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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Dunes, 그 빛과 어둠의 간극에서...
09/04/2015 09:30
조회  10645   |  추천   70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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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빛 모래언덕, 그 빛과 어둠의 간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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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쪽으로 Mojave Desert(모하비 사막)에 걸쳐서

미국립공원중에 가장 크고 가장 덥고 가장 건조하다는 Death Valley National Park이 자리해 있는데

그 곳엔 해수면보다도 낮은 소금밭( Bad Water basin)으로부터

용암 분출구, 협곡, 산, 계곡, 캐년등 변화무쌍하고 진귀한 경관이 많아

죽음의 계곡이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을 세계도처로부터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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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황금빛 모래사구로 유명한 Sand Dunes(Mesquits Flat Sand Dunes)는

그 독특한 경관으로 인해 사람들을 관광버스로 실어나를만치 인기가 좋은 곳인데요.

특히 사진가들에겐 꼭 방문해야할 리스트 상위권으로 저도 여러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고 바로 그 빛의 위력을 여기 샌드 듄에선 생생히 보여주는 까닭이기때문이지요. 

 

 

 

 

  

 

 

 

주로 일몰보다는 일출의 황금빛이 금빛 모래언덕을 더 강렬하게 비추기때문에

먼동이 트기 두어시간전부터 어둠속을 더듬어 깊숙히 걸어 들어갑니다.

 

푹푹 빠지는 모랫길이 걷기가 어려워 바로 눈앞에 보이는 둔덕이래도 한참 걸릴뿐더러

아무래도 더 깊이 들어갈수록

사람들 발길이 뜸해 발자욱 없는 깨끗한 모래면을 만날수 있을테니까요 

 

 

 

 

 

 


 

 

간밤에 바람으로 깨끗이 씻겨졌을 것 같은 고운 능선에

행여 내 발자욱이 흉터를 남길까 염려되어 길라잡이를 돌아돌아 어렵게 이어갑니다 

 

 

 

 

 

 

 

 

 

작은 둔덕이 능선으로 이어진 모래언덕은 높이가  적게는 130 Feet에서 크게는 700 Feet나 된다는데

모래입자가 고울수록 푹푹 빠져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생끝에 전망 좋은 한 언덕 높이 우뚝 서자

새벽의 여명이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아직 어둠속의 모래언덕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지요.

 

 

 

 


 

 

 

 

 그리곤 아마도 갓 올라온 햇살이 가장 붉은 빛을 지닌 듯,

온 천지를 순간 붉게 물들여놓습니다.

 

 

 

 

 

 

 

 

 

곧이어 먼동이 터오고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모래밭을 비출때 그 황홀함이란...

바로 이 찬란한 빛을 찾아 모랫바람도 마다않고 자꾸 찾아오게 되는게지요.

 

사실 황금빛 일출을 만나는건 행운이어요.

여러번이나 구름 낀 흐린 날씨여서 그냥 돌아오곤 했답니다.

 

 

 

 

 

 

 

 

음지와 양지가 확연히 구분되는...

한 쪽에 빛이 강하게 비추일수록 그 반대편 그늘엔 어둠이 더 짙게 깔리는 법입니다. 

 

그 능선위로 한 발짝씩 조심스레 걸음을 옮길 때에...

 

빛과 어둠의 간극에서

 나는 이쪽이냐  저쪽이냐  선택의 기로에 서선

마치 외줄을 타고 있는 듯하단 생각이 스치더군요.ㅎ

인생살이가 다 그렇겠죠만...

 

 

 

 

 

 

 

 

또한 빛의 각도와 양에따라 모래색깔도 사뭇 달라보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미세한 모랫가루 바람에 흩날리며 렌즈앞에서 명멸하구요

 

 

 

 

 

 

 

 

 

게다가 사막의 땅에도 신기하게 마른 풀이 자라고...

 

 

 

 

 

 

 

 

 

모래위엔 바람이 새겨놓은 그림이 물결치듯 신비로워서

 

 

 

 

 

 

 

 

 

자연이 그려낸 물결무늬의 모래언덕과 드넓은 마른 대지가 너무나 경이롭게만 느껴집니다.

 

 

 

 

 

 

 

 

 

밟고 걷기가 송구스러울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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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고운 능선의 아름다움과

구비구비 자연이 그려낸 곡선에 더하여

빛의 조화로움까지...

 

바로 자연이 꽃 피워낸 예술이 아니겠는지요?

 

 

 

 

 


 


인공이 아닌 자연의 빛이 일구어낸 단 두시간(빛이 좋은 시간)의 미학에 모든 피로가 사라지며...

 

이렇듯 아름다운 자연을 주관하시는 조물주께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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