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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북미대륙일주 - 2. 환상의 오로라를 찾아서
09/27/20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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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북미대륙일주라는 일정으로 9 1일 뉴욕의 집을 나서, 메사츄세츠와 메인주를 

거쳐자동차로 갈 수 있는 북미대륙의 동북부 끝자락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 Nova Scotia주 

Cape Breton IslandPrince Edward Island North Cape를 찾았다. 대륙의

동쪽 끝에서 맞는 바람은 9월초인데도 상당히 쌀쌀하였다.








 


뉴브론스윜주를 지나퀘백을 거쳐 온타리오 오타와에서 민박주인 이태리계 이민 2 Darlene과 

출발시간을 늦추어가며 이야기꽃을 피웠.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캐나다의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달려  토론토에 도착, 40여 년만에 만난 여고동창들과 반가운 만남으로 3시간 넘게 

목이 쉬도록 수다를 떨기도 하였.









 

나이가가라에서 하룻밤을 머물면서, 은은한 조명을 받아가며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시카고에서 20년 만에 만난 친구집에서 잠을 줄여가며 회포를 풀다가

옥수수와 콩밭으로 무르익는 들판을 달려 링컨대통령 생가, 스팸박물관, 세계 유일의 

Corn Palace 등을 거쳐, 사우스 다코다주의 Badlands 국립공원, Mt. Rushmore Crazy 

Horse 4년 만에 다시 방문하였다.













 

Devils Tower를 거쳐 Grand Teton Yellowstone 국립공원을 방문하면서, Elk, Bison, Coyote 

등을 만나기도 하였다. 하루 주행거리 480 마일로 늘어났지만, 전에 가지 않은 길로 가기 

위하여, 사우스 다코다주의 Buffalo에서 Big Horn River를 따라 펼쳐지는 초원의 짙은 가을

풍경을 감상하면서, 와이오밍주의 Jackson에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사우스게이트로 

입성하였다.










 

여행길에 나선지 20일만에 7천마일을 넘긴 애마의 오일체인지와 타이어 로테이션을 위해, 

몬타나주 Butte 딜러에 들려 뉴욕의 반값정도인 49불에 안전점검까지 할 수 있었다, 전화로 

예약하고 찾아가 대기실에 준비된 따끈한 커피와 팝콘등을 즐기며, 이메일 확인과 블러그 

답글을 달다보니, 어느새 한시간이 지나 Glacier 국립공원으로 향할 수 있었다. 웅장한 산에 

펼쳐진 가을 단풍은 또 다른 멋으로 내가슴을 뛰게 하였다.







캐나다 캘거리 Acclaim Hotel에서 현대문명의 안락함에 잠시 빠져, 꿈같은 하룻밤을 지낸 뒤

Edmonton 거쳐 High Prairie에서 일박하, 오지로 가는 길을 청룡열차 타는 기분으로, 

가끔씩 울렁거림을 느껴가며 710마일을 11시간가량 달려, 캐나다 중부 최북단 오로라 

오발지역, Northwest Territories Yellowknife 에 도착하였.







 

도착 첫날, 하늘이 맑아 많은 기대를 하고 오후 9시경부터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20분 거리의 

공원 주차장에서 기다리다 1,100Km을 달려온 피로에 둘다 잠이 들어 버렸다. 빗소리에 깨어 

보니 밤 11, 우리가 자는 동안 구름이 쌓여 비가 내려 오로라는 볼 수 없었다 한다. 다음날 

실시간 확인을 해보니, 비가 그친 후 새벽 4시경 현란한 오로라의 춤사위가 있었다.








 

마지막 밤, 차 좌석을 뒤로 제끼고 누어 기다리자, 은하수를 십자로 가로질러 벨벳같은 하얀 띠가

하늘을 가로지르며 하늘문을 열자, 오로라의 공연이 눈앞에서 펼쳐지기 시작했다. 드넓은 하늘을 

무대로 천천히 종회무진 춤을 추며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오로라를 보며, 흘러내리는 눈물과

함께 엄청난 감동이 나의 온몸을 적셔왔다. 장면이 바뀔때마다 저절로 터져 나오는 탄성을 억제할 

수 없었다. 수천마일을 달려온 피로가 기쁨과 환희로 바뀌는 감격적인 순간들이었다.   




 








지금까지 한달동안의 여행중 절반이상을 캠핑으로 보내면서, 나름 많은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다. 8인치 에어배드위에 전기담요와 슬리핑백을 갖춘 텐트는 찜질방처럼 따끈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 전기 남비에 끓인 스팸감자국은 하루를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30-40도의 밤기온이 다소 불편한 캐나다와 알래스카에서는 모텔과 B&B를 이용하고

워싱톤주에 들어서면서 다시 캠핑을 하기로 하였다,






 

캐나다 노바 스코티아에서 부터 GPS가 터지지 않아, 스마트폰을 잠깐씩 켜서 길을 찾는 

일이 만만치 않아, 결국 궁하면 통한다고, 구글맵 폰카로 찍어, 대로는 지도를 보고이 

근접해서는 폰에 찍어둔 사진을 확대하여 보며, 크게 어려움 없이 이 곳까지 올 수 있었다.






 

인구가 적고 재정의 6-70 %를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제반시설이 열악하여 Providence로 

승격되지 못하고 있는 Northwest Yukon Territories를 지나는 동안은 인터넷도 어려울 것같아

왕복 1,400마일 거리의 Yellowknife로 가는 거점도시 Peace River로 나와 인터넷이 잘 되는 공항

근처 모텔에서 한달간의 생활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고, 자세한 내용은 사진정리와 슬라이드쇼 

그리고 동영상을 편집하여 유투브에 업로드한 후, 포스팅 할 예정이다.  





 

 







90일간의 북미대륙일주, 로드트립, 옐로우나이프,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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