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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해 2019년을 보내며…
12/19/20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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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미친 우리부부에게 2019년은 생애 최고의 해이다. 3월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자유여행을 시작으로, 6월에는 자동차로 스위스를 일주
하며 알프스의 소년소녀가 되어보았다. 그 사이 5월에는 2박 3일간 2,000마일을 
달려 켄터기주 메머드 케이브 국립공원과 노아의 방주를 돌아보았다.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일몰


스위스 융푸라우에서...


켄터키주의 Ark Encounter


9월에는 몽골 발리 싱가폴 타일랜드 등을 한달 가까이 돌아보고, 10월 말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콩가리 스모키 마운틴 셰난도어 국립공원을 방문하였다. 11월에는 인도 네팔 
히말라야의 비경에 취해보았다. 그 와중에 우리의 보물 <수상한 세계여행>이 출간
되어 수시로  판매부수를 확인해 가며 행복에 빠져 살고있다.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Great Smoky Mt. 국립공원


인도의 타지마할


8,848m 에베레스트 영봉, 네팔 히말라야 Mt. Flight Tour...


지난 15일 서울여대 뉴욕 동창회(회장 지헌옥) 송년파티에 참석하였다. 50여년 전부터 한국 

최초로 승마와 골프를 가르쳤던 우리 모교는, 전교생의 기숙사 생활로 기독교 정신과 
가정생활 교육을 하고있다. 그 대학의 송년회답게 벽난로가 있는 오붓한 성탄 분위기 
속에서 동문 목사의 기도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축하받을 일에는 박수로,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격려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한해를 돌아보았다. 4시간 넘게 감사한 마음으로 보낸 
믿는자들의 진정한 송년회는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이었다.






나눔의 시간( Sharing Time)을 가질 예정이라는 귀뜀을 받고 <수상한 세계여행>을 
선물로 나누며 여행인생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였다.
남편의 환갑을 시작으로, 기적 처럼 여행을 계속하다 보니, 열정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마일리지나 포인트로 항공권이나 호텔을 해결하며, 
여행이 수상하게 이루어지기에 책 제목을 <수상한 세계여행>이라고 붙였다.


벵골 호랑이 @ 방콕 사파리


자칫하면 지루해 질 은퇴 후 그 많은 시간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즐긴다. 
글과 사진, 동영상을 편집하여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또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며 
1년 내내 여행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다.


Supertree Light show @ Gardens by the Bay, Singapore


맛집 등 구글맵으로 알 수 있는 정보 등이 배제된 이책은, 역사와 문화, 300장의 
사진으로 독자들이 마치 여행지에 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스트레스 없는 우리의 단순한 사고방식도 은연 중에 엿볼 수 있다.

59쪽 이야기…
예배 후 교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나누고 나면, 일회용 용기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생전 무슨 횡재에는 운이 따르지 않던 남편이 제비뽑기로 책임자에 당첨되었다. 
실무를 담당할 봉사부장을 아무도 맡지 않으려 하기에 어쩔 수 없이 내가 
부엌일을 맡게 되었다.
조리장 제도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살균 세척기 설치 등으로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
하였다. 식재료 구매, 뒷정리팀  등으로 세부적으로 일을 나누어 운영하니,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는 주방이 되었다. 재사용 그릇을 쓰면 2년 안에 비용이 상쇄되고, 
일회용 쓰레기가 대폭 줄어들기에, 코닝웨어 1천 개를 주문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부엌봉사 사역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자 약속된 1 년이 지나갔다. 
차기 책임자를 뽑기 전날, 지금 우리가 손을 떼면 이 제도가 흐트러질 수 있으니 좀 더 
자리잡을 때까지, 우리가 1년을 더 하자는 남편의 제의에 아멘으로 화답하였다.

2년 동안 휴가도 미룬 채, 하루 쉬는 일요일, 가게에서 일 할 때보다 더 많은 체력을 
소모해 가며 다져놓았던 시스템이 위기를 맞이하였다. 봉사를 3D업종으로 여기는 
교인들과 책임자의 소극적인 태도로, 교인들의 호응을 잃은 시스템은 탄력을 잃고 
흔들렸다.
주방은 다시 예전 방식으로 바뀌어 일회용 국그릇에 뜨거운 국밥을 말아먹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열정을 불태웠던 노력이 말짱 도루묵 되었음을 보고, 허탈한 
마음을 달래고자 북극여행 길에 올랐다.
함께 추구했던 선한 일들이 마음 밭에 뿌리내려, 다른 교회에 흩어진 젊은이들에 의해 
다시 시도될 것을 믿는다. 이 환경보호 의식이 경제적으로는 이미 선진국인 조국과 
교포사회 의식 속에 녹아들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해 본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으로, 지구 최북단 롱이어뷔엔에서 북극 크루즈를 통하여, 
위대한 탐험가 아문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북극의 신비로움을 맛보고, 환상적인 
풍경에 매료되었던 진한 감동을 사진과 글로 담아보았다.


북극에서 만난 Polar Bear

138쪽 
무슨 일을 하든지 정성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 3:23)
피터 대제의 부인 예카테리나는 리투아니아 전쟁 중에 잡혀 온 노예로, 대제의 사냥
캠프에서 일하다가 콩죽을 정성스레 끓여 대접하여 러시아판 신데렐라가 되었다. 
그녀는 피터 대제가 황권을 물려줄 정도로 남편의 사랑을 받았다.


예카테리나 여름궁전

142쪽
몰락한 독일 귀족의 딸 소피아는, 성불구인 표트르 3세와의 정략결혼으로 불행하였던 
결혼에서, 자포자기하거나 도피하기보다는 그 외롭고 긴 시간들을 자기개발에 전념
하였다. 기회가 왔을 때 황제에 오른 그녀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을 만드는 등 문화 
예술을 크게 발전시켰다. 또한 우크라이나 백러시아 알래스카 등을 정복하여, 
시할아버지 피터 대제와 함께 러시아 역사에 둘 밖에 없는 대제가 되었다. 


예카테리나 2세 여름궁전 거울의 방

215쪽
파리에서 시작된 프랑스 일주 회화여행을 하며, 화가들의 열정, 사랑, 그리고 고뇌에 찬 
인생을 느껴보았다. 한때 해가 지지 않았던 나라 대영제국을 일주하며 세계적인 문호들의 
흔적을 찾아보았다. <폭풍의 언덕> 저자인 브론테 자매의 생가를 방문하여 그녀의 
책상에 앉아, 그녀의 글 한줄을 필사하며, 작가가 되는 야무진 꿈도 꾸어보았다.


브론테 책상에서...


374쪽
바르셀로나 가우디의 성가족 성당 정문 왼쪽 외벽에는 어느 방향으로 더해도 값이 같은 
숫자판이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 생활
하셨던 33년을 나타낸다. 이 곳에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수님의 탄생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은혜이었는지, 인도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절실히 느꼈다. 종교가 그 지역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 우리 기준으로 
조심스럽게 고행(고통)이라 표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목도할 수 있었다.


성가족 성당 정문 왼쪽 외벽에...


아프리카, 이집트, 이스라엘, 그리스와 터키  성지 순례, 발칸과 스위스 일주 등은  3월 
경에 출판될 제2권에서 다룰 예정이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송인서적, 예스24,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 배포되는 이책은, 온라인 Aladin US와 뉴저지 팰리세이드 팍 교포
서적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책은 한국의  전국 중고등학교 도서관에도 기증되고 있다.

모임 후에, 한 후배가 채팅방에 올린 글을 옮겨본다.
“김명애 선배님의 여행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로망이기도 합니다. 1983년에 남편
분이 주재원으로 미국에 처음 오신 후,지금까지 30여년 이민생활을 해 오시다가 지난 
2010년부터 여행하듯 생활하고 생활하듯 여행하는 여행생활자의 삶을 살아가고 계시다 
합니다. 
지난 10년 간의 여행의 경험을 <수상한 세계여행>이라는 시리즈로 책을 내신다 합니다. 
총 5권의 시리즈 중 첫번째 책 ‘북극, 러시아, 유럽’ 편이 최근 출판되었습니다. 어제 주신 
책을 벌써 반쯤 읽어보니 단순한 여행정보가 아닌 김명애 선배님 부부의 삶의 가치와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책인듯 합니다. 아무튼 손수 책을 들고와  동문들에게
선물해 주신 선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다른 후배의 카톡은  나를 감동의 파도 속으로 밀어넣었다.
“명애 선베님, 책 받고 제 남편이 어찌나 환호하며 좋아하는지…(증인 조이스 친구가 
집에서 봤어요.) 명애 선배님 부부에게 식사대접하고 싶대요. 플러싱 나올 때 꼭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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