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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속의 바다(Salton Sea)
01/06/2014 08:38
조회  11769   |  추천   75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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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on Sea는 사실 바다가 아니라 호수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에 위치한 염수호(鹽水湖)인

썰튼 호( Salton Sea)는 데스벨리(Death Valley)와 마찬가지로 해수면보다 고도가 약 226피트 더 낮습니다.

 

LA 동쪽 약 200마일 지점 ,샌 앤드리어스(San Andreas) 단층지대에 놓인 호수로써

뉴 강, 화이트워터 강, 알라모 강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아주 옛날엔, 지금은 사라진 카후이야 호(Lake Cahuilla)가 이 자리에 더 큰 규모로 존재했었으나

현재의 썰튼 호는 1905년 콜로라도 강의 배수로 조종장치가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국경지대 아래로 수㎞에 걸쳐 무너지면서 그 범람으로 인해 생겨났다는군요.

 

 

 

 

 

 

 

사막 한가운데 호수가 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위락시설이 따로 없을터...

그래서 1920년대엔 리조트등 대대적인 위락시설이 형성되었었는데

유입되는 물이 단절되면서 호수가 오염되고 염도가 높아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역시 하나 둘 떠나가 지금은 거의 유령도시처럼 되었다는군요.

 

원체 큰 호수이니까 지역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곳곳엔 과거의 영화를 상징하듯 뼈대만 남은 건물과 방치된 쓰레기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푸른 호수의 색은 아름다웠고 바닷물처럼 깊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이 호수는 2차대전시 대비를 위해 군사훈련을 하던 곳이어서

추락한 비행기나 함선이 많이 수장되어 있어 "죽음의 호수" 라 불리운 적도 있다지만

 

 

지금은 그저 아름다운, 그리고 바다처럼 넓은 호수일 뿐...

 

 

 

 

 

 

 

백색의 펠리칸(White Pelican) 가족이 오수를 즐기고 있는 듯 아주 편안해 보이네요.

 

 

 

 

 

 

 

염분이 많아도 물고기는 사는지 물새들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는데

여름엔 폭염에다 생선 썩는 냄새, 그 먹이를 쫓는 날파리, 모기들이 득실거려서

방문객이 찾질 않는다지만 겨울 한 철엔 가볼만 한 곳이더군요.

 

 

 

 

 

 

 

여름엔 아주 덥지만 겨울나기엔 적당한 곳이라 그런지 겨울철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새들의 천국이라고나 할까요?

 

 

 

 

 

 

 

보시다시피 날씨에 따라선 해무도 깔리는둥...

분위기 그윽한 풍광에 취하고자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도시는 거의 폐허나 다름없지만(물론 아직도 모빌홈이나 캠퍼등에 극소수의 거주민들이 살긴 합니다)

방문객들 특히 사진작가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가 있더군요.

 

 

 

 

 

 

 

 

 

 

 

 

 

 

 

이번에 제 눈길을 끈... 아주 날씬하고 앙증맞은 새들이예요.

 

 

 

 

 

 

 

빨갛고 가녀린, 긴 다리를 뽐내며 비행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지요?

 

 

 

 

 

 

 

너무 예뻐서 한참을 얘네들만 쫓아 다니며 운동 좀 시켰는데...ㅎ

Black-necked stilt 라고 불리는 앙증맞은 새입니다.

 

 

 

 

 

 

 

새떼들 무수히 노닐고 물빛 반영이 아름다운 이 호수도

점점 물이 말라가서 머지않아 Dry Lake이 될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썰튼 씨엔 Sonny Bono National Wildlife Refuge라는

야생동물 서식지가 있어

펠리칸, 오리, 거위, 수많은 종류의 새들을 보호하는 거대한 습지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여기는 늪지인데요.

자칫하면 땅속으로 빠져들어갈수도 있다기에

걷기가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었지만

지는 햇살이 하얀 소금밭에 퍼져 나무까지 붉게 물들이는 멋진 광경을 그냥 지나칠순 없었습니다.

 

 

 

 

 

 

 

바로 Death Valley의 Bad Water와도 같은 소금밭인데

염도가 높고 고도는 해수면보다 낮은데다 기온이 높아 물이 증발하여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이지요.

 

 

 

 

 

 

 

혹시나 땅이 꺼질까봐 살금살금 걸어 들어가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소금밭에다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이처럼 나무들이 메말라서 수명이 다해가는 듯 보였습니다.

 

 

 

 

 

 

 

 

 

 

 

 

 

 

 

 

 

 

 

 

 

 

 

새떼들 무리지어 비상하고 석양의 노을빛도 아름다운 썰튼 씨입니다.

 

 

 

 

 

 

 

 

여기는 명칭이 봄베이 비치(Bombay beach)인 곳으로

새들의 쉼터라고 할수 있는데 그때문에 많은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황혼이 지면 새들도 보금자릴 찾아 깃을 내리구요..

 

 

 

 

 

 

 

고요한 수면위론 노을이 번지며 고단한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376 Square Mile의 거대한 이 호수는 10번 East 에서 111번이나 86번으로 돌아볼수 있습니다.

 

이상 Salton Sea에서 은향의 첫 블로그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 Giovanni Marradi/Dreamers

 

 

 

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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