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woman
들꽃사랑(naturalwoman)
New York 블로거

Blog Open 08.03.2011

전체     673273
오늘방문     78
오늘댓글     0
오늘 스크랩     0
친구     102 명
Blog News Citizen Reporter
블로그 뉴스 시민 기자
2015 Koreadaily Best Blog
2014 Koreadaily Best Blog
2013 Koreadaily Best Blog

  달력
 
프랑스(6) - 오랑주리 미술관,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퐁피두 센터
07/28/2018 10:49
조회  2911   |  추천   22   |  스크랩   0
IP 72.xx.xx.179






루브르 박물관을 나와,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하며, 낭만적인 파리의 풍경을 즐겼다.

, 하수도만 있는 다른 도시와는 달리, 별도의 중수도를 갖추고 있는 파리는

그 중수도 물로 거리 청소는 물론, 매연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그로인해, 파리 시내는 다른 도시에 비해, 청정한 대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길을 걸을 때, 쾌적한 기분이 느껴졌고, 좀 오래 옷을 입어도 비교적 냄새가

덜했다. 물론 사진도 대기가 맑은 국립공원에서 찍은 것 만큼 잘 나왔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오랑주리 Orangerie 뮤지엄으로 갔다. 이 곳은 원래 

튈르리 정원의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예술품을 

보관하기 위한 모던 갤러리로 지정되면서 미술관이 되었다.

 






1914년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가 이 곳에 그의 대작 '수련 Water Lilies'을 

기증하면서, 이 거대한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 설계에 들어갔다. 1층에는 

수십m에 이르는 모네의 수련이, 관람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외에도 인상주의 화풍을 이끌었던 피카소, 드랭, 르노와르, 세잔느, 루소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인상파 작품들은 기존의 화법에서 언뜻 바라다보면

아마추어 실력의 그림들로 보인다


당시 평론가들이 차마 그림이 형편없다고 말할 수 없어'참 인상적 impressive이다'

라고 평한 것이 '인상주의 impressionism'라는 말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Girls at the Piano', Pierre Auguste Renoir



'Nude Woman in a Landscape', Renoir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도...




화요일은 휴관하고, 매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오픈하는 이 미술관은

매달 첫 일요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 무료 입장이다. 일반 요금 9 유로,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무료 입장이 된다.


'Portrait de Madame Cezanne', Paul Cezanne



   

 

그 곳을 나와택시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가이드 투어가 있는 오페라 하우스를

찾았다. 1861, 나폴레옹 3세는 전통적인 이탈리아식 극장을 탈피하여, 말발굽

형태로 서로 보고 보여질 수 있는 프랑스식 극장 건설을 추진하였다.


1861, 풍부한 상상력, 화려한 실내장식, 대담한 절충주의로 뉴 오페라 건축 대상을

수상한 가르니에 Jean-Louis Charles Garnier에 의해 1875, 길이 175m, 125m,

높이 74m, 2081개의 좌석을 갖춘 오페라 하우스가 탄생하였다





오페라 하우스 건물 뒤에 있는 입구로 들어가, 12유로를 내고, 30m 높이의 Grand 

Staircase로 걸어 올라갔다. 프랑스 작가 Gaston Leroux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

배경이 된 이 곳에서는 지금도 오페라와 발레가 공연되고 있었다.







이 걸작은 이후 이탈리아식 극장의 모델로 인정되었다. 1887, 가스대신 전기가

사용되면서, 오페라 가르니에는 기능적이면서 동시에 그 화려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팔레 가르니에로 불려지고 있다.








 




화려함의 극치에 달하는 그랜드 로비 Grand Foyer









1964년 준공된 샤갈의 대형 천장화 아래로, 파리에서 가장 큰 340개의 등을 갖춘,

청동과 수정으로 된 무게 8톤의 샹들리에가 걸려 있었다. 무대 예술의 극치를 돌아

보며, 이번 일정에서 빠진 베르사이유 궁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그 곳을 나와, 피카소 박물관으로 향했다. 길이 정체되기 시작하더니, 8유로를 가리

키던 미터가 겨우 200m 전진하는데 14유로로 올랐다.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택시에서 내려, 1.5km 거리에 있는 퐁피두 센터 Center Georges

Pompidu를 향해 걸었다.





프랑스 19대 대통령 퐁피두(1911-1974)는 예술의 도시 선두 자리를 뉴욕이나 런던에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국립 예술 문화 센터 건설 계획을 세웠다. 파리의 중심부에 

있으면서, 농수산물 시장터로 악취가 풍겼던 이 곳에 자리 잡기로 하였다. 


1971년 7월 15일,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탈리아의 Renzo Piano와 영국의 Richard

Rogers의 작품이다. 건물 속으로 들어가는 배선, 냉난방과 배관 등의 기능적인 

설비들을 밖으로 내어 놓아, 실내 공간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센터에 건설에 심혈을 기울였던 퐁피두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1974년 매크로글로

불린혈증이라는 일종의 혈액암인 휘귀병으로, 임기 중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열정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 국립 예술 문화 센터는 퐁피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루 2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퐁피두 센터에는 국립 현대 미술관, 극장, 영화관,

강의홀, 서점, 도서관 등이 있다. 국립 현대 미술관 입장료가 14유로인 이 곳도 

뮤지엄 패스로 입장할 수 있었다.




 


건물 자체가 예술인 퐁피두 센터 원통형 에스컬레이터로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5층 까지 올라가, 4으로 내려오면서 감상하였다. 이 곳에는 1905년 이후의 

작품들이 모던 컬렉션과 컨템포러리 컬렉션으로 나뉘어 있다.

 


 'luxe, Calme et Volupte', Henri Matisse








'To Russia, donkeys and others', Marc Chagall



스위스 작가 Jean Tinguely의 작품들도 눈에 뛴다.



Paysage 1978, Paul Rebeyrolle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작품 앞에서...



Yves Klein의 작품



면장갑으로 만든 작품...





삼각 관계 ?



센터 앞에서 얼굴을 그려주는 거리 화가에게, 패트릭의 초상화를 부탁하였다. 20

유로를 받고, 1시간 동안 작품을 완성해 가는 거리화가의 진지한 붓놀림 속에서 

대가가 된 그의 미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첫날 식사를 한 곳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며 파리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파리는 

염려했던 것 보다 훨씬 안전하였고, 위치가 좋은 호텔에 묵으면서, 뮤지엄 패스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여, 많은 명소들을 알뜰하게 돌아볼 수 있었다.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 오페라 하우스, 퐁피두 센터, 국립 미술관, 앙리 마티스, 샤갈,
이 블로그의 인기글

프랑스(6) - 오랑주리 미술관,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퐁피두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