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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전설 황금의 삼각지대 Golden Triangle
02/26/20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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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에서 북쪽으로 반나절을 달려태국 미얀마 라오스가 만나는 메콩강에 

도착하여 보트를 타고 라오스로 향했다. 거대한 황금불상 왼쪽으로 미얀마 평야가

오른쪽 라오스 지역에는 중국인들이 개발하고 있는 호텔과 위락시설이 보였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국경의 마약 생산지를 의미하는 Golden Triangle에서, 마약의 

전설로  타이족의 후손인 Shan족 콴요(Kvan,1934-2007)를 추적해 보았다. 말을 

잘하고 180cm 키에 80kg의 거구였던 그는5명의 친구들과 모의를 꾸며 18세때 

촌장(Kunsa)이 된다.


 




중국내전에서 패하여 이곳으로 온 국민당으로부터 훈련을 받고 마약 재배법을 배운 

그는, 600만 샨족의 독립을 위해 마약에 손을 댄다. 1960년대 버마정부의 비호 아래, 

한때 전세계 헤로인 거래의 절반 이상에 관여하여 마약왕이 된다.






 

민족자결을 내세워 세력이 커진 쿤샤는, 1994년 제갈량 장수천의 지략과 충성으로 

샨족 주석으로 취임한다. 그는 미국 정부로부터 200만불의 현상금이 걸리자, 마약

밀수죄를 면하기위해, 1996년 버마정부에 항복한다.


쿤샤로 인해 내전의 위협을 줄인 버마는, 그와의 약속을 지켰다. 그를 미국에 인도하는 

대신 2007 73세에 죽을 때까지, 루비광산을 운영하며 양곤에서 평화롭게 살게해 

주었다 국호가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뀌면서, 랑군은 '평화'를 의미하는 

양곤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강을 건너 도착한 라오스쪽 골든트라이앵글은 옥수수 티 경작지로 변해있었다우리가 

방문한 곳은 마약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시장이었다. 마약 소굴로 으스스하고 매우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은 그저 우리 기억 속의 환상일 뿐이었다.







 





아침 7시에 호텔로 찾아온 예쁜 가이드 Siri, 마지막으로 우리를 태워 7명의 팀을 

꾸려  투어를 시작하였다. 10시에 끝나는 15시간의 투어 중, 볼거리가 없는 

구간을 지날 때에는 잠들을 많이 자서 일명 Sleeping Tour라고도 불린다.






목에 굵은 구리선을 감고 사는 Long Neck Karen Village에 들렸다. 호랑이가 여인들의 

목과 발을 자주 공격하여, 이렇게 보호대를 차게 되었다. 혼자서는 입고 벗기가 어려워 

그냥 먹고 잠을 자기에, 그 무게로 쇄골이 주저앉고 목에 피부병이 나고있다.









그녀들은 고통을 감내해가며 종족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그 신기한 모습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구매하여, 그들의 생계를 돕고 있다. 지금은 젊은이들이

착용을 거부하여 자유 의사에 맡긴다고 한다







 


중국에서 내려온 타이족의 한 분파인 라오족은, 1353년 루앙 푸라방에 Lansang 

왕국을 세워 600년간 라오스를 다스렸다. 루앙 푸라방은, 스리랑카로 부터 

소승불교를 받아들이며 가져온 불상 푸라방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남방불교인 소승불교 테라바다는 수행자 개인의 깨달음을 중시한다. 북방의 대승

불교 마하야나는 스스로의 성불을 미루고 모든 이웃이 깨달음을 얻게 도와준 

다음에 비로소, 수행자 자신도 완전한 해탈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1238년부터 태국 중부지방에 200년 동안 존속했던 수코타이(Sukhothai)왕국은 

최초의 불교국가이다. 타이문자를 창제한 Ramkhamhaeng (1279-1298) 왕은 

타이족의 가장 위대한 왕으로 존경받고 있다. 그는 어느 종족이든 세금 없이 

교역을 할 수 있게 하였다.




 

람캄행의 비문에는수코타이는 번창하고 있다. 물에는 물고기가 있고, 들에는 벼가 

자란다. 코끼리나 금은을 팔려는 자 자유로이 팔 수 있다. 억울한 백성이 왕궁 앞에 

있는 종을 치면, 왕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고 적혀있다.




 

사람들은 자유로이 종교를 믿고, 어디든지 갈 수 있었다. 수코타이의 수코는 행복

이란 의미이고 타이는 자유라는 의미이다. 자유가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13세기 자유를 찾아 민족 대이동을 감행했던 타이족은, 후손들에게 영원한 자유의 

땅을 남겨주었다. 자유는 찾아다니는 자의 몫이고,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이다

오늘도 우리는 역사의 현장을 찾아 과거를 살펴보며,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치앙라이, 골든 트라이앵글, 라오스, 미얀마,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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