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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지상 최고의 비경 The Wave
07/04/2020 08:15
조회  1069   |  추천   24   |  스크랩   0
IP 174.xx.xx.121



  



하루 20명만 입장시키는 The Wave (Coyote Buttes North) 퍼밋은, On line과 
  Walk In으로각각 10명씩 추첨한다. 4개월 전에 참가비 5불을 내고, 3일을 신청
  하였으나 
낙방하여, 나머지 10명을 뽑 Lottery에 참가하고자 Kanab으로 갔다.


  BLM에서, 신청비 없이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자이언을 다녀왔다. 다음날 당첨되어

  퍼밋비 7불을 내고 교육을 받은 후, 그 길로 2시간 거리의 그랜드 캐년 노스림에 

  다녀왔다

  

  

웨이브 가는 길


트레일 해드







  당첨된 다음날인 2013 1025일에 드디어 웨이브의 대장정에 올랐다애리
  조나와 
유타주 경계의 Vermilion Cliffs National Monument 안에 있는 이곳은
  주름잡힌 바위가 파도치듯 새겨져 있는 모습으로 더 웨이브라고 부른다.   





  


 Dashboard에 파킹 티켙을 보이게 올려 놓고,  퍼밋을 단 배낭을 메고 지도를 손에
 든 
채 노란 야생화 들판을 걷다가 길을 잃었다. 남의 발자국을 따라 가지 말고
 돌아오라는 말이 생각나철제박스에 비상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기에 트레일
 해드로 
다시 왔다.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은 다음, 고무 캡이 박혀있는 스틱을 들고, 독일에서 온 젊은 

  커플을 만나 함께 길을 나섰다. 우리를 보자 그 커플은 대뜸 우리의 추첨 번호 32번을 

  부른다. 자기는 43번으로, 우리 다음에 당첨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마감 3분 전에 신청했는데 당첨되었다. 미국에서도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럽에서 어찌 이리 잘 알고 찾아왔을까? 인터넷으로 세상은 하나가 되었다

  첫번째 구간에서 Coyote Wash를 따라 반마일 정도 가다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는 Path가 있고, 길 가운데 팻말과 표지만이 보인다. 그 길 언덕에 올라 Sage 

  가득한 모래길 트레일을 지나, 건개천을 건너 사암 바위길을 한참 올랐다.  


 





  독일인 젊은 커플이 보폭과 체력 차이로 우리가 뒤쳐지자, 자꾸 뒤돌아보기에 먼저  

  가라고 손짓하며 보냈다. 조금 지나 바위 언덕을 돌아서니 앞서가던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 뒤에 우리 뒤로 보이는 그들에게 스틱을 크게 흔들어, 위치를 알렸다

  바쁘게 다가온 그들은 잠시 길을 잃었다며 안도의 숨을 내쉰다.


 







붉은 사암 중에, 거대한 햄버거 모양의 바위도 보였다. 유타와 애리조나 주 전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저 멀리 웨이브로 

들어가는 마지막 모래 언덕이 보였다.










웨이브의 경관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독일 친구 커플이 깜박하고 

런치 박스를 차에 놓고 왔다기에, 점심을 함께 나누어 먹었다. 연한 사암의 파도 
  문양이 쉽게 부스러지기에, 입장객을 제한하고 하루 전에 철저한 교육을 시킨다
  스파이크 등산화는 착용할 수 없고, 스틱이 필요한 사람은 고무캡을 끼어 

사용하여야 한다







선택받은 20명은 지상 최고의 비경을 즐기며, 그늘이 드리우기 전에 온전한 

웨이브를 카메라에 담았다. 화보에서 보았던 장면이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지는 

꿈같은 시간이다. 어제 추첨에서 마지막 한자리에 당첨된 친구가 올라왔다

포기하고 다음날 다시 시도하겠느냐는 담당관의 질문에, 혼자라도 가겠다고 

했던 그는 부인과 헤어져 혼자 여기까지 온 것이다.







 


오후 1시 이후에는 그림자가 나타나기에, 사진 촬영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가 좋다. 푸푸는 모래 6”를 파고 묻은 후, 휴지와 쓰레기는 들고 나온다

정해진 트레일이 없어 정확하게 말 할 순 없으나, 왕복에 8마일 정도이다

독일 젊은 커플과 32, 43을 서로 부르며 작별하였다.




 





웨이브는 9시경 트레일 해드에 도착하여 11시부터 1시까지 감상하고 나와,
  오후
 
4시 쯤 트래킹을 끝내는 하루 코스이다. 지난 여름에는 길 잃은 사람이
  더위에 지쳐 
사망하기도 하였다. 매순간 자신의 결정에 따라 트레일의 난이도와
  길이가 
달라지기에, 매력 만점의 코스이다

 

   


애리조나, 로드 트립, 더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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