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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불가리안의 비밀
06/13/20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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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방문을 마치고, 라인강을 따라  불가리아  국경으로 향하는 길 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탐스럽게 피어있었다. 권총을 차고 버스에 오른 출입국 직원이

검사를 마친 다음, 국경을 넘어서자 마자 바로 나오는 Ruse에서 여정을 풀었다.







 

2시간 반을 달려, 1185년 부터 1393년 까지의 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벨리코 투르노보에 도착하였다. 능선 위에 자리잡은 차레베츠 요새 Tsaravets 

Citadel는 주변 풍광과 잘 어울려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트라키아인들이 살았던 불가리아는 105년경 로마의 침공을 받아 남자들이 다 

죽임을 당하고, 로마인들이 정착하여 살다가 9세기 이후 헝가리, 오스만 투르크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12세기에, 구비쳐 흐르는 얀트라 강을 해자로 두르고 요새화된 

이 성채 안에는 교회, 수도원, 집터 등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1908년 불가리아 왕국으로 독립하였으나, 1945년 공산당이 집권하여 불가리아 

인민공화국이 되었다. 1991년 국민투표로 자유주의 불가리아 공화국으로 바뀌어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이룬 나라이다. 좋지않은 경제사정으로 많은 국민들이

서유럽으로 일을 찾아 떠나, 한반도의 반 면적에 인구가 800만명도 채 되지 않는다




 국경도시 Ruse

  


원래 북쪽의 볼가강가에 살던 한 슬라브족이, 체격이 큰 북방의 슬라브족에 밀려

지금의 불가리아 지역으로 내려와 살게 되면서, 나라 이름이 볼가강에서 온 사람들

이라는 뜻의 불가리아가 되었다. 작은 머리에 눈, , 입이 큰 백인들로 체격들은 

동양인들 처럼  작은 편이었다.


 





현지투어를 이끌었던 젊은 한국청년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20대를 보내다가, 피곤한 

삶에 회의를 느껴, 29세에 세계여행을 시작하였다. 마지막 여행지 불가리아에서

감기 몸살로 고생할 때 따뜻한 이웃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불가리아에 살아 볼 

마음을 갖게 된다.




 


그 청년은 어려움이 생기면 다시 찾아오라며, 이것저것 챙겨 주던 어느 인자하신 

부부의 모습을 뒤로하고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오래 여행을 계속하지 못하고 

돌아와, 그들의 딸인 슬라브 8등신 미녀와 사랑에 빠져, 착한 그녀와 결혼을 한다







 

마누라가 예쁘면 처가집 말뚝을 보고도 절을 한다고, 한글을 제외하고는 문자의 

발전사가 결코 단순 명료하지 않을진데, 이 젊은이는 불가리아가 러시아를 포함한 

동구권 슬라브 민족들이 쓰고 있는 키릴문자를 처음 발명하였다고 이야기한다.





 

차레베츠 성 맞은 편 언덕에는, 불가리아 문자를 만들었던 투르노보 대학교가 

보였다. 러시아는 불가리아의 키릴로스 형제가 슬라브족들에게 선교하기 위하여 

만든 키릴 문자에서 4개 문자를 줄여 자기들이 발명한 문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불가리아는 강대국의 힘에 눌려 강하게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





성문들을 지나 언덕으로 올라 1985년에 대대적인 보수를 마친 성모승천교회로 

들어갔다. 교회 안은 그동안 보아 온 성화들과는 달라 조금 생소하였던, 현대작가 

테오판 소케로프의 그림들로 가득하였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300여 가구의 일본인 마을이 있다. 이들은 세계 최장수

국가인 불가리아에 각기 다른 기술을 가지고 이민을 와  공동체를 이루었다.

그들은 서로 도와가며, 공기 맑고 물 좋은 이 곳에서 인류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차레베츠 요새를 나와, 불가리아 민속마을인 아르바나시에 들렸다. 불가리아 정교회인

탄생교회를 돌아 본 후, 3시간을 이동하여, 불가리아의 수도이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하나인 소피아에 도착하였다. 인구 110만명의 소피아는 도나우강으로 

흘러드는 이스쿠르강의 두 지류가 시내를 흘러, 푸른 숲이 우거진 공원이 많아 녹색의 

도시로 불리운다



아르바나시 민속마을







탄생교회 입구



탄생교회, 실내 촬영금지...



19세기 초 조선인 평균수명이 43세일 때불가리안은 81세이었다그들은 석회성분이

없는 좋은 물과 제철 음식만 먹는 식습관으로 인구의 1.3% 100세 이상이다건식

요구르트의 세계 특허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요구르트가 불가리아를 세계 최장수 

국가로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반야 바쉬 모스크 Banya Bashi Mosque in Sofia



튜립의 왕국 네델란드에 장미 재배기술을 팔고 있는 불가리아는 터키에 이어, 

세계 2의 장미유 생산국이다산세가 한국과 비슷한 불가리아는 한국배추 

씨앗을 들여와 한국보다 2.8배의 수확을 거두고 있고울릉도에서 kg 

25,000원 하는 명이나물(산나물) 1,0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산야에 먹거리가 

지천인 야채의 천국이다.



예전엔 온천탕이었는데, 지금은 박물관 건물



수십개의 온천수 취수대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식수로 받아가고 있었다. 로마황제 

유스티아누스 1세의 딸 소피아가 온천으로 이름난 이 곳에서 요양을 하고 치유되자,

이 곳을 본래의 이름 세르디카에서 소피아로 바꾸었다.

 

 





온천수 취수대에서 나와 고가도로 옆에 있는 고대도시 성벽유적 세르디카를 끼고

5 정도 걸어가 레닌 광장에서 한 시간 가량 자유 시간을 갖았다. 일행들이 장미

기름으로 만든 로숀과 건식 요구르트 등을 파는 가게를 찾는 사이, 우리는 피지배 

민족이 겪어야 했던 인고의 현장을 돌아보았다.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닌 광장 구공산당 건물 앞에서 바라보면, 지붕만 

땅 위에 올라와 있는 세인트 페트카 지하교회가 보인다. 14세기 오스만 터키시절 

박해를 받던 불가리아 정교회는, 교회 지붕이 말탄 터키병사의 머리보다 높으면 

헐려야 했기에, 교회는 지하에 지어야 했고 출입문도 구부리고 들어갈 만큼 낮았다.
















레닌 광장을 나와, 발칸반도에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네오비쟌틴 양식의 네프스키

교회로 이동하였다. 그 교회 길 건너 오른쪽에는 비쟌틴 제국의 유스티아누스 황제의

명으로 지었다는 소피아 성당을 개축해 놓고, 왼쪽에는 커다란 민예품 시장을

만들어 놓아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네프스키 교회






성소피아성당



본당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통로만 살짝...




점심식사를 위하여 어제 저녁을 먹었던 불가리아 유일의 한국식당을 찾았다, 현지 

가이드로 오늘 소피아 시내관광을 담당했던 젊은이가 주인인 이 식당은, 아파트 

단지입구에 있는 놀이터 앞 1층 코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식당에 도착하자 마자 가이드는 조리장 까운을 걸치고 음식을 만들어 내었다. 식당의 

음식 맛은 한국에서 모셔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탓인지 두번의 식사 모두 집밥 

같았다. 이 의지의 한국인은 아예 불가리아 여성과 결혼하여 같이 일하고 있었다.



성소피아 동상


 

한국말이 많이 서툴었으나 예쁘고 착한 불가리아 새댁은 상냥한 태도로 반찬도 

나르며, 손님들이 집밥먹는 느낌을 갖도록 애쓰고 있었다. 착한 남편이 이 한국 식당

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에게 임금을 올려 주려 하면, 이 부인이 막아 서서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게 줘야 한다며 하루에 15유로 이상 못 주게 한다고 한다.



구공산단 건물이 지금은 백화점으로...


 

가이드하는 동안 우스게 소리로 임신해서 할 수 없이 결혼했다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아가씨가 훨씬 젊고, 예쁘고, 야무져서 이 청년이 오히려 횡재한 것 같았다. 헤어질 

, 어르신들이 6, 4살된 그 집 아이들 손에 유로를 쥐어 주자, 이녀석들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불가리아의 교민수는 150명으로 대부분 지상사 직원이고, 실제 이민자수는 8가족에 

불과하다. 어느집 숫가락 숫자 까지 다 알고 있는 이들은, 행사 때 사물놀이라도 

하려면전가족이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를 들어야 하기에 아무도 빠질 수가 

없다고 한다.



아이스크림 페스티발?

 


 들꽃사랑의 포스팅 글 하나 믿고 한 때 공산국가로 으시시했던 이 곳까지, 항공권을 

스스로 구입하여 수천불의 여행비 손수들고, 이번 여행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 현지 여행사와 직접 계약으로 커플당 4-600불 절약된 것 외에도 하얏트 등 

최고급 호텔과 음식에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힘입어, 들꽃사랑 부부와 함께 하는 20179 15-26일 

대영제국 5개국 투어와 11 20-28일 이집트, 11.28-12.07일 이스라엘 요르단

두개를 합친 11.20-12.07 18일간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세익스피어 생가, 비틀즈 기념관, 소설 제인 에어폭풍의 언덕작가 에밀리 

브론테, 해리포터 작가 조앤 롤링,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 올드코스, 기네스 

맥주공장, 세계 7대 불가사이의 하나인 스톤헨지 등을 돌아보는 대영제국 5개국 

잉글랜드,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투어는 죽기전에 꼭 가고 

싶었던 꿈의 여행이다.

 

별도의 여행으로 다녀올 경우 수천불의 비용이 드는 아이슬랜드 여행도 함께 계획

중이다. 단체여행이 끝나는 9 26, 공항세가 일인당 240불하는 히드로 공항을 

피하여, 50분 거리에 있는 공항에서 아이슬랜드로 건너가, 렌탈카와 민박을 이용하여 

1주일 동안 오로라와 태고의 자연 풍경을 돌아본 후, 10 2일 아이슬랜드에서 

뉴욕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뉴욕JFK-런던-아이슬랜드-뉴욕JFK에 단돈 11불을 지불하고 티켓 두장을 얻었다.

뉴욕JFK-런던 히드로가 American Airline 30,000 Pts+5.5, 아침 10시에 JFK에서만 

출발하여 밤10시에 도착하는 조건이나, 하루 전에 가서 공항 가까이 조식 포함 

70불대 호텔에서 Hotels.com에 적립되어 있는 Free Night으로 자고, 다음날 히드로 

공항에 가서 일행들을 만나면 된다.

 

Price Line에서 반짝세일로 런던 외곽 Gatwick Airport -아이슬랜드-뉴욕 JFK의 

두사람 항공료가 믿을 수 없는 가격 750, 그동안 Chase에 적립되어 있었던 

포인트 110,000점 중에서 49,900점을 사용하여 오늘 좌석 까지 받았다.

 

휴가철도 이미 지나 줄어든 인파로, 관광지에서 대접 제대로 받아가며,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 기회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이메일로, 가시길 

원하시는 분의 여권상 이름을 아래 이메일 주소로 보내 주시면, 영국 현지 여행사

에서 상세 일정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mail ; fairbanks@hanmail.net



 




불가리아, 장수의 나라, 소피아, 벨리코 투루노보, 성소피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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