수를 덥히고 그 압력이 땅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으로

무슨 죽이 끓는 것같은...허나 무척 뜨거우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주위엔 곳곳에서 스팀이 분출되며

유황냄새 진동하는 가운데 유황물인 열수가 냇물로 흘러가고...

그야말로 Yellowstone이 이렇게 형성되더군요.

 

 

 

 

 

 

 

 

 

 

 

 

 

신비의 땅, Lassen Volcanic National Park에서...

 

이상 은향의 블로그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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