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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버널 폭포와 네바다 폭포 Vernal & Nevada Falls
07/24/2020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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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 3.4마일의 네바다 폭포 등반을 위해 16번 셔틀 정류장을 찾았다. ‘Cable 

Down’이 표시된 트레일 입구 이정표에서 0.8마일 떨어진 다리 근처 

취수대에서, 물병에 물을 채우고 반마일 거리의 버널 폭포를 향해 올라갔다.







버널 폭포가 가까워지자 안개비가 트레일을 물바다로 만들며 옷을 흠뻑 적신다

뒤돌아보니, 미스트 트레일로 무지개가 계속 우리를 따라온다. 600여 개의 

가파르고 미끄러운 돌계단 절벽 트레일을 지나 폭포 정상에 올랐다.  













  물살이 빨라 일단 물에 빠지면, 순식간에 300ft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매년 2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내려오는 이곳에는, Don’t let it be you’ 라는 

  경고 포스터가 곳곳에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안전망 밖으로 나가지 말라며

  'Is a photo worth dying for?'라 적혀있는 팻말도 눈에 띄었다.











  저 멀리 물안개를 헤치며 열심히 올라오고 있는 하이커들이 보였다. 물보라를 

  헤치며 치열하게 올라온 것같은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평화롭게 보인다. 산행 후의 

  상쾌한 성취감을 즐기며, Emerald Pool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넘치는 에너지로 

  요동치는 아랫 부분과 넓은바위를 은빛 물결로 수놓은 Silver Apron도 보인다.





Emerald Pool



Silver Apron


  2마일 윗쪽에 있는 네바다 폭포 가는길 숲 사이에 두줄로 서있는 소나무들을 지나

  폭포로 이어지는 트레일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났다. 건장한 아들 뒤를 누나와 

  엄마가 따르고, 아빠가 맨 뒤에서 걷는다. 심호흡과 함께 스트레칭 등으로 엄마의 

  회복을 돕는 아들과 딸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600ft의 낙차가 있는 네바다 폭포는 트레일도 길고 가파르다. 지그재그 트레일 

 옆으로눈사태처럼 쏟아져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룬다. 해발 7,076ft Liberty 

 Cap을 돌아 네바다 폭포 정상에 올라, 설산 빙하수가 흐르는 Merced 강의 

 생명력과 에너지를 충전하였다









  5마일 거리의 해프돔 대신 퍼밑 검사소까지만 간다고 약속했는데, 해프돔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1마일을 더 가야 해프돔이 보인다고 한다.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무리하면 아직 반 이상 남아있는 일정에 지장을 준다며

  남편이 그냥 내려가자고 한다.

















  이러한 남편의 자상한 배려 때문에 38년의 결혼생활 동안 한번도 다툰 적이 없는 

  것으로 우리 아이들이 기억한다. 내려가는 길, 신바람이 나 갑자기 기운이 솟는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이  다시 올라갈까?” 한다.      “No thanks” 




캘리포니아 여행, 요세미티 국립공원, 버널 폭포, 네바다 폭포.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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