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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북미대륙일주 - 캐나다 밴프국립공원
05/29/20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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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anff가 조성될 때, 관계 당국에서 관광객들에게 쉽게 기억되고, 자주 찾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하는 이름을 공모하던 중에, 한 직원이 자신의 출생지인 

작은 마을 이름을 써낸 것이 채택되어 대박이 났다

밴프는 세계 모피 시장의 중심이며수 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Fairmont Banff Springs 

Hotel과 아름다운 골프장스키장 등을 구비하고 있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밴프 기차역은 닥터 지바고가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눈보라를 헤치며 걸어가던 

명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마릴린 몬로가 주연했던 영화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Bow Falls와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긴 Banff Springs Golf Course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Bow Falls




 

만년설을 소담스럽게 머리에 이고, 길 양쪽으로 줄 지어 서있는 설산들을 바라 

보면서, 영국의 루이스 공주가 되어 제스퍼 국립공원을 내려왔다. 하얀 술이 달린 

모자를 쓰고 도열하고 있는 의장대를 사열하는 기분을 느끼며, Banff 국립

공원으로 향했다.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히브리 문자로 자연 Nature과 하나님 God의 음가는 똑같이 

완전 숫자인 40이. 아마도 그런 이유로 우리도 자연을 찾아 끝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 질문해 보았다.





Banff 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Minnewannka Lake에 들려, 핑크색으로 변하고 있는 

일출 직전의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아담하고 오붓한 Johnson Lake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야생화들 사이로 새벽 산책을 하였다. 뒤로는 만년설의 빙원과 

아주 느리게 흘러내리고 있는 빙하가 보였다.






 

Johnston Canyon Trail 트레일을 따라 Lower Falls 까지 다녀왔다.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을 거슬러 잔도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노란 이끼와 야생화

그리고 기이한 나무들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계속 오르게 만들었다.




 

아름다움에 취해 발걸음이 빨라졌다. 체력과 시간이 허락되어, Upper Falls 까지 

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했다. Bow River 

Parkway를 타고 가다,  Moraine Lake에 들렸다. 흐린 날씨에도 호수는 참 아름다웠다.




 

빙하가 떠밀고 내려온 바위와 모래가 물길을 막아 형성된, 모레인 호수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산 같은 자연 제방 위에 있는 트레일을 따라 반마일 정도 올라갔다

설산을 병풍 삼아, 에메랄드색의 모레인 호수가 산 아래에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었다.







 


모레인 호수에서 나와 약 9마일 거리의 세계 10대 경관 중의 하나인 Lake Louise를 

찾았다. 올 때마다 시간에 호수 앞에서 인증 사진만 찍고 서둘러 떠났던 이 곳의 

세번째 방문 만에 호수의 북쪽 끝까지 가는 왕복 5km의 트레일을 즐길 수 있었다.








 

10월 중순인데도 눈과 얼음으로 덮힌 이 곳은 한 겨울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호수의 끝자락 얼음 위에서 바라다 본 입구 쪽의 호텔이, 호수 위에 아름답게 떠 

있었다 계절을 초월한 듯 노란 야생화가 눈 속에 화사하게 피어있었다. 












 

하이웨이에는 야생동물 전용 육교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동물들이 길을 건너다 

차에 치어 죽는 일이 빈번해 지자, 1백만불 이상 건설비가 드는 육교를 아취 형태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 놓았다.




 





2014년에 Icefields Parkway 선상에 새로 생긴 명물 Glacier Skywalk은 계곡에서 

280m 위에 만들어진 투명한 유리 바닥을 1km 걸으며, 제스퍼와 밴프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의 긴 줄 뒤에서 기다리기가 좀 그래서 그냥 지나쳤다.






 

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제거된 아름들이 전나무들이 도로 주변에 쌓여 있었다

집게발을 장착한 포크레인이 마치 젓가락 추스리듯이 가지런히 정리하여 트럭에 

상차하고 있었다.   









캐나다, 북미대륙일주, 밴프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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