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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수술대에서 아들 딸에게 전하는 마음글>
11/26/20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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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수술대에서 아들 딸에게 전하는 마음글>

사랑하는 내 아들 딸 애이미와 설지오

사랑하는 내딸 애이미야.
너도 우리 식구를 닮아서 눈물이 그렇게 많으니...
너 눈만 쳐다보면 같이 울아야 하는 아빠의 마음을 남겨 두고 싶어서
몇자 적는다.

수고했다.
고맙다.
너 셀지오가 아픈 동안
내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왔단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이 축복이고 하나님의 은혜려니 생각할께.
제일 처음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16시간 수술을 마치고 바로 나왔을때
애이미가 말하는 걸 몇마디 듣고
마음속의 흐느끼며 다가오는 진한 감동이 오드구나.
"설지오가 살았구나!"였고
우리의 무사함을 알았을 때
"설지오는 하나님이 보낸 아들이었구나"하고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내렸지.

그리고 다시 또 눈을 떳을 때는 힘든 시간을 보내어야 하는
통증실.
첫 마디가 "내 한테 간 기증한 내 사위 괜찮냐"니까
담당간호사가 너무 잘 되었다고 했단다.

"힘들었지?"
"고생했지?"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고
내가 셀지오의 아버지와 함께 할 수 만큼 최선을 다 할테니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우리 커뮤니티와 대한민국을 위해 살자구나.

그래
할 말이 너무 많지만
너가 오늘 병실을 나간다니
너무너무 고맙다.

눈물이 앞을 가려 너들을 볼수가
없고 없었단다.
그냥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는것은 감정이라기 보다 우리 셋관계의 사랑인 것일꺼야.

너가 내 곁에 있음에 감사하고
너의 부모님께 감사하고
잘 말씀 드리렴.

어쩌면 신이 너를 위해 준비된 각본일 수 있으니 말이다.
"위기는 기회이고
사랑은 끝이 없는 파워란다."
우리 다시 함께 하는 날
멋진 미래 만들기를 약속하면서
맛 난 식사 한번 하자.

다시 한번 애이미 같은 딸이 없다는 것, 나도 알아.
아마 애이미가 기부해서 아팠으면
"너랑 나랑 두남자는 엄청 슬픔에 쌓여 있었을꺼야" 하고 감사해 하자.
이번 이식수술이 통칭 11번째 수술이었으니 마지막 이기를 기도 한단다.

수고했다.
"아픈만큼 성장하는 것이 인생"이려니 하고
설지오성의 미래 프로젝트를 꼭 성공 시키자꾸나.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
특히 사돈어른과 장모님 제니남 그리고 너의 둘과 손자 태오도..

11월21일 2019년
한국 아산병원에서
아버지 남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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