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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소 등반 - 해발 5,421m 차칼타야 Chacaltaya
06/20/20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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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시에서 침대버스로 10시간 달려, 수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3,640m의 

라파즈로 건너갔다. 아침 8시 종점에서 내려, 택시로 400m 거리의 호텔 Latino에 

2박에 68불을 현찰로 내고 체크인하였다. 오전 7시 부터 체크인되어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Chacaltaya and Valley de la Luna 투어버스를 기다리다 전화했더니, 연락이 없어 

이미 출발했다 한다. 예약하고 요금까지 냈으면, 당연히 픽업해야지 무슨 소리냐며 

따졌더니9시반 쯤 7명을 태우고 나타났다.




 


시내에서 30km 떨어진 차칼타야 산으로 1시간 쯤 달려, 6,088m Huayna Potosi 

Mt. 앞에 섰다. 가이드는 영화사 파라마운드의 간판 사진이 바로 저 산이라며, 

스위스의 마터호른산을 모르는 사람 처럼 당당하게 설명한다.









해발 5,421m 차칼타야 산으로 오르는 길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빙하 속에 갖혀

바람과 비를 만나지 못했던 돌들이 날카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가드레일은 물론

길 조차 울퉁불퉁하여, 플랫 타이어 등 사고가 나는것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동력이 부족하여 차가 멈추면 낭떠러지 가까이 후진하였다가, 다시 엑셀을 밟는 극한 

상황이 여러번 발생하였다. 삶을 이어가기 위한 벼랑 끝 인생에서도, 불평하기보다는 

웃음짓는 그들의 모습이 행복지수를 결정하는 한 척도가 아니길 바래본다.








 


승합차로 구비구비 비포장 돌길을 올라, 5,300m 전망대에 도착하여, 5,421m 정상까지 

올라갔다. 몇걸음 올라가 쉬다가, 다시 몇걸음 올라가기를 수 없이 반복하며, 무산소 

등정에 도전하다가, 비구름이 시야를 완전히 가릴때 쯤 하산하였다.








 

 18,000년 된 빙하가 온 산을 덮고있어, 1939년 볼리비아 유일의 스키장이 건설되었으나,     1980년 이후 El Nino의 영향으로 2009년 빙하가 완전히 녹아 폐장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었던 스키 리프트는 온데간데 없고,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 

 높이의 식당은 등산가들의 휴식처와 화장실로 변해있었다.







 

해발 3,000m 이상 고산에 오를때에는 평소 걸음보다 3배 느리게 걸으며 심호흡을 

한다코카티 등 따뜻한 물을 자주마시며, 머리, ,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부득이 

샤워할 때머리 쪽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따뜻한 옷, 마늘첨가 음식, 영양식, 충분한 수면, 술 안 마시기, 다소 심리적인 고산 

증세의 두려움을 버리고, 밝은 표정으로 기분 좋게 여행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소로치, 다이아목스알티비탈, 비아그라 중 0.5불 정도하는 혈관확장제 실더나필 

20mg을 매일 한알씩 복용하였다.




 

현지인들에게는 우리가 미국에서 온 것 만으로도 위화감을 줄 수 있다. 대화 중 

은연중에 그들에게 재물이나 자식자랑을 한다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다. 여행의 끝에서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저렴한 써비스 요금을 무리하게 깍으려 들거나, 팁에 인색하게 군다면, 피땀으로 

정직하게 모은 자기 재산을 모독하는 것이다. 잘 자라 성공한 자녀들까지 

먹이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이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안전한 길로 

나의 인생을 이끌어주심에….1개월 이상 이 스케쥴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현지에 

와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나와 함께, 나와 같은 분량으로, 즐기고 있는 남편에게

 

 





볼리비아, 라파즈, 차칼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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