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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에서 말타고 돌아 본 세이지 숲길
03/17/20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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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옐로우스톤의 남쪽부분을 돌아본 후, 오늘은 나머지 북쪽부분을 

보기 위하여, 텐트를 걷어 차에 싣고 Yellowstone 국립공원 서쪽문을 지나, 8자로 

뚫려있는 도로 중, 중간지점 왼쪽에 있는 Norris Geyser Basin을 찾았다









이 곳 땅밑 1,087ft는 화씨 459도로 이 공원 안에서 가장 오래 되고, 가장 뜨겁고

가장 다이나믹한 곳으로, 뉴질랜드의 화산지대와 함께 지구상에서 지표가 가장 얇아 

화산 대폭발 위험이 매우 큰 곳이기도 하다











2.3마일의 낮은 분지 트레일을 돌며, 그 곳을 덮어 버릴 듯 사방에서 품어져 

나오는 수증기 사이로, 엘지의 종류와 물의 온도에 따라 형태와 색깔이 다른 

수십개의 신비스러운 Geyser 군상들의 모습과 소리까지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 










 

예전 사진들과 대조해 보니, 그동안 지하수로의 변동으로 변화된 간헐천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노리스 트레일 초입에서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원반형태의 

작은 간헐천은, 4년 전에는 화려한 노란색이었으나, 2016년 이번 방문에는 

수온의 변화로 미생물은 다 죽은 듯 하얀색으로 변해있었다.




2012년



2016년

 


8자의 중간길 12마일을 관통하여 동쪽 끝에서 남쪽 Hayden Valley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 Mud Volcano에 들렸다. 넓직한 주차장에 들어서자 200야드 이상 

떨어져 있음에도 Dragon Mouth Spring에서 불을 뿜어내고 있는 듯한 거대한 

용의 굉음이 생생하게 들려왔다.






굴 안에서 나오는 수증기들이 바람에 흩날리면, 용의 목구멍을 보는 듯하여 잠시

신비스런 상상에 빠져 볼 수 있었다. 산등성이 쪽 트레일을 따라 한바퀴 돌고

내려오던 중에 맞 부디친 여우는 잠시 내 발을 얼어 붙게 만들기도 하였다.





      

Hayden Valley에서는 Bison들이 물길을 따라 평화롭게 풀을 뜯으며, 때로는 

큰길까지 점거하여 시간을 망각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호수에 비친 푸른하늘과 하얀 뭉게구름, Bison들이 빚어낸 이 아름다운 광경에 

한참을 머물었다.







 

Grand Canyon of Yellowstone Lower Falls Upper Falls에 들렸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Yellowstone River의 환상적인 물색깔과 

Artist Point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다양한 색상은 정말 화가의 팔랫트처럼 

아름다웠다.










 

말을 타기위해 Tower Roosebelt에 있는 Corrals로 가는 길에, 산책을 나온 산양

가족을 만났다. 귀여운 새끼 두마리를 거느린 산양 네가족이 차도를 상관하지 않고 

마음대로 다녔다. 그들이 비켜줄 때 까지 기다리며, 함께 상쾌한 아침공기를 즐겼다.







 

20여명이 3명의 가이드와 함께 말에 올라 일렬로 서서 sage들이 무성한 들판을 

1시간 가량 돌았다. 청명한 날씨에 숲을 가르며 공원 깊숙히 들어가는 기분은

걸어서 트레킹 할 때와는 또 다른 맛으로 옐로우스톤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었다.




 

수억년전 이 지역이 바다이었을 때, 수생식물이었던 세이지는 육생식물로 변하여,

한다발 꺽어 장농속에 넣어두면 훌륭한 방충재가 되기도 한다. 방울뱀의 위험에서

벗어나 말위에 높이 앉아 허브로도 사용되는 세이지향을 즐기며 숲속을 거니는

기분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귀한 체험이었다.











 

옐로스톤의 북쪽 입구에 있는 Mammoth Hot Springs에 도착, 신의 축복을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하는 미국의 국립공원에서, 수백개의 계단을 오르며 지금도 계속 지하수의

흐름에 따라, 소멸과 생성을 반복하고 있는 Mammoth Terrace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핫 스프링 온천장이 있는 Albright 방문자센터 앞 공원 그늘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야생동물들, 사람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여유롭게 거닐고 있었다. 사람들도

그들이 주인임을 인정하는 듯 방해하지 않고 기다려주며 피해간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제안한 "FOR THE BENEFIT AND ENJOYMENT OF THE PEOPLE"

이 새겨져 있는 Yellowstone North Entrance Gate를 지나 165마일 거리에 있는

몬타나주의 Butte KOA로 향하였다.




 

여행길에 나선지 20일만에 7천마일을 넘긴 애마의 오일체인지와 타이어 로테이션을 

위해, Butte에 있는 딜러에 전화로 예약하고, 뉴욕의 반값정도인 49불에 안전 점검 

까지 할 수 있었다. 대기실에 준비된 따끈한 커피와 팝콘등을 즐기며 이메일 확인과 

블러그 답글을 달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지나 Glacier 국립공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 노리스 가이저. 맘모스 온천, 그랜드캐년, 말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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