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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비 (Equipment)
02/08/2020 10:00
조회  310   |  추천   4   |  스크랩   0
IP 99.xx.xx.50


앞서 말한 주거 환경을 망치와 톱, 그리고 삽으로 만들 순 없다.
있지만 아무튼 없다.

Facility, equipment, 그리고 tool... 이런 낱말들의 차이는 뭘까...
한글과 영어 사전을 찾아봐도 그 차이가 좀 애매하고 모호하다.

전체적인 주거 환경을 시설(facility)이라 한다면
이런 시설을 만들 때 쓰이는 도구(tool)를 사용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장비(equipment)라 하자.



우선 사진처럼 땅파는 장비가 필요하다.
작은 트랙터에 lawn mower, snow blower 등 여러가지를 붙일 수 있으나
앞뒤로 loader와 backhoe를 붙이면 땅도 파고 눈도 치우는 다용도로 쓰이겠다.
트랙터 자체 무게는 1570 파운드(Ib)이고,
앞뒤 부착부품 (attachment)를 붙이면 2400 Ib쯤 된다고 한다.


보인 그림은 Kubota에서 나온 BX23S로 가장 작은 트랙터다.
디젤 엔진인데 연료의 종류를 가솔린으로 단일화하길 원했으나 없었다.
Backhoe는 6피트 깊이까지 내려가고,
loader는 500파운드를 6'(피트) 높이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부릉 부릉... 깨작깨작... 가지고 놀면 꽤나 재미있겠다.
땅 파다가 엄청 큰 바위가 나오면 골치 아프겠지만
그땐 줄로 묶어 뽑아내든지, 착암기같은 걸로 부셔내든지,
다이나마이트로 폭파시키든지 그때 가서 보자.


워낙 축축한 곳이라 땅파다 보면 지형에 따라 물이 나올 수 있고,
한달에 10일씩 비가 온다니 파인 곳에 물이 고일 수도 있다.
양수기(water pump)가 있어야겠다.
그런데 땅파다가 물 대신 금덩어리 나오면 어쩌나...


양수기 하면 아래 사진 왼쪽같은 것이 생각날텐데 주춧돌의 조건은 이렇다.

  • 고형 이물질이 있는 흙탕물을 퍼낼 수 있어야 있다.
  • 한정없이 기다릴 수 없이니 빨리 퍼낼 수 있어야 한다.
  • 공사 후 하숫물 통에 파이프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 가정용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쉽게 찾을 줄 알았던 양수기가 그렇지 않았다.
전기로 돌아가는 흙탕물 양수기는 대부분 sump pump고,
아닌 건 대부분 어항/분수/연못/우물 등 맑은 물 용도였다.
Sump pump가 아닌 흙탕물용 양수기는 대부분 엔진이 달렸다.



Sump pump는 침수된 곳에 풍덩 넣어 물을 뽑아내니
파이프를 통해 하숫물을 뽑아내기 어렵고,
엔진 양수기는 배기가스 때문에 닫힌 공간에서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산업용 electric trash water pump는 많지만 가격도 산업용이다.
결국 윗 사진 오른쪽 Wayne PC4라는 괴상한 걸 찾았다.
12"x8"x10"의 쬐꼬만 게 1450 GPH(Gallon Per Hour)란다.


이 펌프는 3/8" 크기의 고형 이물질을 통과시킨다.
Self-prime이고, 15' 밑의 물을 120'까지 끌어올린다.
물론 높이에 따라 물을 퍼올리기 힘들어지므로
120' 높이에서 수량(水量)은 0 GPH가 된다.


그런데 평이 안좋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계속 새 제품이 나올테니 좀 더 기다려보자.



다음으로 필요한 건 포크리프트(forklift)다.
주로 팰릿(pallet)에 올려진 무거운 걸 운반하거나 들어올릴 때 쓴다.
2000 Ib 무게를 15'까지 들어올리는 기종이어야 한다.
2000 Ib는 다른 장비나 식수/연료 저장탱크의 무게 등을 감안해 나온 숫자고
15'는 콘센트의 높이 18'를 감안해 나온 숫자다.


대개 중소형 포크리프트는 LPG를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러나 에너지원의 종류를 줄이기 위해 전기 포크리프트면 좋겠다.
어떤 기종이 좋을지 모르겠으니 선택은 다음에 하자.


실제로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scissor lift가 제격이지만
처음에만 사용하고 그 후엔 간혹 쓰일까 말까 한데 가격이 꽤 된다.
사는 대신 포크리프트에 올려 높은 곳에서 작업할 케이지(cage)를 만들면 되겠다.


전기 포크리프트라면 조정장치를 유선 리모트로 개조할 수도 있겠다.
없다면 불편해도 줄 사다리를 사용해 오르내리도록 해야겠다.



그밖에 필요한 장비로는 발전기와 압축공기가 필요하다.
압축공기는 좀 멀게 느껴지지만 있으면 매우 편리하다.
페인트나 못박는 도구에 필요하기도 하고 청소, 건조에도 쓰인다.
직장 주춧돌 사무실에도 압축공기 파이프가 나와 있는데
가끔씩 키보드(keyboard) 먼지 터는데 쓴다. ㅎㅎㅎ


공기압축기는 사용 공압(空壓, pneumatic) 도구의 요구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에 보인 공기압축기는 Stealth에서 나온 Blue-SAQ-12018이라는 모델이다.
Spec은 1.8HP, 20 gallon, 5cfm@90psi, max 150psi다.


발전기 모델은 전기 이야기할 때 결정하자.
발전기가 공기압축기는 매년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
그러니 최종 기종은 그때 가서 다시 결정하게 되겠다.


그래서 필요한 장비는:

  • Tractor w/ loader & backhoe: Kubota BX23S
  • Water pump: Wayne PC4
  • Forklift
  • Generator
  • Compressor: Stealth Blue-SAQ-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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