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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견인 (Towing)
04/18/2020 10:00
조회  414   |  추천   6   |  스크랩   0
IP 99.xx.xx.50

견인능력(towing capacity)은 중요하다.
자재나 물품을 사기 위해 오지에서 한번 나오려면
적어도 왕복 400마일은 생각해야 하고 하룻밤 자야 하니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1회 trip에 드는 경비가 만만치 않다.


F150는 견인능력이 사양에 따라
5000 - 13200 파운드(Ib)까지라 한다.
5th wheel을 붙이면 오히려
견인능력이 떨어지고 짐칸에 짐도 실을 수 없게 된다.
대신 전체 길이가 짧아지고 콘트롤도 좋아지나 보다.


5th wheel은 콘테이너 트럭(rig)에 달려있는 걸 떠올리면 된다.
오른쪽 그림에 보인 것은 픽업트럭용 작은 5th wheel이다.


Ford에서 제공하는 최대 견인 사양은 아래와 같다.

  • SuperCrew Cap
  • XL trim line
  • 6.5’ cargo bed
  • 4x2
  • Max Trailer tow package
    • 3.5L EcoBoot engine
    • Engine oil cooler
    • 36 gallon fuel tank
    • Upgraded front stabilizer bar
    • Integrated trailer break
    • Class IV trailer hitch receiver
  • 20” Tire


그런데 이건 포장도로일 때이다.
앞서 13. 운송수단에서 얘기했던 트럭 사양은
견인뿐 아니라 비탈진 눈길/비포장도로를 가야 하는 조건에 맞췄다.

  • SuperCrew cap → SuperCab
  • Off-road package (4x4)
  • Engine block heater


이런 사양일 때 견인능력은 13200 → 11800Ib로 조금 줄고,
GCWR(Gross Combined Weight Rating)은 17100Ib가 된다.
차량 무게 등 모든 걸 다 포함한 전체 무게가 이걸 넘지 말라고 한다.


F150 무게가 5000Ib쯤 되니 11800Ib를 더하고 나면 300Ib가 남는다.
이만큼을 또 차 짐칸에 실을 수 있다는 얘긴데
운전자 체중, 트레일러 무게 등을 감안하면 사실은 GCWR을 초과한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GCWR을 훨씬 넘겨 견인할 수 있지만 콘트롤이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GCWR은 견인능력이라기 보다는 안전 한계 무게라 할 수 있다.


그림에 보인 트레일러는 7x12'로 자체 무게가 2000Ib쯤 된다.
적재량은 8500Ib 정도다.
그러면 GCWR 17100Ib에서 트럭 무게 5000Ib과
트레일러 무게를 빼면 적재량 10100Ib가 남는다.


하지만 비포장도로로 견인할 때는 최대 견인능력을 반으로 줄여야 한단다.
최대 견인능력의 반이면 11800/2=5900Ib다.
여기에서 트레일러 자체 무게 2000Ib를 빼면 3900Ib만 남는다.


결국 트레일러에 대충 4000Ib만 적재할 수 있다는 얘긴데
이럴 때 GCWR은 5000+2000+4000=11000Ib가 되어
GCWR 17100Ib를 훨씬 밑돈다.


다른 제약으로는 차 무게의 반보다 더 무거운 걸 끌 때는
브레이크가 딸린 two axle 트레일러여야 안전하고
하중분산 견인장치(weight distribution hitch)를 쓰도록 되어 있다.


하중분산 견인장치!
와-, 이름 한번 거창하다.
이걸 꼭 해야 한단다.


뻑적지근한 이름에 압도되어 뭔가 찾아 보았다.
압도된 마음으로 철학적인(!!) 설명을 읽으려니
도대체 머리에 잘 안 들어오는데 한참 들여다 보니 별게 아니었다.


트럭 뒤에 달린 트레일러가 트럭 뒤를 눌러 앞바퀴가 들린다.
노면에서 앞바퀴가 들리면 콘트롤이 안된다.
그러니 앞바퀴가 들리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는 트레일러와 트럭이 연결된 꺽인 부분을 직선으로 펴주면 된다.


그림처럼 꺽인 연결 부위 밑에 쇠막대를 대고 양쪽을 묶어 직선으로 만들면
트레일러 바퀴와 트럭 앞뒷 바퀴가 일직선 상에 놓여 문제 해결!
별 것도 아닌 것에 거창한 이름을 갖다 붙인 것이 꼭
조약돌도 못 되는 주제에 주춧돌이란 이름을 붙인 것과 비슷하다.


한번 trip의 목표 적재량은 6000Ib였다.
여러 조건에 맞추고 나니 트레일러 적재량이 4000Ib 채 안된다.
그러나 다행히 F150의 적재량이 2000Ib가 살짝 넘는다.
트레일러에 4000Ib를 싣고 트럭에 2000Ib를 실으면 되겠다.


참고로 2000 파운드는 1톤이다.
4. 장비 (Equipment)에서 말한

BX23S 트렉터의 무게는
loader와 backhoe를 합쳐

2500Ib니 트레일러에 실을 수 있다.


그런데 전기 forklift의 무게는

가장 가벼운 기종이 6000Ib다.
앞 fork에 무거운 걸 들어도 넘어지지 않도록

일부러 무겁게 만드나 보다.
1000Ib쯤 되는 배터리를 빼내도

트레일러 안전 적재량보다 1000Ib를 초과한다.

SuperCabSupercrew Cab
 Length (")232244
 Weight (Ib)48514946
 Payload (Ib)21502030
 GCWR (Ib)1710018100
 Max tow cap (Ib)1180012700
 Unpaved (1/2, Ib)59006350
 Trailer W (Ib)2000
 Tow payload (Ib)39004350
 Total haul (Ib)6050 6380


Supercrew cab는 450Ib를 더 견인할 수 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지 않는다.
차 가격만 비싸지고, 차 길이만 1' 정도 늘어날 뿐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


왕창 큰 트럭을 렌트(rent)하거나 forklift를 배달시킬 수는 있겠다.
아니면 비포장도로에서 적재량을 반으로 하라는 것은
spec이나 규정이라기 보다 경험이겠으니 살짝 무시할 수도 있겠다.


정착하고 나면 몇 번 쓰지도 않을 트럭,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렌트할 생각도 해보았다.
그러나 언제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운송수단의 확보는
상당한 정신적 평화를 제공하므로 소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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