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queen
은향(ngqueen)
California 블로거

Blog Open 12.30.2012

전체     321816
오늘방문     14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3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달력
 
미 서부, 아리조나 유타여행의 진수
01/22/2016 09:30
조회  15588   |  추천   117   |  스크랩   7
IP 74.xx.xx.190





미 서부중 아리조나와 유타엔 미국을 대표하는 내노라하는 국립공원들이 많습니다.

저는 사진을 하는 관계로 그 중 여러곳을 다녀본 편인데

그 때마다 나의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지요.


저희들은 형제자매가 일이년에 한번꼴로 모여선 어머니 모시곤 여행을 해왔는데

그동안은 필리핀쪽이나 주로 한국을 주욱 돌아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나 혼자만 사진여행 다니며 감동했던 미국이란 곳이 어떤 곳인지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

지난 가을, 날씨 좋은 10월 세째주에 어머니, 동생부부들과 함께 5박6일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간 한국이나 타지에서 친구, 친지방문때에 관광을 물론 여행사에 의뢰하는 일이 많으셨겠지만

때로는 개인적으로도 관광길에 오르고는 싶은데 어떻게 길잡이를 해야할지 몰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참고해보시라고 제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제가 LA에 사는 관계로 타지에 사는 가족들도 서부해안선쪽은 샌프란시스코까지 여러번 갔었고

요세미티도 이미 섭렵한 후라 이번엔 유럽을 위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미국관광지중에

미국의 진면목이라 할수 있는 아리조나와 유타로 길을 잡았습니다. 


평소에 RV구입에 관심이 많았던 막내동생의 제안으로 테스트도 해볼겸해서 우선 30피트짜리 RV를 빌렸는데요.

7인이 여행하기엔 아래위칸으로 침실도 구비되어있고 가운데엔 식탁과 의자가 자리한데다 

장의자도 길게 한편으로 있어 모두들 함께 식사하기도 괜찮고

간이부엌과 냉장고,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 밥 해먹으며 여행하기가 아주 편리했습니다.

짐칸도 크고 넉넉하여 7명의 짐 가방외에도

음식, 음료등을 대형 아이스박스에 푸짐하게 준비해갈 수가 있어서 좋았구요.

아, 한 가지 단점은 달리는동안 차체소음이 심해서 불편했다는 점이어요.


RV렌트비용은 일주일 렌트비외에 마일당 얼마간의 요금이 부가 되는데 자세한 정보는

아래 싸이트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cruiseamerica.com/rent/



물론 숙박은 각 행선지마다  근교 모텔에 방을 예약해놓아 여자들은 모텔에서 잤고

남자들은 근방 0.5마일내에 위치한 RV랏에서 지내며 개스도 채워넣고 물문제도 해결했지요.


RV랏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비큐도 해먹고 모닥불 피워놓곤 한 잔 기울이며 낭만에 젖어보는 시간들로

우리는 그렇게 대화를 나누며 우애가 더 돈독해지곤 했습니다. 







떠나기에 앞서, 절호의 기회다 싶어선 남성들(두 동생과 제부)에게 레이저 치료로 얼굴에 점이나 스팟을 제거토록

종용한 탓에 모두들 선 블락크림과 비비 크림을 허옇게 바르곤

챙이 커다란 모자들을 뒤집어쓴채 여행길에 올라섰는데 그 모습들이 참 가관이더군요.ㅎ 



이번 여행은 년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하는 여행이니만큼 되도록 편하게 관광할수 있는 곳으로만 일정을 잡았는데

우선 유타의 자이언캐년이 차로 둘러보기에 편해서 그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만

가는 길엔 오랜만에 라스베가스에 들러 일박했습니다.


여행 첫날인 월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오후 두세시경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곤

저녁엔 벨라지오의 O Show나 MGM의 Ka Show등을 보면서

휘황찬란한 베가스 스트립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라스베가스를 지나치려면 그대로 자이언캐년으로 달려 구경하신 후 일박하고 그 다음 날 좀 더 둘러보다가

오후쯤엔 브라이스 캐년에서 일박한 후 구경하고 아리조나로 가셔도 좋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브라이스캐년은 설경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아 이번 가을여행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둘째 날인, 화요일 아침 일찍 라스베가스를 출발해서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잠깐 !! 자이언캐년으로 가는 길에 꼭 거치게되는 Hurricane시에는

가격이나 음식이 괜찮은 중국 부페음식점이 있어서 올려놓습니다.


China Buffet

222 W. State St.  Hurricane, Ut

435)635-5563


그리고 공원입구에 위치한 Springdale시에는 가격이 괜찮은 숙박시설이 많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이언캐년 국립공원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도 있어 상당히 편리하구요









자이언캐년은 볼 곳이 참 많기에 되도록 공원버스가 stop하는 곳마다 내려선 트레일 해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시간이 허락한다면 말이죠...

Angel's Landing(엔젤스 랜딩)이나 Observation Point(업저베이션 포인트)등 난이도가 높은 곳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윗 사진인 왕복 2시간 거리의 리버사이드 트레일은 추천하고 싶은 구간입니다. 









 다음 날(셋째 날,수요일) 아침엔 걷기에 비교적 힘들지 않은 에메랄드 풀로 하이킹을 나섰지요.(왕복 한 시간 반 정도)

자이언캐년의 단풍철은 11월에 절정을 이루니만큼 아직 좀 이른감은 있었지만 언제 봐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전에 한 두어시간만 둘러본 후엔 다음 행선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리조나 Page를 향해 약 네시간가량을 달려가면 시원하게 탁 트인 푸른 물의 호수가 만나지는데

바로 미국에서 Lake Mead 다음 두번째로 큰 인공호수인 레잌 파웰(Lake Powell)입니다.


콜로라도 강의 범람을 막기위해 건설된 Glen Canyon Dam으로 인해 생성된

인공 저수지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셈인데요.









US 89 South루트에서 Wahweap Bl.길을 따라 들어가서 Wahweap Marina 선착장을 본 후

Lake Shore Dr를 따라 차로 둘러보면 아주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댐이 바로 Glen Canyon Dam입니다.









콜로라도 강을 막아 콘크리트로 지은 아치형의 글랜캐년 댐과 브릿지

 









저 멀리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은 Navajo Generating Station인데요.


 이 Power Plant는 아리조나 페이지, Navajo Indian Reservation에 있는

Coal-fired Powerplant 로 아리조나, 네바다, 캘리포니아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소라는군요.

 








아리조나 페이지엔 유명한 웨이브뿐만 아니라 엔틸롭 캐년과 레이크 파웰, 홀슈밴드, 글랜 캐년댐등

둘러봐야할 명소가 많습니다.

저희는 내쳐달려선 Horseshoe Bend(홀슈밴드)라는 곳에 도착했지요.


저 그려진 하얀 글자 ' P'가 바로 아리조나, 'Page'의 상징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중블에서도 저를 비롯해서

http://blog.koreadaily.com/ngqueen/760201


많은 블로거들이 소개했던 홀슈밴드는

나바호 샌드스톤의 붉은 계곡과 유유히 흐르는 콜로라도 강물이

말발굽형상의 지형을 돌아 굽이쳐 흐르는 멋진 광경으로 유명한데요.

 









그 유명세만큼이나 수많은 방문객들로 무척 붐비더군요.









이 정도의 사진을 촬영하기위해선 벼랑끝까지 근접해야되는데

바람이 심한 날은 거의 불가능하구요.

바람이 없는 날도 바짝 엎드려선 바들바들 떨면서 담아본 사진들이랍니다.









'어이쿠, 무서워라..' 하면서도 그 자릴 맴돌면서









모두들 사진삼매경에 빠져있지요.

















 Page, 홀슈밴드에서 둘러보곤 이제는 거기서 약 두시간 거리인 모뉴멘트 밸리를 향해서 떠납니다.


이 곳 역시 아리조나와 유타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

 나바호(Navajo) 인디언 보호구역에 속해 있으며 

정식 이름도 ‘모뉴먼트밸리 나바호 부족 공원(Monument Valley Navajo Trival Park)’입니다.









이 곳 역시 제가 포스팅했었지만

http://blog.koreadaily.com/ngqueen/865984 


미 서부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 모뉴먼트밸리야말로 미국을 대표하는 명승지로써

제 개인적으론 죽기전에 꼭 봐야할 1순위로 손 꼽는 곳이어요.









숙박은 바로 근접한 'Goulding's Lodge'를 추천하구요.

약 30분거리에 있는 아리조나 Kayenta에도 괜찮으면서 조금은 더 저렴한 시설들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Kayenta에서 일박후 다음 날 아침(네째 날, 목요일)에 모뉴먼트 밸리에 들러서 약 세시간가량 둘러본 후에

유타의 모압을 향해 나섰는데요.

Kayenta에서는 비가 밤사이 몹씨 내렸고 추웠지만 다행히도 방 예약을 하나 더 해두어

우리네 남자들도 편하게 숙면을 취했고

다음 날 아침은 청명하고 맑게 개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수 있었습니다. 









약 2시간 40분가량 달려서 이젠 유타의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넘어왔는데요.

해 지기전에 되도록 많이 보기위해 서두르며 둘러보았는데...

상당히 넓더군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같은 바위덩어리를 위에 이고있는 모습을 한 밸런스드 록(Balanced Rock)









유타주의 상징과도 같은 델리키트 아치(Delicate Arch)는 가는 길이 닫혀있어서 구경하질 못했고

여기는 Devil's Garden이란 곳입니다.

석양의 빛이 황금빛으로 온 천지를 환하게 밝혀놓아 근사했습니다.









데블즈 가든도 트레일하면서 구경하기에 좋았는데 워낙 넓어서 대충 둘러보곤 어둑해질무렵엔 철수했지요.

이 날 밤은 모압(Moab)에서 일박했구요.

 다음 날(다섯째 날, 금요일) 새벽엔 모두를 깨워선 아치스 공원 맞은편에 있는 캐년랜즈 국립공원으로 올랐습니다.










새벽부터 서두른 이유는 바로 캐년랜즈 국립공원안, 메사아치의 일출빛을 담기위해서였어요.

지난 방문땐 날이 흐려서 일출빛을 못만났기에 또 가족들에게도 그 찬란한 빛갈림을 꼭 보여주고 싶었기에...


그야말로 제 성화에 못이겨 부지런히들 올라오긴했지만 이미 빛은 아치 윗벽에 붉은 테를 두른 가운데

그 앞엔 사람들로 꽉 차서 어디 비집고 들어갈 자리조차 없는 것이었어요.









이리저리 기회를 보다간  다행히 한 컷 담았습니다.


















빛의 오묘하고 찬란한 순간들...

잊혀지지않는 장면들입니다.









곧이어 그린리버 오버룩에서 감상하곤 그랜드 뷰 포인트를 거쳐선










Dead Horse Point State Park(데드홀스 포인트 주립공원)엘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어느 곳이든 RV진입과 파킹이 용이하게 잘 되있어서 불편함이 없었어요.

단지 차가 길고 크니까 후진할때만 누가 내려서 봐주면 생각만큼 어렵지가 않았습니다.









지난번엔 날씨가 청명하여 시야가 멀리까지 훤했는데 이번엔 안개가 자욱하여

완전 다른 광경을 보여주더군요.









아치스와 캐년랜즈, 데드홀스 포인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가 포스팅했던 유타 국립공원 탐방기를 열어보시면 도움이 될것 같으네요.


http://blog.koreadaily.com/ngqueen/840933 









그리곤 장장 예닐곱 시간에 걸쳐선 아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엘 도착했습니다.


어느 덧 저녁시간이 되어서 빌리지안의 숙소에 여장을 풀곤 제일 가까운 RV Lot으로 가선

모닥불 피워놓고 바비큐 해먹으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습니다.









다음 날(여섯째 날, 토요일)아침 일찍부턴 그랜드 캐년 관광(South Rim)에 나섰는데

우선 그랜드캐년 Visitor Centor부터 방문하시어 투어플랜을 짜는게 바람직하고

되도록 그 안에선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돌아보시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Mather Point나 Sunrise Point, Grandview Point등 Rim을 따라서 주욱 둘러보며

그 웅대한 장관을 감상해 보시면 하루론 부족할 것입니다.


저희는 약속된 일정상 그 밤으로 돌아올수밖에 없었습니다만... 









이상, 길지 않은 시간에 둘러보기 적당한, 

서부여행의 진수라 할수 있는 아리조나와 유타의 추천여행지를 소개해 올렸습니다.



* Yanni / If I Could Tell You

 




은향




Utah, Page, Monument Valley, Horseshoe bend, Mesa Arch, Yanni-If I Could Tell You, Grand Canyon
이 블로그의 인기글

미 서부, 아리조나 유타여행의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