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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국 내 도시마다 한인회 조직해야"
07/26/20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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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미주총연 회장이 취임식에 앞선 9일 미주총연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남문기 미주총연 회장이 취임식에 앞선 9일 미주총연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제28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남문기(64) 회장이 공식 취임한다. 2009년(23대 회장) 이후 10년 만이다. 남 회장의 취임식은 내일(13일) 오후 6시 LA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9일 남 회장을 만났다.

-10년 만에 다시 미주총연 회장이 됐습니다.

"오랫동안 한국 정치권 인사들과 자주 연락하고 한국 언론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한인 한국 관련 전반의 문제 의식과 해결 방안을 나름 연구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또 미주총연 회장으로서 저와 연결된 수천 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어나 저를 지지해온 한인들을 위해 해외동포들의 편리와 권익을 요구할 겁니다. 그게 제가 할 일이고 미주총연의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왜 굳이 또' 하려고 하는가? 말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인들에게 더 도움이 될 텐데… 이렇게 하면 한국에 더 도움이 될 텐데… 이렇게 하면 한인사회에 더 도움이 될 텐데…. 이렇게 하면 더 나을 텐데라는 사명감이 저를 밀어붙였습니다."

-미주총연은 무엇입니까.

"문자 그대로 미주 내 각 지역 한인회의 연합체입니다. 180여 개 한인회를 산하에 두고 있습니다."

-왜 필요합니까.

"미주 한인의 대의성이죠.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한인회는 해당 로컬 한인의 의견이고 이를 다 모아 한가지의 주장 의견으로 다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미주총연의 임무입니다."

갑자기 남 회장이 한마디 하겠다고 했다. 이 말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미주 내 모든 도시마다 한인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런 후 각 시별로 시의원을 배출해야 합니다. 활동이 검증되면 그들을 연방하원과 상원에 진출시켜야 합니다. 이들 간의 '경쟁적 파워게임'을 통해서만 한인사회를 정치 그룹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미국에서 한인사회가 힘을 키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이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 한인사회는 미국이라는 가로축과 2019년 더 나아가 2020년대라는 세로축 어딘가에 그 좌표가 존재합니다. 그 지점을 정확히 찍고 외연을 확장하는데 온 힘을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한인사회의 좌표는 어디입니까.

"'부글부글' 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끓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어떤 이는 그걸 혼란.대립.갈등이라고 보지만 저는 아닙니다. 끓어 오르는 모습이 에너지 아닙니까? 이 넘칠 것 같은 에너지에 방향만 잘 잡아주면 그 힘은 폭발할 겁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모든 분야에서 '경쟁적 파워게임'으로 에너지를 응축했다가 제대로 된 배출구를 만들어 그 힘을 뽑아낸다면 한인사회는 도약할 겁니다. 미주총연은 '배관공' 역할을 할 겁니다."

-'정치단체'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하도 봉사를 남발하는 바람에 본래 뜻이 퇴색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무관심으로 내몰린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말이 좋아 봉사이지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목표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정치단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독 정치에 대한 불신이 심한 우리로서는 정치단체하면 '한 자리해 먹고 폼나게 살고 싶은가 보군'하며 비아냥대기 일쑤입니다. 그 벽은 높고 두껍지만 한인사회가 더 높은 단계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정치단체 조직화가 시급합니다. 미주총연의 위치와 사명은 정치단체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미주총연의 한국과 관련 역할은 무엇입니까.

"해외동포의 복수국적 취득 가능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38세로 낮추는 것 선천적복수국적 제도를 폐지하는 것 그리고 온전한 재외선거 권리를 되찾는 겁니다. 나이 들어 모국 한국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은 분 많을 겁니다.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국적자로 한국에서 생활을 하며 제도적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자는 겁니다. 또 군대 내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만든 선천적복수국적 제도는 황당합니다. 미꾸라지 몇 명 때문에 많은 2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악법입니다. 여기서 태어나서 자라고 계속 살 애들이 갑자기 수많은 서류를 한국서 가져와서 한국 국적을 이탈해야 한다니. '한국 국적 버려야 좋다. 이렇게 저렇게 해라'라고 공관에서 홍보까지 하는 게 말이 됩니까? '한국 흔적'을 아예 없애라는 반강제 협박인 거죠. 그리고 내년 4월 실시할 재외선거는 여전히 '두루미 호리병'입니다. 한국 정치권의 입맛대로 유권자인 재외국민을 여우로 취급하는 거죠. 한인사회가 그토록 원했던 우편투표도 아직 못하고 있잖아요. 미주총연이 바꾸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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