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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이벤트) 황혼을 준비하는 인생의 가을 문턱에서
10/29/2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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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는 땀방울로 뿌린 씨앗을 풍성하게 거두는 인생의 황금기, 자신의  지나

발자취를 돌아보며, 7-80대의 인생을 아름답게 준비하는 때인 같습니다.

 

 대학 2학년, 갑자기 가세가 기울어, 휴학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을 , 가정 교사였던

샘이 군에서 휴가 나와, 여학생은 일단 휴학하면 복학이 어렵다며,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등록금을 마련해 주어, 한달 늦게 다시 기숙사에 들어갈 있었습니다.

 

 

 

사무처에 들려 어렵게 수속을 마치고, 군복을 입은 짐보따리를 둘러 매고 기숙사쪽으로

앞장 가는 샘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든든하여, 힐끔거리는 여대생들의

눈길은 안중에도 없었고, 오직 샘과 평생을 함께 하고픈 생각 뿐이었습니다.

 

  열공하여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받고, 기숙사비나 용돈은,

샘이 쥐꼬리 만한 초급 장교 월급을 절약하여  꼬박 꼬박 보내주어 겨우 졸업하고,

바로 취직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원조교제의 원조가 된셈이지요

.

 

 

남편이 샘은 나의 인생의 전부가 되어 밀땅이나 다툼등 소모적인 사고는

우리 사이에 끼어 틈이 없었으며,  서로 눈빛만 보고도 생각을 읽어 정도로

서로에게 집중하였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퓨전 옥탑방이 아닌 바람이 불면 찬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옥탑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모아 이년만에 아파트를 장만할 있었지만,

세를 놓고 첫아이를 가질 때까지 추억의 옥탑방 생활을 즐겼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정말 우리에게 고난은 축복이 되었습니다. 6년간의

주재원 생활 동안은 열심히 여행을 하며 아이들 교육에 전념 하였고, 힘든 이민 생활

동안에도 버는 보다는 가족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 덕에 지금까지도 하고 있지만 힘들다는 생각 보다는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늦기 전에 세계 일주를 해야겠다는

꿈을 품고 4년전부터, 23년만의 고국방문을 시작으로  여행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70대가 되었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우리는 다리가 떨리기 전에,  가슴의

설레임과 심장의 떨림이 있을 ,  일상에서 벗어나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른 일들 보다 우선으로 틈틈이 여행을 떠나는 것입니다.

 

언젠가 사람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 남은 사람은 그동안의 추억으로

외로움을  달랠 있도록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 놓는 것입니다, 블로깅을

통하여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올려, 나중에 여행기를 출판하겠다는 야무진

 

 

 

 

파인님의 권유로 중블방에 들어 온지도 어느 3,  그동안 여행 사진을 찍는

우리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스토리 메이킹을 염두에 두다보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함께 나누는 기쁨으로 열정이 솟아났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2천년 이상 세계의 역사를 주도하며 낭만과 예술이 쉬고 있는

유럽 13개국을  23 동안  돌아보는 가을 특선 여행에 몸을 맡겼습니다.

 

 

 

 10 4 토요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오후 6시에 겨우 가게 문을 닫고,

9시에 유럽으로의 가을 여행을 떠나기  위하여 바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주급을 받아서 몽땅 버리는 이런 생활을  멕시칸 스타일이라고 한다지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의 로텐부르크와 체코의 프라하는

중세기의 고성들로 가득한 유럽의 고즈녁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있어

낭만적인 여행이 있었습니다.

 

 

프라하를 떠나,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를 방문, 폭력 앞에 무참히

짓밟혔던 인간의 존엄성, 참혹했던 현장을 돌아 보고,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에

들려, 광부들이 지하 135미터에 건축해 놓은 성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다뉴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는 인종의 섬이라 불리우는

고독함 때문인지 조금은 우울해 보였지만, 가을의  야경은 어느 도시에서도

없었던 고유의 아름다움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타트라 국립 공원의 산장 호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와인 한잔 마셔가며, 눈덮힌 알프스 산을 바라보는 꿈같은 시간을 갖기도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세련된 음악 도시의  메인 스트릿을 따라 성스데반 성당이

있는 곳까지 걸으며 중세 도시의 중후한 멋을 즐긴 , 짤스부르크로 이동,  7천년전 부터  

소금을 채굴했던 역사 때문에 짤스(소금), 부르크() 불리우는 , 모짜르트의

 생가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미라벨 정원을 찾았습니다.

 

 

 

크루즈로 고성가도라 불리우는 라인강변의  고성들과  산등성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포도밭을 감상한 ,  가을로 물들어 가고 있는 추억의 로렐라이 언덕에

올라  도도하게  흐르는 S 라인강을 굽어 있었습니다.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하이델베르그, 마리오란자의 축배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고성의 무너진 성곽사이로 가을 단풍이 무르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독일 퓌센의 노인슈반슈타인성을 방문한 ,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에 들렸습니다.

 

 

 

35년전, 날씨 때문에 가지 못했던 카프리섬을 남편과 함께 다녀온 것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되었습니다. 폼베이 관광 , 기차를 타고  쏘렌토로, 배를 타고

카프리섬으로 건너 , 마을 버스로 중턱까지, 다시 리프트로  정상으로 올라가

아름다운 카프리섬과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 보았습니다.

 

 

 

로마, 나폼쏘(나폴리, 폼페이, 쏘렌토), 카프리섬, 베니스, 이태리 반도를 때에는

현지 라이센스를 가진 한인 가이드가 동행, 전문성 있는 고급 투어를 있었고,

호텔에 3일을 묵으면서 밀린 세탁도 하며 몸을 추스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접경지대에 있는 몽블랑 산자락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에서 톱니바퀴 기차를 타고, 몽땅베르 전망대에 올라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우는 몽블랑의 장관을 바라볼 있었습니다.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 수도  제노브에서  150미터로 솟아 오르는 분수가  인상적인

레만 호수 앞에 있는 로렉스 시계 본사를 잠깐 들려본 룩셈부르크로 향했습니다.

 

 

룩셈부르크에서 점심을 유럽 연합(EU) 본부와 오줌싸개 동상이 있는 벨기에의 수도

브릐셀에서 저녁을 먹을 정도로  베네룩스 삼국은 작은 나라들이어서 서둘지 않고도 네델란드의

 풍차 마을과 암스텔담 운하 크루즈등으로 정취를  만끽할 있었습니다.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자, 쌀쌀한 바람은 우리가 가을의 끝자락에 있음을 느끼기에 충분

했습니다.루블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몽마르뜨 언덕, 쎄느강 유람선 야경 투어,

그리고 달팽이 요리등 불란서 전통 음식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파리에서 8  유로 스타편으로 2시간 10 만에 도버 해협의 터널을 건너

런던으로 우리는 히드로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세미 딜럭스급 Park Inn에서

이틀을 묵으며 대영 박물관, 국회 의사당, 웨스트 민스터 사원, 템즈 브릿지 

버킹검 궁전을 돌아보며, 황혼을 준비하는 가을 여행의 대단원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얻은 정보를 참고하여 은퇴 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면서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쯤이면 유럽의 한나라를 정하여 1-2주씩

하는 투어 상품이 나와 편하고 심도있게 여행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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