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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특집(목): 북괴의 반응
05/21/2020 10:00
조회  415   |  추천   19   |  스크랩   1
IP 99.xx.xx.50

북괴는 해마다 5.18을 기념하고 있다.
그러니 5.18은 남북괴가 공통적으로 기념하는 사건이 되겠다.
앞으로 공동기념식이 생기겠고, 또 공동기념할 사건도 많아지리라 본다.


북한 교과서는 5.18을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발생한
가장 성공한 인민혁명사건으로 스스로 자랑한다.
이 부분은 대한민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북한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1998년 황장엽은 조선노동당 대남부서에 소속된 상당수가
'광주민주화운동'이 끝난 후에 일제히 훈장을 받았다는 증언했다.
황장엽 외에도 북괴가 5.18에 관여했다는 (오늘은 '관여'라고 하자.)
탈북자와 5.18 남파 북괴군의 많은 증언들은 잘 알려져 있다.




광주에는 5.18 화장실, 5.18 주자창 등까지 신이 강림하시면
이 정도쯤 기념할까 싶을 과도한 기념공간이 있다. (05/18/2018 5.18과 광주 참조)
북괴도 다양한 방법으로 5.18을 기념한다.


'철도 무사고 견인초과 운동' 구호를 '5.18 무사고 견인초과 운동'으로 바꾸기도 하고,
북괴의 자랑거리인 평양 용성기계공장 1만톤 프레스에
'5.18청년호'라는 김정일의 휘호를 달기도 한다.



그밖에 5월 한달 동안 파철/고철을 수집하는 '5.18 땅크 헌납운동'도 있고,
5.18 특수부대원이 묻혔다는 함경북도 청진 '인민군영웅들의 렬사 묘'도 있다.
'문천기계공장'은 '5.18 기계공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렇듯 북한에서 국가적 사업이나 건축물에 5.18을 붙여 기념하는 사례가 많다.
'민주화운동(?)'이라는 남한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북괴는 왜 이토록 기념할까?


김일성의 교시였기 때문이다.
김일성의 두 발언을 보자.



김일성이 직접 5.18에 관여했다는 고백이다. (오늘은 '관여'라고 하자.)
1997.05.26, 북괴는 5.18 대남공작활동 공식 인정했다.
대법에서 전두환/노태우를 반란죄로 판결한지 한달 뒤였다.


법논리 상 전두환/노태우가 반란죄로 판결되어야 5.18은 민주화운동이 된다.
그러나 반란은 부정해왔던 박정희/최규하 정부를 인정해야 성립한다.
이 자가당착에 대해 5.18재단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북괴는 5.18을 김일성의 교시라 한다.
미국도 북괴 간첩과 김대중 추종자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한다.
대한민국만 5.18을 민주화운동이라 한다.


역사는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인식이다.
그래서 국가 정체성은 역사의 공유를 전제로 한다.
역사를 공유하지 못하는 국가는 그 정체성도 표류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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