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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Sixty, Going on Seventy,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 @ Salzburg
10/03/201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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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쌀츠부르크의 명물인 The Sound of Music 투어를 하기 위하여, 시내로 

향하였다.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외곽의 주거지역에 무료로 주차하고, 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티켓 부스로 갔으나, 9시 반 투어는 이미 매진되어 오후 1시반 티켓을 

구매하였다.





투어 집결 시간 까지 4시간 동안, 맞은 편에 있는 미라벨 정원에서 시내 관광을

시작하였다. 미라벨 궁전은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연인 살로메와 

자녀들을 위해 지은 곳으로, 정원에는 많은 그리스 신화 조각상과 아름다운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영화 ‘The Sound of Music’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노래하던 분수대와 정원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쌀츠부르크는 1965년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모짜르트로 인하여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었다.






 


빨간 투어 버스를 타고, 80세 할머니 가이드를 따라 제일 먼저 간 곳은 트랩 대령 

가족이 살던 집이었다. 호숫가에 있는 숲 속의 아담한 저택을, 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다보며, 이 호수에서 아이들이 배를 타고 놀다가, 물에 빠지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해 보는 곳이다.




 




Sound of Music Pavilion으로 불리는 Hellbrunn Palace 정원에 들렸다. 이 곳은 

대령의 딸과 청년 우체부가 데이트하던 장소로, 12각형 유리 회랑에서 멋진 

춤을 추어, 우리의 기억 속에 남는 곳이다. 







마리아가 기타를 치면서, 아이들에게 도레미송을 가르쳐주던 오스트리아의 푸른 

초원, 장트길겐을 찾았다. 투어버스 안의 TV스크린으로 영화의 장면들을 보며

모두들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 투어버스 곳곳에 앉아있는 60대들은 

“I am Sixty, Going on Seventy” 라고 가사를 바꾸어, 

밀려오는 노화 현상에 맞서 힘차게 불렀다.






 

버스 정류장에서 3유로를 내고, 트램으로 10분 쯤 이동하여, 영화에서 대령과 

마리아가 결혼식을 올렸던 몬드제 성당에 들렸다. 관광객들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동네를 돌다가, 시간을 잘못 계산하여 우리가 타고 온 

투어버스를 놓쳤다.








 

마지막 버스로 아슬아슬하게 쌀츠부르크로 돌아와, 투어버스가 출발하였던 매표소에 

가보니, 먼저 도착한 백팩이 얌전하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또 오겠나 싶어 

쌀츠부르크의 게트라이데 Getreidegasse 거리를 다시 한번 거닐었다




 

이틀 동안 마일리지 포인트로 거져 묵은 것이 고마워서, 쉐라톤 호텔식당에서 25유로

하는 아침식사를 하였다. 다양한 음식으로 그동안 자유 여행으로 부실했던 영양을 

보충하고, 타올을 아껴쓰고, 방 청소를 생략하여 호텔측에서 주는 500포인트도 챙겼다. 





Red Bull 본사건물...



3년 전 단체여행 때, Hallstatt 소금 광산을 방문하면서, 잠깐 바라다 보았던 할슈타트 

호수를 그리워하다가, 이번 발칸 여행 후에 다시 오게 되었다. 파란 하늘과 푸른 산 

그리고 맑은 호수로 평온한 분위기가 느껴오는 이 곳은,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 산악지대 쌀츠감머굿 지역에 있는 인구 1천명 미만의 작은 

도시이다. 이 곳은 16세기에 지어진 별장 같은 예쁜 집들과 상점들, 그리고 소금

광산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할슈타트 호수 주위를 한바퀴 돌며, 오스트리아의 평화를 느껴 보았다. 호수 건너 산 

중턱에는 눈익은 소금 광산도 보였다. 소금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풍요로운 생활을 해 

왔던 이 곳에서는 자연스레 음악과 예술이 꽃을 피우게 되었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소금광산



할슈타트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려면 주차비를 내야한다. 오늘 슬로베니아로 돌아가야

하기에, 오래 머물지 못할 것 같아 그냥 가기로 하였다. 돌아나오는 터널 안으로 

들어서, 오른쪽으로 딱 한자리가 비어 있는 곳에 무료 주차하는 행운을 얻었다.

 





바로 마을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어,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 마을 중심부로 들어갔다

사진 작가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높은 종탑 교회와, 그 주위로 예쁘게 꾸며진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이 동화 마을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호숫가에 있는 레스토랑 옥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천천히 점심식사를 하며,

호수에서 노니는 백조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호수 끝자락에 자리잡은 할슈타트는

유람선으로 호수를 돌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모처럼 여유있는 점심 시간을 보내고, 아름답고 평온한 할슈타트를 떠나야만 했다

슬로베니아에 오후 4시쯤 도착하여, 국경선을 넘자마자 나타나는, 마지막 일정인 

블래드 고지 트레일을 끝으로, 15일 간의 오스트리아와 발칸 6개국 여행을 마쳤다.

 

 







오스트리아, 쌀츠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할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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